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라(벧전 3:13-22) 고석남 목사 베드로전서 강해설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라(벧전 3:13-22) 고석남 목사 베드로전서 강해설교


우리 성도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언제 어디서나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벧전 1:15-16). 

거룩한 생활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선한 생활입니다.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지 말고 선한 양심을 써서(따라) 열심히 선을 행하면 해롭게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는 성도가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그 성도에게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1. 모든 사람이 고난을 받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으므로 죄인이 되었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인간은 땀을 흘리며 수고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창 3:17-19). 

또 여자들은 해산하는 수고를 하며 남편을 사모하는 고통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연적인 재해와 여러 가지 질병과 죽음 때문에 육체적 수고와 고통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빈부귀천을 무론 하고 고난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욥 5:7). 1) 


1)선을 행하므로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악을 행하므로 고난받는 것보다 훨씬 나은 줄 알고 선을 행하다가 고난받는 것을 감사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0-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아야 합니다(18).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가 없으셨으나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시기 위하여 받으신 고난이며,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선한 일을 하심으로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선을 행하기 위하여 죽기까지 고난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2. 악을 행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사람이 악을 행하면 이 세상에서도 고난을 받고, 죽은 다음에도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 복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19-20)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노아 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영(靈)으로 노아와 함께 하셔서 말씀을 전파하시며 노아가 방주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셨으나 순종하지 않던 자들은 하나님의 홍수심판으로 멸망을 받아 지옥에 가 있고, 순종하여 방주에 들어가 구원을 받은 사람은 겨우 여덟 명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복종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3. 성도가 세례받은 의미는 무엇인가요?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21절)고 하였습니다. 이는 베드로가 노아의 홍수를 세례에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를 통하여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이루셨습니다. 

노아 홍수로 심판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노아의 여덟 식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와 같이 신약시대의 세례도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세례는 옛사람이 죽은 것을 의미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3, 6)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세례는 옛사람이 죽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성도가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어야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고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 세례는 구원받아 새사람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로 심판하실 때 구원받은 사람이 여덟 명이 있었습니다. 

성도의 세례는 성도가 구원받아 새사람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6:4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죄인들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습니다. 

영생을 얻으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영의 생명)이 살아납니다(엡 2:5).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영의 생명(새 생명)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영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있는 새 생명입니다(골 3:3). 

영의 새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사람이 성도의 새사람입니다. 

에베소서 4:22-24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고(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선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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