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본문 강해 제1장 예수님(왕)의 탄생
■ 본문 분해
1.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1-17)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18-25)
■ 본문 강해
1.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1-17)
(눅 3:23-38 참조)
[1:1-16] 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10 마 1:1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 1:1-16 11예수님의 족보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1)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1).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 구약에 예언되어 있다(창 22:18: 삼하 7:12).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에게 그리스도를 속죄양으로 보내주실 것을 언약하셨고(창 3:15, 21), 그로부터 약 이천 년이 지나서 아브라함에게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8)고 하셨으며, 그때로부터 또 약 일천 년이 지나서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을 언약하셨다(삼하 7:12-16).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계통을 통하여 오셨고, 다윗 왕의 계통을 통하여 만왕의 왕으로 마 1:1-16오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예수님은 그리스도(구세주)로 오셨다(1).
‘예수’의 뜻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다. ‘그리스도(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며,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는 구세주를 의미한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치하며 지도하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을 세울 때에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웠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 거룩한 기름(성령)을 부어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세 직분으로 인류를 구원하신다.
예수님은 선지자의 직분으로 이 세상에서 삼 년 반 동안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제사장의 직분으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달려 마 1:1-16 13속죄 제물로 드려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리셨으며, 장차 왕의 직분으로 재림하셔서 죄악 세상을 심판하시고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일천 년 동안 왕 노릇하실 것이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얻는다.
예수님의 족보에 든 사람은 천국백성을 상징한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남자뿐 아니라 여자(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도 기록되어 있고,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라합, 룻)도 기록되어 있다.
또 선한 왕과 악한 왕도 예수님의 족보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는 일에 있어서 남녀나 민족의 차별이 없고, 선한 사람뿐 아니라 악한 사람도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교훈하고 있다.
4)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계시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대 나라를 바벨론 포로로 붙이신 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1:17] 17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마태 사도가 예수님의 족보를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는 다윗 왕가의 출현을 강조하기 위함이고,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는 다윗 왕가의 융성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며,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는 죄로 말미암아 다윗 왕가가 고난당한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18-25) (눅 2:1-7 참조)
1)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됨(18-20)
[1:18] 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하고 아직 요셉과 동침한 일이 없는 처녀였다. 그런데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는 이적을 행하셨다.
[1:19] 19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의로운 사람은 옳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다.
1) 요셉은 온유한 사람이다.
요셉의 생각에는 마리아가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아이를 임신 한 줄로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 같으면 마리아를 향하여 대단히 화를 내며 책임을 추궁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화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 요셉은 화를 낼 수 있는 환경에서 화내지 않고 온유한 마음을 유지할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 1:20)라고 하였다.
2)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사람이다.
요셉이 마리아의 죄를 드러내면 마리아는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다(신22:23-24). 그러므로 의로운 요셉은 마리아를 불쌍히 여겨 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
3) 믿음이 좋은 사람이다.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말하되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그 말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을 만큼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다.
4)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요셉이 천사의 지시대로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이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그리스도를 잉태한 사실을 알았을 때 요셉은 마리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봐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때 까지 요셉이 동침하지 않았다.
[1:20]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마리아의 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할 때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하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다.”라고 가르쳐주었다.
요셉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의로운 일을 하려고 신중히 생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의로운 길을 깨달아 그 길을 가게 하신다(약 1:5).
2)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21-23)
[1:21] 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구세주가 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야 하는가?
예수라는 이름은 천사가 요셉에게 알려준 이름이며,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려고 오신 그리스도(구세주=메시아)이시다.
1)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아담 때부터 죄인을 구원할 그리스도를 약속하셨고, 그 그리스도는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다고 예언되었다(창 3:15).
부모를 통하여 태어난 아이는 자기 아버지의 아들로 호칭되는데 구세주가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것을 의미한다.
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확실히 예언되었다.
2) 죄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시기 위함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죄를 범한 후에는 아담과 하와의 자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류가 죄인으로 태어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죄인이므로 그 자손이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것을 원죄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죄 없이 태어나려면 아버지 없이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야만 한다.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으므로 죄(원죄)가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셨다(히 4:15).
3) 하나님의 아들로 오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신다고 약속하셨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 2:7)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그분 혼자서 많은 죄인들의 죄를 단번에 다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며(마 26:63-64), 또한 하나님이다(롬 5:9; 요일 5:18).
[1:22] 22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마 1:21 21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령께서 처녀 마리아에게 잉태하게 하심으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주신 예언의 말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죄 없는 참사람이며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참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삼십 삼 년 동안 이 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계셨다. 그 예수님이 지금은 성도들 마음에 영으로 함께 계신다.
3) 요셉이 아내를 데려옴(24-25)
[1:24-25] 24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 22 마 1:22-23나 25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천사가 지시한대로 순종하여 그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 메시아를 잉태한 마리아는
참으로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여자이다. 요셉이 잠시 동안이나마 마리아를 오해하였으니 마리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더욱 마리아를 사랑하며 존경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을 때까지 요셉이 마리아와 동침하지 않았다. 그것은 마리아의 태 속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게 하려는 거룩한 생각 때문이었다. 요셉은 이처럼 스스로 절제하며 경건한 생활을 하였고, 천사가 꿈에 나타나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한 의로운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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