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신앙고백 (마태복음 16:13-20)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 대하여 아주 나쁘게 평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으나 제자들은 그래도 좋은 평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평가를 한자들도 예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바른 대답을 하였습니다.
1.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주는 ‘주인, 주권자’란 뜻입니다.
구약시대 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물의 통치자이며 만 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여호와를 주라고 호칭 하였습니다(창 15:2, 8).
신약에서는 예수 그 리스도를 주라고 호칭하였으니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며, 만물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심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주인의 말씀을 절대 순종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2.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지도하는 선지자 와 제사장과 왕을 세울 때에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웠습니다(왕상 19:15-16; 출 28:41).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서 예수님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세 직분으로 죄인들을 구원하는 구세주(메시아)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죄인을 구원하시는가 알아 봅시다.
1)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의하여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창 2:16).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면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셔야 합니다.
구약시대의 속죄 제사는 소나 양을 죽여서 제사를 드렸는데 이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속죄양으로 죽으실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레 4: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고후 5:14∼15).
2) 그리스도는 죄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시려면 그리스도에게 죄가 없어야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에게 죄가 있다면 그리스도 자신도 자기의 죄 값으로 죽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담당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하게 죄가 없는 분이십니다 (히 4:15; 고후 5:21; 벧전 2:22).
그러므로 우리 죄인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3)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보통 사람이라면, 예수님께 죄가 없고, 또 죄인을 대신하여 죽더라도 오직 한 사람의 죄만 담 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그 생명의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려면 보통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예수 님은 곧 하나님이십니다(롬 9:5; 요 20:28).
예수님은 창조주이므로 예수님의 생명은 모든 죄인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 로 예수님은 한 분이 죽어서 자기 백성들의 모든 죄를 단번에 구속하실 수있습니다.
3.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칭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복이 있다고 칭찬하 시고 이를 알게 하신 분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그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 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 하신 반석은 베드로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베드로가 깨달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기초입니다(벧전 2:6-7).
사도 바울이 말하되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 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베드로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셨다면 이 반석이 남성명사인 ‘페트로스=Πέτρος"’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중성명사인 ‘페트라=πέτρα’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주교회에서는 이 반석이 베드로라고 해석하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권세가 천주교의 교황에게 계승된다고 주장하는데 그러한 주장은 전혀 옳지 않은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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