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천국의 일꾼들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포도원의 일꾼들(1-16)
2. 예수님의 천국완성(17-19)
3. 천국에서 크고 으뜸이 될 자(20-29)
4. 예수님을 따르는 자(30-34)
■ 본문 강해
1. 포도원의 일꾼들(1-16)
[20:1-2] 1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 으니 2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 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포도원은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며, 집 주인은 하나님을 비유하였다(요 15:1; 사 5:1-2).
집주인이 품군들과 하루에 한 데나리온의 품 삯을 약속하고 포도원에 들여보냈다.
이는 누구든지 복음을 믿으면 똑같이 죄 사함을 얻고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비유한 말씀이다.
[20:3-7] 3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 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제육 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제십 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 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포도원 주인이 또 제3시(지금의 9시)에 나 가보니 장터에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주인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도 포도 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고 하니 그들이 들어갔다.
또 제6시(지금 의 12시)와 제9시(지금의 오후 3시)에 나가 그와 같이 하였고, 제11시(지금의 오후 5시)에도 나가 보니 사람들이 또 있으므로 말하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서 있느 냐?”하니 그들이 말하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 이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포도 원 주인이 말하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고 하였다.
성도마다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 때가 각각 다르다.
어릴 때 부름을 받은 성도도 있고, 또는 젊어서 부름을 받거나 중년이 되거나 늙어서 부름을 받은 성도들도 있다.
성도는 언제 부름을 받았던지 품꾼이 주인을 위하여 일하 는 것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부지런히 믿는 일 을 하여야 한다.
[20:8] 8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 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날이 저무니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말 하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 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고 하였다.
날이 저물 때는 성도가 세상을 떠날 때를 비유하였다.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 까지 삯을 주라.”고 한 것은 나중 된 자가 먼 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 것을 의미한다 (마 19:30).
품꾼들은 주인이 보지 않는 줄로 알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주인은 품군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보고 있다가 그들이 일을 잘한 순서대로 품삯을 주라고 종에게 명령하였다.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믿음 지키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믿는 일을 잘해야 한다.
[20:9-12] 9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 나리온씩을 받거늘 10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 지라 11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 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제11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그러자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그러자 그들이 집주인을 원망하여 말하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는데 그들에 게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똑같이 주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먼저 온 자들이 불평한 이유가 무엇인가?
1) 주인의 약속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주인이 하루에 한 데나리온씩 품삯을 주기로 처음부터 약속하였고 주인은 그 약속을 지켰다.
그러므로 주인이 잘못한 것이 없고 품군 들이 원망할 이유가 없었다.
2)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교만하였다.
먼저 온 자들은 나중에 온 자보다 먼저 와서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디면서 더 많은 일을 하였다는 생각 때문에 교만하였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교만하거나 낙심하기 쉽다.
3) 다른 사람을 판단하였다.
먼저 온 자들은 나중 온 자들이 한 시간만 일하였으므로 한 데나리온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할 자격이 없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마 7:1-2).
4) 다른 사람을 시기하였다.
나중 온 자가 한 시간만 일하고 한 데나리온 받는 것을 시기하였다.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것은 악한 죄이며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였다(마 27:18).
나중에 온 사람이 먼저 삯을 받은 이유는 무 엇인가?
1)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였기 때문이 다.
그들은 일하고 싶어도 불러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늦게나마 불러주신 주인께 감 사하는 마음으로 일하였다.
2) 주인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였다.
먼저 온 사람들은 자기 품삯을 위하여 일하 였으나 나중 온 사람은 주인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였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짧은 시간에도 큰 효과를 낸다.
3) 충성스럽게 일하였다.
주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였다.
그러므로 주인이 볼 때에 가장 일을 잘한 사람이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였어도 충성하지 않았으면 짧은 기간이라도 충성스럽게 신앙생활을 한 사람보다 결코 앞서지 못한다.
[20:13-15] 13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 니라 15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포도원 주인이 먼저 온 자들에게 말하기를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 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지 않겠느냐? 내가 선하 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라고 책망하였다.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 곧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섭리하시는 모든 일에 잘못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불평하면 안 된다.
1) 하나님의 섭리에 잘못이 없기 때문이다.
선하신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선하게 섭리하시고 악을 행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 를 행치 아니하신다(욥 34:10)
2) 하나님은 말씀대로 섭리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시거나 벌을 내 리실 때 성경에 기록된 대로 행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벌을 받지 않기 때문에 불평할 이유가 없 다.
3)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실 권리가 있으시다.
또 하나님은 절대 선하시기 때문에 결코 악을 행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불평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20:16] 16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하셨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을 섬길 때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려면 나중에 온 사람처럼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고, 충성스럽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2. 예수님의 천국완성(17-19)
(막 10:32-34; 눅 18:31-34)
[20:17-19] 17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 서 이르시되 18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 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이방인들 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 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 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려고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가시면서 길에서 말 씀하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 지면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 게 넘겨주어 인자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가 삼일 만 에 부활하실 것을 열두 제자에게 세 번째 말씀 하셨다(마 16:21, 17:23참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제자들이 낙심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비록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도 삼 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아시고 그 영광스러운 소망을 바라보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낙심 하지 않으셨다.
3. 천국에서 크고 으뜸이 될 자(20-29)
[20:20-21] 20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세베대의 아들들은 야고보와 요한이며 그들의 어미는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이다.
그는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형제였다(요 19:25; 막 15:40).
예수님은 죄인들의 속죄양으로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데 야고보와 요한 의 어머니는 예수님께서 왕이 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줄로 착각하였다.
그러므로 그의 자식들을 위하여 주님께 부탁하기를 주님의 나라에서 자기의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우편에, 하나는 주님의 좌편에 앉게 하여 달라고 청하였다.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주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식만 높은 자리에 앉히려고 한 것은 욕심에서 나온 것이며 옳지 않은 말이었다.
높고자 하는 욕심은 교만한 마음이요 죄악 으로 달려가는 길이다.
마귀는 사람에게 높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죄를 범하게 한다(창 3:5).
그러므로 성도들이 욕심과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다.
[20:22-23]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 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구나.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하시니,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과연 내 잔 을 마실 것이나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다.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자기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알지 못하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예수님께서 마시려는 잔은 죽으심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실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죽기까지 희생하는자를 하나님께서 높여주신다.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사도 요한과 야고보가 장차 주님을 위하여 고난받을 것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예수님과 똑같은 고난은 아니더라도 주님을 위하여 고난을 받을 것을 예 수님께서 다 아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좌우편 에 앉는 것 곧 하늘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뜻대로 하나님께서 하신다.
[20:24-29] 24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예수께서 제자들을 불 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 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너희 중에 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 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 이니라 29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겼다.
그들이 분히 여겼다는 것은 그들도 역시 높고자 하는 욕심을 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데 제자들은 예 수님께서 왕이 되실 줄로 생각하고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시기하며 분을 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말씀하시기를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백성을 임의로 주관하고 큰 자들은 백성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 이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다.”라고 하셨다.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세상 나라에서는 권세자들이 백성을 임의로 주관하고 큰 사람들은 백성에게 권세를 부리면서 그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가 되려면 세상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겸손한 종이 되어 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성도를 섬기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마 25:40). 그러므로 성도와 주님을 잘 섬 기는 자는 믿음이 자라나서 천국에서 큰 자 가 된다(눅 17:5-10).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 하셨으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지 극히 높여주셨다(빌 2:9-11).
그러므로 성도가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을 잘 섬기는 자가 되어야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
4. 예수님을 따르는 자(30-34)
(막 10:46-52; 눅 18:35-43)
[20:30-34] 30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 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이르되 주여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예수께서 불쌍 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소경 둘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큰 소리로 말하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들을 꾸짖어 “잠잠하라.”고 하였으나 그들은 더욱 소리 질러 말하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 윗의 자손이여.”라고 부르짖었다.
소경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다윗의 자손이 여”라고 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다는 증거이다(마 22:42).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다고 믿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고쳐주시지 않으면 그들이 영영 눈을 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크게 소리 질러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이러한 마음을 아시고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너희에게 무엇을 하 여주기를 원하느냐?”라고 하시니, 그들이 말 하기를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그들의 눈이 보게 되어 예수님을 따라갔다.
신령한 눈을 떠서 예수님을 바르게 보는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교훈이 무엇인가?
1)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셨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놀라운 이적을 통하여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셨다(요 5:36).
2)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보여주셨다.
예수님께서 소경들을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겨 보지 못하는 눈을 볼 수 있도록 고쳐주셨다.
3) 영의 눈을 열어주시는 것을 보여주셨다.
육신의 눈은 아무리 밝아도 예수님을 보지 못한다.
영의 눈이 밝아야 예수님을 바르게 보 고 따라갈 수 있다.
예수님께서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영의 눈을 열어서 밝은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하신다는 진리를 계시하셨다(요 9:39-4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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