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일꾼들 (마태복음 20:1-16)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설교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1 절)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 서 우리에게 천국과 천국의 일꾼에 대한 진리를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집주인은 예수님을 비유하고, 포도원은 교회를 비유하였으며, 품꾼들은 구원받은 성도를 비유한 것입니다.


1. 포도원 주인이 일꾼들을 불러 포도원에 들여보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불러 포도원(교회)에 들어가 믿는 일을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죄인들을  부르고  계십니다(마 28:20). 


포도원 주인이 일꾼을 불러 포도원에 들여 보낼 때, 어떤 상황이었나요?


첫째, 미리 품삯을 정하고 들여보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제일 먼저 불러 포도원에 들여보낸 자에게 하루 한 데나리온의 품값을 정하였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당하게(적당하게)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포도원에 들어간 시간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 일찍 부름을 받아 포도원에 들어갔고, 어떤 사람은 제3시에, 또 어떤 사람은 제6시에 들어갔고, 어떤 사람은 제9시 와 제11시에도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사람에 따라 주님의 부름을 받은 시기가 다른 것을 의 미합니다. 

어려서부터 복음을 믿고 교회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나이 많아서 복음을믿기 시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포도원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일에 바쁘고, 세상 재미에 빠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2. 품꾼들의 일하는 자세입니다.


포도원에 들어간 품꾼들이 어떻게 일을 하여야 하는가요?


첫째, 품꾼들은 주인을 위하여 일해야 합니 다.

품꾼들은 그 주인에게 고용된 사람이기 때문에 오직 주인을 위하여 일하여야 합니다. 

품꾼이 만일 포도원에서 자기 일을 한다면 그 사람은 포도원에서 쫓겨나야 마땅할 것입니다. 

주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교회에서 오직 주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믿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 든지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 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하였습니다. 


둘째, 주인의 뜻대로 일해야 합니다. 

품꾼들은  주인을  위하여  일하는 자이므로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오직 주인의 뜻대로 일해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도 주인의 뜻이 아니면 포기하고 자기가 하기 싫어도 주인이 원하시면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우리 성도들이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한 양심 을 쓰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 니다(딤전 1:19).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입니 다. 


셋째,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주인이 품꾼들을 고용한 것은 주인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도록 한 것입니다. 

사람이 얼굴에 땀이 흐르도록 부지런히 일하여야 식물을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창 3:19). 

그러므로 게으른 사람은 악을 행하는 것입 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참조)고 하였습니다. 

천국의 일꾼인 성도들이 가정과 교회와 직 장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3. 품꾼들에게 품삯을 지불하였습니다.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이 품꾼들에게 품삯을 주라고 청지기에게 말하였습니다. 


첫째, 나중에 온 자들이 먼저 받았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관리인에게  나중에  들어온 자부터 시작하여 품삯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이미 자세히 살펴보았고 나중에 온 자 들이 일을 제일 잘하였기 때문에 제일 먼저 품삯을 받게 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도 나중에 믿은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하면 먼저 믿고 충성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모든 품꾼이 똑같이 품삯을 받았습니 다. 

나중에 들어온 자나 먼저 들어온 자가 다 같이 품삯을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믿는 성도는 누구나 똑같이 구원의 은 혜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은혜 는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먼저 온 자들이 불평하였습니다.

제11시에 들어온 자들이 한 데나리온씩을 받게 되자 먼저 온 자들은 더 받을 줄로 알았 다가 자기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게 되자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라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때 주인이 말하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 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 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 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 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 


4.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믿음입니다. 


나중에 들어온 자가 먼저 한 데나리온을 받게 된 것은, 그가 먼저 들어온 자보다 믿는 일 을 잘하였기 때문입니다. 


첫째, 주인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였습니다.

그들은 포도원 일꾼으로 불러주신 주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주인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였습니다. 

성도들도 우리를 불러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충성하며 믿는 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였습니다.

포도원에 늦게 들어왔으므로 주인에게 미안 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무엇이나 시키는 대로 일을 잘하였습니다. 

성도들도 항상 겸손한 마 음이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며 믿는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부지런히 일하였습니다. 

제일  나중에  들어왔으므로  다른  사람보다 더 부지런히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이 볼 때에 제일 일을 잘하여 먼저 품삯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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