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두 길과 두 문(門)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대접을 잘해야 의를 이루게 됨(1-12)
2. 하나님의 자녀 앞에 있는 두 문과 두 길 (13-29)
■ 본문 강해
1. 대접을 잘해야 의를 이루게 됨(1-12)
1) 다른 사람에 대한 대접(1-5)
(눅 6:37-38, 41-42 참조)
[7:1-2] 1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 지 말라 2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 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우리가 의를 행하기 위하여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대접을 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십계명의 1계명부터 4계명 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대접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대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좋은 대접을 하려면 우 선 그 사람을 비판하거나 헤아리지 않아야 한다.
‘비판’은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을 때에 비판하는 것이며, ‘헤아림’은 그 사람에게 허물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추측하며 저울질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헤아리는 사람은 자신이 행한 대로 하나님께 비판을 받고 헤아림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헤아리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1) 다른 사람을 비판할 권리가 없다.
사람을 비판하실 분은 오직 심판 주 되시는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죄 이다(롬 14:4).
2) 사람의 판단은 정확하지 못하다.
사람은 사건의 외형만 보고 그 사건의 동기 나 원인,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판단은 정확하지 못하고, 전능하 신 하나님만 사람을 정확하게 심판하실 수 있다.
3) 하나님께서 금하신다.
하나님께서 비판하지 말고 헤아리지 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람이 비판하거나 헤아리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죄를 범하게 된다.
[7:3] 3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자기 죄는 자기가 범한 모든 죄를 알기 때문 에 들보와 같이 크고, 형제의 죄는 드러난 것 만 보이기 때문에 티와 같이 작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 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 만한 죄를 비판 하지 않는다.
[7:4-5] 4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 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죄를 회개하여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와 같은 죄를 빼어버린 사람이라야 모든 것을 밝히 보고 다른 사람의 작은 죄를 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티를 뺀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으로 권면하여 그 사람이 회개하도록 도와 주는 것을 의미한다.
죄를 회개한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형제를 잘 권면하여 죄를 회개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2) 자기에 대한 대접
[7:6] 6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거룩한 것은 성도의 몸이다. 개는 음란하고 잘 싸우는 사람을 비유하였다. 성도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개와 같이 음란 한행동을 하지 않고 싸우지 않는 것이 자기 몸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진주는 진리를 상징한다(마13:45-46참조). 돼지는 먹기를 탐하고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곳에 눕는 짐승이다(벧후 2:22).
사람이 죄를 회개한 다음 다시 죄를 범하거 나 먹는 것을 탐하며 물질을 사랑하는 자는 돼지와 같은 사람이다. 돼지와 같은 사람에게 진리를 말하면 그 사람이 오히려 진리를 밟고 대적한다.
3) 하나님께 대한 대접(7-12) (눅 11:9-13 참조)
[7:7-8] 7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 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 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구하 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하나님께 대한 좋은 대접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왜 기도가 하나님께 대한 좋은 대접인가?
1)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다.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 즉시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으므로 하나님께 대한 좋은 대 접이다.
2)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는다.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독생자를 희생하여 죄인들을 구원하셨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는 사람은 자신이 죄를 범한 경우에도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기도 한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는 것이 하나 님께 대한 좋은 대접이다.
3)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한다.
겸손한 사람은 무엇이나 자기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며 기도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좋은 대접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우리가 가장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이다. 우리가 마음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렸을 때 하나 님을 구하여야 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께서 (하나님을)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절)라고 하셨다.
가장 좋은 기도는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고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마음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린 성도가 하나님 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하였으면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전심으로 찾아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찾아 만나게 된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하나님을 잃어버린 성도가 처음에는 하나님 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구하고, 더욱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니, 하나님이 계신 곳까지 찾아 갔다.
그곳에서 멈추지 말고 이제 문을 두드리는 기도를 하여야 한다. 문을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셔서 마침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다.
문을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마음에 영접 할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점점 전진하는 기도를 하여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고 응답을 받도록 기도 하여야 한다.
[7:9-11] 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악한 인간들도 자기 자식이 떡을 달라고 하 면 떡을 주지 돌을 주지 않는다. 또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할 때 뱀을 주는 부모가 없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신다.
[7:12] 12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대접에 대한 결론의 말씀이다.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자기가 다른 사람을 잘 대접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나를 존경하기를 원하면 내가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속이지 않기 를 바라면 내가 다른 사람을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소위 황금률이라고 말한다.
2. 하나님의 자녀 앞에 있는 두 문과 두 길 (13-29) (눅 13:24 참조)
[7:13-14] 1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 가는 자가 많고 14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구원의 도리를 잘 가르쳐주셨다. 그러나 사람들이 행하는 길에 두 길이 있고 들어가는 문도 두 문이 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소하여 찾아가는 이가 적 다고 말씀하셨다.
좁은 길로 걸어가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심령 가난과 애통함의 과정을 거쳐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간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멸망의 넓은 길, 넓은 문으로 들어간다.
구원받은 성도일지라도 자녀의 자격을 온전히 갖추지 못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면 그 마음이 사망의 고통을 당하고 복을 받지 못하며 넓은 길로 가는 것이다.
1)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15-27)
가) 겉과 속이 다르다(15)
[7:15] 15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거짓 선지자들의 겉모양은 양처럼 온순하고 착하게 보이는데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처럼 욕심과 교만과 악독이 가득하다.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 곧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이 대표적인 거짓 선지자였다. 그들이 겉으로는 대단히 거룩한 척하였으나 속은 더럽고 탐욕 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주었다.
나) 열매로 안다(16-20) (눅 6:43-44 참조)
[7:16-20] 16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 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 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이러므로 그들의 열매 로 그들을 알리라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나무는 그 열매로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 인지 알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거나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자녀의 자격을 갖추어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름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선한 열매가 있어야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그 열매로 주인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한다(삿 9:10-13). 그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는 선한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어야 한다.
어떤 교인이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하고 있더라도 가시나무와 엉겅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하나님의 교회에 손해를 주는 사람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
다) 불법을 행한다(21-27) (눅 13:25-27 참조)
[7:21]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께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다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요 6:40).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선한 열매가 있어야 한다.
[7:22-23]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 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 이까 하리니 23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 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날’은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는 날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입으로만 “주여, 주여”하 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심판 날에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 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말할 것이다.
그때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 라.”고 하실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구원을 받지 못한 자들도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귀와 그의 종들도 이적을 행하는 것이 사실이다(욥 1:16, 19; 계 13:13-15참조).
[7:24-25]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 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 이요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며, 그는 집을 반석 위에 건축한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그러므로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않으니 주초 를 반석위에 놓았기 때문이다.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마 16:18; 벧전 2:6-8).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 것” 은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만나도 그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다.
[7:26-27]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 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 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 이 심하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형식적으로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환난이나 핍박이나 어려운 일 을 만나면 신앙생활을 포기하므로 멸망의 길로 나아간다.
3. 무리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다 (28-29)
[7:28-29] 28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 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 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예수님의 말씀(마태복음 5장-7장)을 들은 사람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랐으니 예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있어 서기관 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기관들은 율법을 가르치지만 진리를 깨닫지 못하였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자기들은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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