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대접을 잘하여 의를 이루어야 한다 (마태복음 7:1-12)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12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말씀을 황금률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잘 순종하여 의를 이루려면 다른 사람에게 대접을 잘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손님을 잘 대접하다가 천사를 영접하여 큰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접을 잘하는 성도가 되어 복을 받도록 합시다.
1. 다른 사람에 대한 대접.
다른 사람에 대한 가장 좋은 대접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헤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판’은 남의 허물과 죄가 드러난 것을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것을 말하고,
‘헤아리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것을 추측하여 저울질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좋은 음식으로 잘 대접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대접은 그 사람의 허물이나 잘못을 비판하지 않고 덮어주며, 다른 사람을 저울질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이것이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가장 좋은 대접입니다.
남을 비판하거나 헤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1) 다른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벧전 4:8). 사랑하는 자기 자녀에게 어떤 허물이나 실수가 있다면 그것을 비판하지 않고 잘 덮어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은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비판하거나 헤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자신이 먼저 회개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죄나 허물이 드러났을 때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께 사죄의 은혜를 받 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를 비판하지 않고 용서하여 줍니다(마 6:12).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은 자기가 지은 많은 죄(들보와 같은 죄) 를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드러난 죄는 한두 가지(티끌과 같은 죄)이기 때문에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아직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헤아리면 자신이 하나님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 을 알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2. 우리 자신에 대한 대접.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대접하여야 우리가 믿음을 잘 지킬 수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대접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우리를 잘 대접 할 리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대접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한 것’은 우리 성도의 몸과 마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 몸과 마음은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성도라고 부릅니다.
개는 음란방탕 하는 자와 다른 사람과 잘 다투는 자를 의미합니다(벧후 2:22).
우리가 이러한 사람과 가까이 하여 교제하며 함께 행동하는 것이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는 것입니다(고전 15:31 참조).
2)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야 합니 다.
진주는 복음(진리)을 말합니다(마 13:45). 돼지는 먹기를 탐하고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곳에 눕는 짐승입니다(벧후 2:22).
그러므로 돼지는 탐욕이 많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을 비유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진리를 전하면 도리어 진리를 짓밟고 전도자를 대적 합니다.
3)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대접하려면 우리가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거룩한 생활을 하려면 선한 양심을 써서(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야 합니다.
3. 하나님께 대한 대접
하나님을 잘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왜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좋은 대접인가?
1)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 하신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지 않는 불신앙적인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을 잘 대접하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는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죄를 자복하며 용서하여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무한하셔서 아무리 큰 죄를 범한 자라도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지 않는 불신앙의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것을 주장하시고 섭리하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이나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사람은 사소한 일도 그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지 않는 사람은 무엇이나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줄 로 착각하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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