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예수님(왕)의 통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문둥병자를 고치심(1-4)

2. 중풍병을 고치심(5-13)

3. 많은 사람을 고치심(14-17)

4.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의 자세(18-22) 

5. 풍랑을 잔잔케 하심(23-27)

6. 악령을 쫓아내심 (28-34) 


■ 본문 강해


1. 문둥병자를 고치심(1-4) (막 1:29-34; 눅 4:38-41)  


[8:1-3] 1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 은 무리가 따르니라 2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 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 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 여진지라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많은 무리가 따라왔다. 

그때에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예수님께 절하면서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하였다. 

사도 마태는 제5장에서 제7장까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도리를 기록하고 제8장에서부터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기록하면서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신 일을 제일 먼저 기록하였다. 

이는 문둥병자가 죄인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문둥병의 특징이 죄의 특성과 매우 흡사하다. 


1) 문둥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알지 못한다.


옛날에는 문둥병에 걸리면 자기도 모르게 3 년, 자기만 알고 3년. 다른 사람이 알고 나서 3년이 지나면 죽는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어려서 어떤 죄를 범하면 그것이 죄인 줄 모르다가 죄를 거듭하면 자신이 죄인 줄 알게 되고 계속 죄를 범하면 다른 사람도 알게 되며 마침내 죄 때문에 멸망하게 된다. 


2) 문둥병은 더러운 병이다. 


문둥병에 걸리면 피부를 썩게 하고 몸에서 피고름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 

율법에도 문둥병은 더러운(부정한)병으로 취급하였다. “문둥병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 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 하다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레 13:45-46)라고 하였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그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더럽게 만든다.  


3) 문둥병은 감각을 마비시킨다. 


문둥병에 걸리면 점점 감각을 잃어 매를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양심이 점점 마비되어 죄를 범하 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4) 문둥병은 전염병이다. 


문둥병은 전염성이 있어서 문둥병자를 외 딴 곳에 격리시켰다(레 13:45-46참조). 

사람이 범하는 죄도 전염성이 있어서 죄를 범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같은 죄를 범하게 만든다. 또 죄를 범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 면 자신도 죄를 범하기 쉽다(고전 15:31).


5) 문둥병은 마침내 죽는 병이다.


이천 년 전의 문둥병은 한 번 걸리면 고치지 못하며 마침내 죽는 무서운 병이었다. 죄는 문둥병과 같은 영혼의 병이다. 

죄는 인간 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다음에 그 영혼이 영원히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문둥병자가 어떻게 고침을 받았는가? 


1) 문둥병자가 죄를 회개하였다.


문둥병자가 회개한 증거는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의 의미는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면 저는 이대로 죽어도 마땅한 죄인입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2)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그가 예수님께 나아와 절한 것은 그가 예수 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경배한 것이며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그가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는 증거이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아무도 문둥병을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3)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다. 


율법에 의하면 문둥병자가 건강한 사람에 게 가까이 갈 수 없었다(레 13:45-46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등병자가 감히 예수 님께 나아온 것은 예수님을 죄인을 구원하려고 오신 그리스도로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문둥병자를 고쳐주셨는가?


1) 예수님께서 고쳐주시기를 원하셨다.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예수님께 나아가면 예수님께서 물리치지 않고 받아주시며 죄의 병을 고쳐주신다. 


2)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셨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신 것은 제사장이 속죄 제물에 안수하는 것과 같다(레 8:14). 

속죄 제물에 안수하는 것은 죄인의 죄가 제물에 전가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둥병자의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고, 예수님은 그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장차 죽으실 것을 상징한다. 

또 안수는 죄인과 속죄제물이 하나로 연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3)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고치셨다.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 라.”고 선언하시니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전능하 신 능력이 있다.  


[8:4] 4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쳐주시고  삼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 인가?    


1) 구원의 은혜는 체험한 사람만 알 수 있 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말해주어도 깨닫지 못한다.


2) 믿음 없는 사람들이 나아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을 고치신 소문이 퍼지면 믿음 없이 문둥병만 고치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3) 그리스도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왕이 되어 당장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줄로 생 각하였다(눅 19:11). 

그러나 초림의 예수님은 왕이 되지 않고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러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예수님 이 그리스도로  알려지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고 큰 소란이 일어날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요 6:14-15참조).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라"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쳐주시고 그 사람 에게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1)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문둥병을 고쳐주신 줄 믿고 모 세의 율법에 명한 예물을 하나님께 드려 감사 하여야 한다. 


2) 율법을 순종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에 문둥병을 고친 사람은 제사장에게 보여 확인을  받아야  한다(레 14:1-7). 그러므로 그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3) 정상적인 사람으로 생활하라는 뜻이다.

문둥병이 나으면 반드시 제사장에게 보여 확인을 받아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 문둥병이 나 은 것을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 


2. 중풍병을 고치심(5-13) (눅 7:1-10; 요 4:43-54)  


[8:5-9]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 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 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 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 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간구하기를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합니 다.”라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 하셨다. 

그러자 백부장이 대답하기를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 습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백부장의 대답 속에 그의 믿음이 잘 드러나 있다.


1) 종을 사랑하는 믿음이다.

당시 로마군대의 백부장은 한 지역의 방위 와 사회질서를 책임지는 막강한 권세가 있었다. 

그가 중풍병에 걸린 종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가 직접 예수님께 찾아와 자기 종의 중풍병을 고쳐주시도록 간구하였다. 

이것은 그가 자기 종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인 것 을 잘 보여준다. 


2) 겸손한 믿음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8)고 말씀하실 때에 백부장이 대답하기를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라고 말한 것은 그가 겸손한 사람인 것이 잘 드러났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항상 겸손하 며 하나님께서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벧전 5:5).


3)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중풍 병을 능히 고치실 수 있다고 믿었다. 


4)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백부장이 말하되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8절)라고 하였다. 

이것은 예수님이 말씀 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그가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백부장의 말에는 백부장의 권세가 있고 천부장의 말에는 천부장의 권세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권세가 있다는 것을 믿었다. 


[8:10]  10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 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기이히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누구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고 칭찬하셨다. 


8:11-12] 11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 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복음이 이방인에게 나아가 동서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 에 앉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 스도를 믿지 않고 장차 그리스도를 죽일 것이 므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그들이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8:13]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 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 믿은 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니 그 즉시로 하인의 중풍 병이 나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그 믿은 대로 된다. 백부장의 좋은 믿음으로 그의 하인이 중풍을 고치는 큰 복을 받았다.

믿음을 잘 지키면 다른 사람에게 큰 유익을 준다. 그러므로 부모가 믿음을 잘 지키면 천대 까지 그 자녀에게 복을 주신다(출 20:6).


3. 많은 사람을 고치심(14-17) (막 1:29-34; 눅 4:38-41)  


[8:14-15]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 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 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갔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세로  열병을  떠나가게 하셨다. 베드로의 장모는 믿음이 좋은 사위를 두어 예수님께 복을 받았다. 

베드로의 장모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기 때문에 즉시 일어나 예수님께 시중들었다. 

하나님의 은 혜를 받으면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8:16-17]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 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 시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 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예수님께서 날이 저물 때까지 악령 들린 자와 많은 병자들을 말씀으로 고쳐 주셨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 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우리가 우리 죄 값으로 연약함과 병을 짊어 져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 구속으로 우 리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시므로 우리의 연약 함과 병을 고쳐 주신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병을 고쳐주신 것은 예수님이 영혼의 병을 고쳐 주시는 의사임을 상징한다. 

예수님께서 성도 에게 영생을 주셔서 죽었던 영을 살려주시고, 장차 성도가 부활할 때에 영원히 죽지 않는 완전한 몸으로 고쳐주신다.  


4.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의 자세(18-22) (눅 9:57-62)   


[8:18-20] 18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악령들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앞 다투어 가까이 하려고 예수님을 에워쌌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복잡한  곳을  피하기 위하여  제자들에게  “저편으로  건너가라.”고 명령하셨다. 

그 때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선생 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겠나이다.” 라고 하였다. 

서기관은  예수님을  따라가면  많은  육신의 유익을 얻을 것 같아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물질의 유익이나 육신의 평안을 도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육신의 유익이나 평안을 위하여 예수님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의미로 말씀하셨다. 


[8:21-22]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제가 먼저 가서 제 부친을 장사한 다음에 예수님을 따라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라가겠다는  정신이 있으나 먼저 가서 자기 부친을 장사하고 예수 님을 따라가겠다고 하였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할 일이 있다. 더 중요한 일을 먼 저하고 덜 중요한 일은 그 다음에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일의 우선순위를 잘 알아 먼저 할 일을 먼저 하지 않으면 그 일이 성공 하기 어렵다. 

하나님의 자녀가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할  일이다(눅 14:26-27참조).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은 자들로 저 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하셨다.

영(靈,spirit)이 죽은 자들이 육신이 죽은 자 들을 장사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을 믿 지 않는 사람은 영(靈,spirit)이 죽은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죽 은 자를 장사하는 일(죽은 일)이나 하게 된다.  


5. 풍랑을 잔잔케 하심(23-27)(막 4:35-41; 눅 8:22-25 참조)  


[8:23-25] 23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 니 24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 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그 제 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 큰 풍 랑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나 예수님은 배 안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예수님의 인성은 연약하셔서 배 안에서 주무실 정도로 피곤하셨다. 제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 나이다.”라고 말하였다. 


풍랑은 세상의 환난을 상징한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풍랑과 같은 어렵고 두려운 일을 만나면 즉시 예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한 다(약 1:5참조). 


[8:26-27] 26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 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 하게 되거늘 27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온유한 음성으로 책망하셨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큰 풍랑과 같은 환난이 있어도 두려 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무리 큰 풍랑도 잔잔하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 문에 풍랑이 절대로 예수님을 죽일 수 없습니 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면서 풍랑 때문에 두려워하므로 믿음이 적 은 자들이라고 주님께서 책망하셨다.  예수님 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두려워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믿음이 적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 안에는 예수 그리스 도께서 계십니다(고후 13:5). 그러므로 오늘 날 성도가 세상의 무엇을 두려워한다면 믿음 이 적은 것이다. 예수님께서 곧 일어나셔서 바 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말씀에 하나님의 권세가 있어서 바람과 바다도 순종 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신기하게 여겨 말하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 는가?”라고 하였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 님의 아들로 믿는다면 예수님을 깨울 필요도 없이 주님께 기도하면 예수님이 해결해 주실 수 있다고 믿고 기도하면 됩니다(막 5:27-29 참조).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이 아직 부족하였다. 


6. 악령을 쫓아내심 (28-34) (막 5:1-20; 눅 8:26-39 참조)  


8:28] 28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니 악령 들린 두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 수님을 만났다. 그들은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악령들은 죽음의 세계와 어두움(죄악)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명과 빛의 세계에서 살아야 악령들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 갈 수 없을만하더라”


악령들은 본성이 사납고 포악하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악령들의 지배를 받을 때에 사납고 포악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항상 온유하고 평화로워야 한다. 


[8:29] 29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 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 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악령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 고 말하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라고 하였다.  

악령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지만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으므로 구원을 얻지 못한다.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악령들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심판을 받아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다(계 20:2참조). 

그때까지는 악령들이 이 세상에서 활동하도록 허락되었다. 


[8:30-34]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 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 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었으므로 악령들이 예수님께 간구하여 말하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가라”하시니 악령들 이 그 사람들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돼지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몰사하였다. 

악령들은 이처럼 사람뿐 아니라 짐승에게도 들어가 많은 손해를 준다. 

그러나 악령들이 주님의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활동한다. 돼지를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일어난 모든 일과 악령 들린 자 가 고침 받은 사실을 말하니 온 시내가 예수님을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에게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였다. 예수님께서 악령 들린 자를 고쳐주신 선한 일을 그들이 생각하지 않고, 돼지 떼가 죽은 것만 크게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자기들의 돼지도 죽게 될까봐 염려하며  예수님을 그 지방에서  떠나가시도록 간구하였다. 

그들이 사람보다 돼지(물질)를 더 사랑하므로 구주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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