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심 (마태복음 8:1-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설교

마태복음 8장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일과 풍랑을 잔잔케 하신 일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신 일을 마태 사도가 제일 먼저 기록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문둥병이 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문둥병은  죄와  매우  유사하며  문둥병자는 죄인을 상징합니다. 


1) 문둥병은 고칠 수 없는 병입니다.

옛날에는 문둥병에 걸리면 의사도 고치지 못 하고 반드시 죽는 병이었습니다. 

인간의 죄는 문둥병처럼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죄인은 반드시 죽고 죽은 후에도 그 영혼이 지옥에 들어가 영원히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2) 문둥병은 전염병입니다. 

죄를  범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함께 죄를 짓게 만듭니다. 

또 죄를 범하는 사람과 함께 사귀는 사람은 그 죄에 쉽게 오염 되어 같은 죄를 범하게 됩니다. 


3) 점점 악화되어 마침내 죽는 병입니다.

이천  년  전에는 사람이 문둥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자신도 알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문둥병이  몸에  퍼지기  시작하여  자신만 알게 되고, 점점 더 악화되면 눈과 코가 상하 고 손발이 썩기 시작하여 다른 사람이 알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더 악화되어 마침내 죽는 병입니다. 

인간의 죄가 문둥병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는  비교적  죄를 모르고  순진하다가 점점 커가면서 더 죄를 범하게 되고 마침내 죄 값으로 죽어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2. 문둥병자가 믿음으로 병을 고침.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문둥병을 고친 것은 그가 믿음으로 나아왔기 때문입니다.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문둥병자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절한 것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경배한 것입니다. 

또 문둥병은 당시 사람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었으나 그가 문둥병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는 증거입니다. 

문둥병환자는 율법에 의하여 사람 앞에 가 까이나아올 수도 없었습니다(레 13:45-46). 

그런데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예 수님이 사랑과 긍휼로 죄인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2)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왔습니다.

문둥병자가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라고 말한 것은, 주님이 원치 않으시면 자신이 문둥병자로 죽어도 마 땅한 죄인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둥병자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알고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온 것 입니다. 


3)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꼭 낫게 하여달라고 말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자기의 욕심대로 되기를 원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은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3. 예수님께서 문둥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문둥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쳐주신  것은  단순히 육신의 문둥병만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는 진리를 나타내셨습니다. 


1)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문둥병자에게 대신 것은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 사랑이 없었다면 더러운 문둥병자에게  어떻게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문둥병자까지 사랑하시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손을 얹었습니다.


2) 말씀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3) 예수님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문둥병자 와 같은 죄인들이 깨끗함을 받아 온전한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문둥병과 같은 죄로 인하여 사람들이  싫어하며,  우리가 죽음 앞에서 불안하고 두려워하며 비참한 생활을 합니다. 

이러한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우리 예수님께서 원하십니다. 


4. 문둥병자가 고침을 받은 후에 할 일.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쳐주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 하라.”고 하셨습니다.  


1) 문둥병이 나은 것을 증거 하여야 합니다. 

문둥병이  나은  사람은  제사장에게  인정을 받아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을 받았으면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정상적인 성도로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문둥병이  나은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레  14:10).  

문둥병과 같은 죄를 용서받아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마태복음 성경강해 제2장 예수님(왕)께서 경배를 받으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제13장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이방인의 구원과 할례 문제 (행 15:1-29)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