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장 예수님(왕)의 말세론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1-2)

2. 세상 끝 징조(3-28) 

3. 예수님의 재림(29-31) 

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32-35)

5. 예수님의 재림시기와 상황(36-51)


■ 본문 강해


1.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1-2) (막 13:1-2; 눅 21:5-6)


[24:1-2] 1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 뜨려지리라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길을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자랑하려고 예수님께 나아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 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 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라고 하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전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성전이며, 그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합 2:20; 시 11:4). 

또 만일 예수님의 말씀이 바리새인과 장로들의 귀에 들어가면 그들이 예수님을 신성 모독 죄로 당장 잡아 죽이려고 할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이다. 


2. 세상 끝 징조(3-28)

(막 13:3-13; 눅 21:7-19)


1) 환난의 시작


[24:3] 3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 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나이까?”라고 하였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 가지 질문을 하였다. 

첫째, 성전이 무너지는 일(세상의 끝)이 언제 입니까? 

둘째, 주의 임하실 징조가 무엇입니까? 

셋째,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24:4-5]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예수님께서  먼저  세상  끝(말세)의  징조를 13절까지 네 가지로 말씀하셨다. 


① 세상 끝에 종교계의 타락이 있다(5절). 


말세의 특징은 종교가 타락하고 영계가 혼 란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이 “내가 그리스도이다.”라고 말하며, 거짓 그리스도가 나와서 많은 사람을 미혹할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과거에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 는 사람들이 자주 나타났다. 

자칭 감람나무라고 한 박태선이나 재림주라고 하는 문선명, 자신을 보혜사라고 말하는 이만희 같은 사람이 그 대표적 인물이다. 

말세에는  거짓  그리스도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할 것이다 (11절). 

이처럼 말세에 종교계가 타락할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성도 들이 주의할 일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이다. 


[24:6-8] 6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② 전쟁과 국제질서의 혼란이 있다(6-7절). 


예수님께서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라고 말씀하시고, 또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고  말씀하셨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들려오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는 것은  말세에  전쟁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국제질서가 혼란해질 것을 말씀하셨다. 

근래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이슬람권 나라들의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말세의 전조가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때에 성도들이 주의할 일은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③ 자연계의 재앙과 경제계의 혼란이 있다(7절). 


예수님께서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처처에 지진과 기근이 있 다는 것은 자연계의 재앙과 경제계의 혼란을 의미한다(욜1:5-20). 

근래에 일본과 에콰도르,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요즈음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제 말세가 다 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다. 

구제역으로 소나 돼지를 수백만 마리씩 땅 에 묻고, 이상 기후로 농사를 망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말세에 곡식과 채소 값이 급등하고 처처에 기근이 심하게 될 날이 실제 로 다가올 것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것도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다. 


[24:9-13] 9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불법이 성 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④ 악이 성하므로 성도들의 사랑이 식는다 (12). 


말세에  사람들이  성도를  환난에  넘겨주고 죽일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 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할 것이다. 

이처럼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 

그때에 우리가 주의할 일은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이며 그렇게 하는 사람이라야 구원을 얻는다. 


[24:14] 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 파될 것이니 그제야 끝이 올 것이다.”라고 하셨다.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주님이 재림하셔서 세상이 끝난다고 말씀하셨다. 

지금은 복음이 거의 온 세상에 전파되었으나 아직도 아프리카 오지나 이슬람권 국가와 북한에는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이들 나라에 속히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하며 힘써야 할 것이다. 


2) 전무후무한 대환난(15-28)

(막 13:14-23; 눅 21:20-24)


[24:15-16] 15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으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멸망의 가증한 것은 우상이며, 거룩한 곳은 성전이다. 

멸망의 가증한 우상이 하나님의 성 전에 세워지는 것을 보거든 다니엘서를 읽고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다니엘  9:27에 “그(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 이레의 절반(삼일 반이 지난 후)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었다. 

다니엘의 이 예언이 역사적으로는 주후 70 년에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켜 성전에 로마 군기를 세움으로 일차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 가운데 산으로 도망한 사람은 안전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주후 70년에 일어난 사건은 말세에 이루어질 예언의 예표였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세상 끝에 관한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다니엘서를 읽어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다니엘서의 예언대로라면 세상 끝에도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한 이레(7년)의 중간에 성전의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성전을 황폐케 하여 미운 물건(우상)이 성전에 세워질 것이다. 

다니엘서의 이 예언에 근거하여 말세의 대 환난을 7년 대환난이라고 말한다. 


“그 이레의 1) 절반에 성전의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라고 하였기 때문에 7년 대환난 중에도 전 반기 3년 반보다 후반기 3년 반에 더 심한 핍 박과 환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17-18]  17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밭에 있 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지붕위에 있는 자”는  기도하는  자이며(행 10:9참조), 


“밭에 있는 자”는 믿는 일 특히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자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 라.”(눅 9:62)고 하셨다. 

기도하며 믿는 일(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다가 물질 때문에 후퇴하 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누구든지  물질을  사랑하면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 

특히 말세에는 성도들이 자기를 사랑 하며 돈을 사랑하도록 마귀가 극심하게 역사 하는 때이기 때문이다(딤후 3:2).  


[24:19] 19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말세의 큰 환난은 성도들에게 무자비한 핍박이 있는 때이다. 

보통 전쟁은 민간인과 어린 아이는 보호하는 법이다. 

그러나 말세의 환난 때에는 아이 밴 부녀들과 젖먹이는 자에게까지 큰 화가 미칠 것이다. 

이슬람의 테러 단체들은 무자비하게 테러를 일삼아 사람을 죽이고 있다.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을 때도 어린아이를 무자비하게 죽였다고 교회역사가 증언한다. 

그러나 주후 70년의 사건은 주님의 재림 직전에 있을 큰 환난의 한 예표이다. 


[24:20-21] 20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이는 그때 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 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환난 때에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도망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는 추워서 힘들고, 안식일에는 안식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도망할 수 없다. 

그러므로 환난 때에 도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의미이다.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말세의 환난은 창세로부터 그때까지 없었던 큰 환난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신다. 


[24:22]  22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말세의 환난은 전무후무한 대환난이기 때문 에 하나님께서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하여 주시지 않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다.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하실 것이다. 


“우리가 행 함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면서 행함을 소홀히 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다. 


사람이 자기의 선한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받지 못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렇다고 어려울 때는 믿음을 양보하여도 괜찮다는 의미가 아니다. 

구원을 받은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배반할 수 없고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을 지키는 것이 성도의 바른 도리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세의 대환난 때에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성도 자신이 천국 에서 큰 자가 되며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는다.


[24:23-24] 23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 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대환난 때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이적)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여 우상에게 절하게 할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고 하여도 믿지 말라고 주님께서 경고하셨다. 

성도는 표 적과 기사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야 한다. 

요한계시록 13:13-14에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고 하였다. 


[24:25-27] 25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 였노라 26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 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번개 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사람들이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고 하여도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때는 마귀의 역사가 강하기 때문에 성도가 나가면 미혹 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 “보라 골방에 있다.”고 하여도 믿지 말아야 한다.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는 번개가 동편 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강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24:28] 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이병규 목사님의 해석은 ‘주검’은 부패한 죄 를 가리키고 ‘독수리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가 리킨다고  해석하였다.  

1)주검(πτῶμα=프토마) 이 단수인 점과 앞 구절의 문맥을 고려할 때에 주검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의미하며 독수리들은 신령한 눈이 있는 성도들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신령한 눈이 있는 성도들은 그리 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고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성경강해 마태복음, 이병규, 염광출판사, P.554.


3. 예수님의 재림(29-31)

(막 13:24-37; 눅 21:25-33)


[24:29]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 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 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의 징조이다. 


“그 날 환난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은  대환난  후에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자연계에  이처럼 놀라운 징조가 나타날 수 있다. 

세상 마지막에 자연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다(사 13:9-10; 욜 2:31; 계 6:12-14). 

이것은 죄악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또 해와 달과 별들이 정치적인 지도자를 상징할 수도 있다. 

해는 왕을 상징하고 달은 총리와 같은 사람, 별은 장관과 같은 정치지도자를 상징할 수 있다. 

말세에는 정계가 타락하여  이러한  정치지도자들의  권위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떨어진다. 

또 해와 달과 별 들이 종교적인 지도자를 상징할 수도 있다. 


해는 진리를 상징하고(마 17:2; 계 1:6), 


달은 교회를 상징하며(시 89:37), 별들은 교역자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단  12:3; 계  1:20).  

세상  끝에는  종교계가  타락하여 진리가 빛을 비추지 못하고 교회와 교역자의 권위가 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24:30]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 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징조가 하늘에서 보일 것이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을 두려워하여 통곡할 것이다. 

그들은 또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주님께서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는데 말세에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실 때에도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다 (행 1:9; 계 1:7).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는 모든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다. 

주님의 초림은 초라한 모습으로 말구유에 태어나셨으나 재림의 주님은 심판주로 오시기 때문에 큰 능력과 영광스러운 왕으로 오신다.


[24:31] 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실 것이고, 천사들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 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는  하나님의  큰 나팔소리와 함께 오신다(살전 4:16). 

이 나팔 소리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오신다는 선포이나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로 초대하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32-35)


[24:32-33] 32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 까운 줄을 아나니 33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무화과나무의 비유 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 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 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안다. 

그와 같이 우 리가 이 모든 일을 보거든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곧 문 앞에 오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이 모든 일’은, 4절부터 31절까지의 사건들을 말한다. 

이 모든 사건들이 나타날 때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줄 알아야 한다. 


[24:34-35] 3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 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 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하실 때까지가 이 세대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이 모든 일들(4-31절)이 다 이루어진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반드시 멸망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 


5. 예수님의 재림시기와 상황(36-51)


[24:36] 36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께서만 아신다. 


‘아들도 모른다.’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의 인성에 있어서 유한성을 나타 내신 것이다(마 26:39;막 11:13). 


예수님의  신성은  전지(全知)하시나  인성은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제한을 받으신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다(마 26:39참조).


[24:37-39] 37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 도 그러하리라 38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 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 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 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노아의  때와 같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홍수가 나기 전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그 시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를 들고 시집가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사람들이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쾌락 중심, 세상 중심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세상에 살더라도 하나님 중심, 내세(천국)중심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한다.  


[24:40-41] 40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 이니라


밭에 있는 두 사람은 남자들이며 낮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은 구원을 얻고, 한 사람은 버림을 당한다. 

두 여자가 매를 가는 것은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며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다(유대인 여자들은 주로 밤에 매를 간다고 한다). 

그들도 한 사람은 구원을 얻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다. 

이것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도 구원을 받는 사람과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계시하셨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24:42-47] 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 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이러므로 너희 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 가 오리라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 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 다  4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예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의 생활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1) 깨어 있어야 한다(42). 


예수님께서 “깨어 있어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시점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어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깨어 있다”는 것은, 


정신을 차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사람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복음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행위가 있어야 한다. 


2)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여야 한다. 


깨어있는 사람은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을 잘 지킨다. 

왜냐하 면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우리 성도들도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고 기록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예비하고 있어라. 생각지 않은 때에인자가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재림은 사람이 생각지 않은 때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 주님이 재림하셔도 기쁨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믿음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3)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다(4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 리라.”고 하셨다. 


‘충성된 종’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믿음직스러운 종이다. 


‘지혜 있는 종’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행동하는 종이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며 성도들을 위하여 봉사한다. 

특히 복음의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성도들 에게 때를 따라 영의 양식을 잘 나누어주어야 한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에게 복을 주시고 주님이 모든 소유를 맡기신다. 


[24:48-51] 48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 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 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 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예수님께서 구원받지 못한 악한 종들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①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한다. 


구원받지  못하는  악한  종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무관심하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지 않고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지 않았다. 


② 동무들을 때린다. 


구원받지 못하는 악한 종들은 사랑이 없고다른 성도들을 비방하고 중상모략하고 때로는 폭력도 행사한다. 


③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신다. 


구원받지 못하는 악한 종들은 세상 사람들 과 어울리며 육신의 쾌락을 즐긴다. 


④ 외식한다. 


구원받지 못하는 악한 종들은 자기중심, 육신 중심으로 살면서도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처럼 외식한다. 

그러한 종들에게는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법 대로 심판하여 지옥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그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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