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예식의 의미 (마태복음 26:19-2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신약교회에는 세례와 성찬의 두 가지 성례가 있습니다.
세례는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서 기독교 교인으로 등록하는 것과 같아서 단 한 번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성찬은 성도가 그리스도와 사랑의 교제를 하는 의미가 있어서 반복적으로 시행합니다.
성찬에 사용하는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 로 죽으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성찬의 의미를 확실히 깨달아 바른 성찬 예식을 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1. 구속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념합니다(28).
예수님께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 의 피니라.”(28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인류가 죄인으로 태어나며, 죄 값으로 하나님 께 심판을 받아 영원히 지옥의 멸망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속죄양으로 죽어 주셨고, 우리는 그 복음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성찬 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의 속죄양으로 죽으신 것과 우리가 그 복음을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은 것을 감사하며 기념 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성찬 예식에 참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성찬 예식이 형식적인 행사로 끝나게 됩니다.
2. 영생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기념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4-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찬 예식은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영생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기 념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셔서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자연계에도 자기 새끼들을 살리기 위하여 어미가 자기 몸을 새끼들의 먹이로 내어주는 것들이 있습니 다.
연어는 알이 부화하면 어미가 죽어 그 새 끼들의 먹이가 되고, 가시고기는 알이 부화하면 수컷이 죽어서 새끼들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우리에 게 영생을 주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생 얻은 것을 믿 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예 해야 합니다.
3. 그리스도와 연합된 은혜를 감사하며 기념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요 6:5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찬에 참예 하는 우리가 예수님의 살(떡)을 먹고, 예수님 의 피(포도주)를 마시므로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 안에 있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되었습니다(요 15:5).
우리 성도들은 영으로 예 수님과 연합되어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 안에 우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예수님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선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것 입니다.
또 성찬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성도들과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된 것을 상징합니다.
고린도전서 10:17절에 “떡이 하 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 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며 서로 협력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
4. 주님과의 즐거운 교제를 상징합니다.
성찬은 성도가 예수님과 즐겁게 교제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한 식탁에 앉아 식사하며 교제하는 시간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특별히 존귀한 분의 초대를 받아 한 식탁에서 그 분과 함께 좋은 음식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은 대단 히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도가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를 초청하여 한 식 탁에 앉아 생명의 떡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이니 참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한 성찬입니다.
그러므로 성찬 예식을 통하여 우리 성도가 예수 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믿음이 더욱 강화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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