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장 예수님의 부활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심(1-10)
2. 파수꾼들의 보고(11-15)
3.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16-20)
■ 본문 강해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심(1-10) (막 16:1-8; 눅 24:1-12; 요 20:1-10)
[28:1-4] 1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 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 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 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 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예수님은 유월절 전날 제 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막 15:25), 제 구시(오 후 세시) 쯤에 유월절 양으로 죽으셨다(눅 23:45).
그리고 안식 후 첫날 곧 주일날 새벽에 부활하셨다.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께서 안식 후 첫날, 어두움(죽음)이 물러가고 새벽빛 (생명의 빛)이 밝아지기 시작할 때 또 한 주간 의 첫날에 부활하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안식일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여자들이 새벽에 무덤을 찾아가는 것은 두려운 생각이 들어 망설일 만한 일이었다.
더구나 무덤 문을 큰 돌로 막아놓았고 로마 군병들이 지키기 때문에 아예 그 일을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 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물리치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그 여인들은 돌아가신 예수님을 그처럼 사랑하였는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우리를 위 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보려고 새벽 미명에 무덤을 찾아갔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얼마나 일찍 예배당을 찾아가며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와보니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 에 앉아 있는데 그 형상은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었다.
무덤을 지키던 군병들은 천사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
[28:5-8] 5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 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 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그 여 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 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말하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하고 여자들을 위로하며 “십자가 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다.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말하였다.
천사가 그 여자들에게 예수 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보려고 왔는데 천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듣게 되었다.
또 천사가 말하되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다”라고 말하였다.
천사가 전하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하였다.
예수님의 부활은 대단히 중요 한 하나님의 이적이다.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증한다.
창세로부터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증거가 된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 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 라고 말씀하셨다(마 16:1-4 참조).
2)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완료된 것을 확 증한다.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대속하기 위하여 속 죄양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지 못했다면 우리에 게 그리스도의 대속이 완료된 여부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 을 것이요.”(고전 15:17)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이 완료된 것을 객관적으로 확증하는 증거가 된다(롬 4:25).
3)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장차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을 확실히 보증하신 것 이다(고전 15:20).
빌립보서 3:21에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 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하였다.
죄 없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으니 죄 사함 받은 우리 성도 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소망이 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 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3)고 하였다.
[28:9-10] 9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 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그 여자들이 달려갈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 “평안하냐?”고 물으셨다.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너무 기쁘고 반가워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다.
그 때에 예 수님께서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말하라. 거기서 나를 볼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네 가지 확실한 증거가 나타났다.
1) 빈 무덤이 증거 한다(6절).
예수님의 시체를 넣어두고 로마 군병들이 지켰으나 그 무덤에 시체가 없었으니 예수님 께서 부활하셨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2) 천사가 나타나 증언 하였다(5-6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되 “십자가에 못 박 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고 증언하였다.
3) 성경이 증언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구약 성경의 예언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시 16:10; 사 26:19; 마 16:21, 17:23, 20:19).
4)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9-10).
예수님께서 여자들에게 나타나 “평안하냐?” 라고 말씀하셨고, 그 여인들이 나아가 예수님 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다.
그 여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나아가 예 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예수님께서 말 씀하시기를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하셨다.
2. 파수꾼들의 보고(11-15)
[28:11-13] 11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여자들이 사도들에게 갈 때에 파수꾼 중 몇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 장들에게 말하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말하기 를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 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고 말하라.”고 거짓말을 하게 하였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돈으로 파수꾼을 매수하여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는 것은 그들이 얼마나 타락하였는가를 충 분히 보여준다.
그들은 파수꾼들에게 모순되 는 거짓말을 하게 하였다.
군병들이 잠을 잤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도적질하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28:14-15] 14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 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군병들이 잠자는 동안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시체를 도적질하여 갔다는 소리가 총독에 게 들리면 파수꾼들은 엄중한 벌을 받게 될 것 이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총독에게 권하여 군병들에게 근심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총독에게 그러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서로 결탁 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이 세상 권력과 결탁하여 진리를 왜곡하며 교회를 핍박하는 일이 종 종 있다.
군병들이 돈에 눈이 어두워 예수님의 부활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대제사장들이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하였다.
그 거짓말이 마태복음이 기록되는 그 당시 (약 주후 60년경)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졌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질에 눈 이 어두워 양심을 순종하지 않고 거짓말도 서슴없이 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사 실상 마귀의 자녀들이다(요 8:4 참조)
3.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16-20)
(막 16:14-18; 눅 24:36-49; 요 20:19-23)
[28:16-17] 16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님의 명령하시던 산에서 예수님을 뵈옵고 경배하였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있는 예수님께서 죄인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제자들 이 큰 실망과 슬픔에 빠졌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 하신 것을 제자들이 보고 큰 기쁨과 경외심으 로 예수님을 경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전에는 없었던 사건이 고 너무 신기한 일이었기 때문에, 한때는 의심 하는 자도 있었다.
오늘날도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인류에게 엄청난 축복이고 복음이지만 성 령의 감동이 없으면 믿을 수 없는 진리이다.
[28:18] 18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하여 죄인들의 구속을 온전히 이루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를 주셨다(빌 2:8-11 참조).
예수님의 권세는 특히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권세와 복음을 믿지 않는 죄인들을 심판하는 권세이다.
[28:19-20]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 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도들뿐 아 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모든 성도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할 사명이 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세례”는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에게 구원을 받은 표로 주는 것이다(벧전 3:21).
그러므로 천주교에서 영세(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는 교리는 성경에 맞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은 자는 하나님 의 말씀을 잘 배우고, 배운 그 말씀을 순종하 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여야 한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자와 그 복음을 믿는 자에게 세상 끝날까지 항상 영으로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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