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열 두 사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심(1-6)

2.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옴(7-12)

3. 열두 제자를 선택하심(13-19)

4. 성령을 훼방하는 죄(20-29)

5. 천국의 가족(31-35) 


■ 본문 강해 


1.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심(1-6)  (마 12:9-14; 눅 6;6-11)


[3:1-2]  1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 람이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송사하려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3:3-4]  3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 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 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 운데  일어서라.”  하시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 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였다.


[3:5-6]  5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 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 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시고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 하시기를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손을 내 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다. 

예수님은 죄인을 온전 하게 고쳐서 안식을 얻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셨다(마 9:12-13).


죄인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고침을 받으면 참된 안식을 얻는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선한 일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께 악감을 품고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를 의논하였다. 

그들은 예수님 께서 안식일에 행하신 선한 일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범하였다는 선입관념으로 예 수님을 정죄하여 죽이려고 하였다. 


2.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옴(7-12) (마 4:23-25, 눅 6:17-19)


[3:7-10]  7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 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 고  나아오는지라  9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 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 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고,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나아왔다.  

그들이  예수님의 하신 큰 일, 곧 여러 가지 이적을 행하신 일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무리의 에워싸 미는 것을 면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몰려왔음이더라(ἐπιπίπτω 에피핖토)”


많은 사람이 밀려든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많 은 병자들을 고치신 것은 


1) 예수님 자신을 증거 하셨다.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는 이적을 통하여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셨다.  

그리스도가  오시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친다고 성경에 기록되었다(사 35:5, 요 5:36). 

또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사람이 고칠 수 없는 여러 가지 병을 예수님이 고치실 수 없다. 


2)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증거 하셨다.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불쌍히 여겨 사랑으로 고쳐주셨다. 

예수님이 사랑과 긍휼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셨다(요 14:9). 


3) 구원의 은혜를 증거 하셨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영혼을 고쳐주시는 의사이다 (마 9:12-13). 

예수님이 육신의 병을 고쳐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은, 죄인들의 영혼을 고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시는 것을 상징하였다. 

예수님께 병 고침을 받은 자가 기쁘고 즐거워하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천국에서 항상 기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을 상징한다(롬 14:17). 

또 예수님께서 값없이 육신의 병을 고쳐주신 것은, 죄 인들이 값없는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을 상징한다(엡 2:5).


[3:11-12]  11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예수께서 자기를 나 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예수님께서 귀신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 라고 말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금하신 이유가 무엇 인가? 


1) 사람들이 귀신들을 하나님께 속한 영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귀신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므 로 마치 귀신들이 하나님께 속하여 예수님께 호감을 가지고 섬기는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당장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줄로  착각하고  있었다(눅 19:11). 

그러므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면 당장에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림의 예수님은 십자가 구속과 부활로 죄인들 의 대속을 이루시기 위해 오셨다.


3. 열두제자를 선택하심(13-19) (마 10:1-4, 눅 6:12-16)


[3:13-15] 13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 러라


예수님께서 복음의 일꾼으로 열두 사도를 택하 실  때에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  부르셨다(눅 6:12).  

이것은  그 만큼  복음의  일꾼이  중요하며 합당한  사람을  선택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께 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고 부르셨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선택하신 목적.


1)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려는 것이다. 


제자들이 먼저 예수님과 함께 있어 예수님을 직접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한다. 


2) 보내어 전도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제자들이 나가서 예수님을 증거하며 천국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그들이 이 복음의 일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 악령들을 내어쫓는 권세도 주셨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1) 마음이 청결한 자들이다. 


그들이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인 야망을 품었다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을 것이고, 많은 돈을 탐하 였다면 도시로 나가 장사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대부분이 갈릴리에서 어부 생활을 하였 으니 그들의 마음이 청결하였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모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사모하지 않았다면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실 때에 곧바로 따라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모하며  기다리는 자를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신다 (시 107:9, 대하 15:2-3). 


3) 성경에 능통한 자들이다.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성경을 믿고 기다릴 만큼 성경에 능통하였다(요 1:45). 


4) 영안이 밝은 자들이다. 


예수님이 부르실 때에 예수님을 한 눈에 그리스도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영안이 밝았다. 


5) 가치 판단을 바르게 하는 자들이다. 


고기를 낚는 어부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더 가치 있는 줄 알고 그 길을 택하였다. 


6)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들이다(막 10:29). 


제자들은 자기의 직업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7) 결단력이 있는 자들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즉시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 을 만큼 결단력이 있었다.


[3:16-19]  16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또 세베대의 아들 야 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 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 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 며 19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예수님께서 불러 제자로 부르신 열두 제자의 이 름은 다음과 같다.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다.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과 가룟 유다니 가 룟 유다는 예수를 팔 사람인 것을 아시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를 선택하셨다. 


4. 성령을 훼방하는 죄(20-29) (마 12:22-32, 눅 12:10) 


[3:20-22]  20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 러라 22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 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 을 쫓아낸다 하니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 어 식사할 겨를도 없었다.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 수님을 붙들러 나왔으니 이는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이  말하기를  “예수가  바알세불이  들렸다.”라고 하며 또 “악령들의 왕을 힘입어 악령들 을 쫓아낸다.”라고 말하였다. 


[3:23-26] 23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수 없고  25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 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예수님께서 저희를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건재할 수 없 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건재할 수 없으며,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건재할 수 없고 망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서기관들이 말하기를 ‘예수가 악령들의 왕을 힘입어 악령들을 쫓아낸다.’는 것이 옳지 않은 말 이라고 증언하셨다.


[3:27]  27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 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고 그 강한 자를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예수님께서 먼저 귀신의 왕 을 결박하셨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말씀하셨다.


[3:28-30]  2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29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 니  30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회개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히 정죄를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말하기 를 “예수가 악령이 들렸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셨다. 

그런데 서기관들은 말하기를 “예수가 바알세 불이 지폈고,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령을 훼 방하는 죄를 범하여 영원히 죄 사하심을 받지못한 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신 이적을 악령의 역사라고 훼방하는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영원히 정죄 받을 수밖에 없다.


5. 천국의 가족(31-35) (마 12:46-50; 눅 8:19-21)


[3:31-32]  31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 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님을 둘러앉았다가 예수님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님을 부르러 온 것은, “예수님이 귀신이 들렸다.”는소문을 듣고 그들이 찾아온 것 이다.


[3:33-35]  33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 들이냐 하시고 34둘러 앉은 자들을 둘러 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 이니라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 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 보시며 말씀하시되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라고  하셨다.  

천국의  가족은  혈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천국의  가족이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하여 모친과 동생들이 헛소문을 듣고 찾아온 실수를 드러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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