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큰 계명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제12장  큰 계명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포도원과 농부에 대한 비유(1-12)

2. 가이사에게 바칠 세금에 대하여(13-17)

3.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의 질문(18-27)

4. 모든 계명의 첫째가 되는 계명(28-34)

5.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의 관계(35-37)

6. 서기관들을 삼가라(38-40)

7. 가난한 과부의 연보(41-44)


■ 본문 강해


1. 포도원과 농부에 대한 비유(1-12)  

(마 21:33-46; 눅 2:9-19)


[12:1-5] 1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4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 하였거늘  5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 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예수님의 이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비유하셨고, 포도원은 구약교회 곧 이스라엘 백성을 비유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많은  은혜를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 종들 곧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 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촉구하였 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종들을 때리고 능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12:6-9] 6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7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


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8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9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사람들에게 주리라


포도원 주인의 아들은 곧 예수님을 비유하셨다. 

포도원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보냈 으나 농부들이 죽인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비유하셨다. 

그러므로 포도원 주인이 와서 농부들 을 죽이고, 그 포도원은 다른 이들에게 주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방인에게 나아갈 것을 비유 하셨다. 


[12:10-11]  10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1이것은 주로 말 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시편에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 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시118:22-23)라고  하셨다. 

건축자들은 유대교 지도자들이며 버린 돌은 예수 님이시다.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이나 예수님은 신약교회의 기초가 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 


[12:12]  12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비유가 자기들에 대하여 말씀하신 줄로 알고 예수님을 잡고자 하였으나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를 두려워하 여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2.  가이사에게  바칠  세금에  대하여(13-17)  (마 22:15-22; 눅 20:20-26)


[12:13-14]  13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 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와 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 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고 바리새인들 과 헤롯 당원들 중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질 문하게하였다. 

그들이 예수님을 한껏 치켜세우며 질문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 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니까?”라고 말하 였다. 

그들이 예수님을 정치적인 올무에 걸리게 하여 죽이려고 간교한 꾀를 썼다. 

예수님께서 “가이사 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 하면 로마 정부를 반역하는 사람으로 몰아 고발하고, “가이사에게 세 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라고 말하면 유대인들의 민족 감정에 반하는 매국노로 몰려는 것이다. 


[12:15-17]  15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 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 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이 거듭 “바치리이까 말리이까?”라고 다그쳐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외식함을 아시고 말씀하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여라.”하시니 그들이 가져왔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형상과 이 글 이  누구의  것이냐?”하시니,  그들이  대답하기를 “가이사의 것이니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라 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예수님께 대하여 크게 놀랐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의  올무에  걸려들 줄 믿었는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로 대답을 잘하셨기 때문이다. 


3.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의  질문(18-27)  (마 23:23-33; 눅 20:27-40)


[12:18-25] 18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 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9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 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 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 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21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 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 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 까  24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 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 니라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부정 하기 위하여 자기들 나름대로는 상당히 지혜로운 말로 예수님을 시험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들에게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 하는 까닭에 오해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시 16:10). 

사두개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여 부활을 믿지 않았다.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없고 많은 실수와 죄를 범하게 된다. 

또 사두개인들이 하나 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여 부활이 없다고 말하였다.

죽은 자의 부활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부활할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성도가 부활하면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신령한 몸으로 결혼하지 않는다. 

천국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여 가족 중심의 생활을 하지 않는다.


[12:26-27]  26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 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 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 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 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27하나님 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 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부활의 진리를 증거 하시면서 모세의 사건을 인용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실 때에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출 3:6)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된 사람 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하늘에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4.  모든  계명의  첫째가  되는  계명(28-34)  (마 22:34-40; 눅 10:25-28)


[12:28-31]  28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 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 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 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 요  31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 니라


서기관들 중 하나가 예수님의 대답 잘하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질문하기를 “모든 계명들 중에 서  첫째가  무엇입니까?”라고  하였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훌륭한 분으로 알고 좋은 의도로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질문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기를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곧 우리 하 나님은 유일하신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 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 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 보다 더 큰 다른 계명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최고의 권세와 능 력이 있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마음을 다 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 대한 모든 계명을 다 잘 지키게 된다(요일 5:3).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사람은 먼저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고, 그 다음에는 이웃을 사랑하되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야 한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면 사람에 대한 모든 계명을 잘 지키게 된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이다(롬 13:10). 


[12:32-34]  32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 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 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또 마음을 다하고 지 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 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 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 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서기관이 예수님께 말하되 “선생님이여 옳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 다고 하신 말씀이 진리입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 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습니다.”라고 하였다. 

그가 성경을 비교적 바르게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말씀하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라고  하셨 다. 성경을 알아도 하나님 나라에 가까울 뿐이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복음을 믿어야 한다. 


5.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의  관계(35-37)  (마 22:41-46; 눅 20:41-44)


[12:35-37]  35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 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발 아래 둘 때까지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시 110:1)고 말씀 하셨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백성이 즐겁게 들 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육신으로는 다윗의 자손 이지만 신성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 신 것을 증거 하신 것이다. 


6. 서기관들을 삼가라(38-40) (마 23:1-36; 눅 20:45-47)


[12:38-40]  38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서기관들이 교만하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려고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조심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이 탐욕으로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 으로 길게 기도하므로 하나님께 더 엄중한 심판을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7. 가난한 과부의 연보(41-44)  (눅 21:1-4)


[12:41-44]  41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예수께서 제자 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 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 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 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 니라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 다 많이 넣었도다”


부자는 그 풍족한 중에서 바쳤으나 과부는 가난한 중에도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께 바쳤다. 

과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생활비  전부를  바쳤다.  

하나님은 연보의 액수보다 그 마음과 정성을 더 귀하게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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