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말세에 대한 예언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제13장  말세에 대한 예언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성전파괴에 대한 예언(1-2)

2. 말세의 징조(3-23) 

3. 그리스도의 재림(24-27) 

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28-37)


■ 본문 강해


1. 성전파괴에 대한 예언(1-2)  

(마 24:1-2; 눅 21:5-6)


[13:1-2] 1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성전을 가리켜 말하되 “선생님, 보소서. 이 돌 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합니까?”라고 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라고 하셨다. 

제자들에게 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참으로 충격적인 말씀이었을 것이다. 

당시 예루살렘성전은 세계에서 유일한 성전이요 그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합 2:20; 시 11:4). 

만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신성모독 죄로 예수님을 당장 죽이려고 하였을 것이다. 

헤롯이 46년에 걸쳐 견고하게 지은 성전이 무너지게 되는 원인은 죄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으나 유 대인들이 믿지 않고 잡아 죽인 그 죄 값으로 성전이 무너질 것이다.


2. 말세의 징조(3-23)

(마 24:3-14; 눅 21:7-19)


[13:3-4] 3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 드레가 조용히 묻되 4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 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님께서 성전 맞은편 감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따로 와서 조용히 묻되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고 하였다.


1) 재난의 시작(5-13)


[13:5-6]  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많은 사람이 내 이름 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 혹하리라


말세의 첫째 징조는 종교계 미혹이다. 


교회가 타락하기 때문에 마귀에게 미혹되어 죄를 범하므로 성전도 무너지고 세상도 망한다. 

많은  사람이  와서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하며  많은 사람을 속인다. 

그때 거짓 그리스도에게 속지 않 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왜 거짓 그리스도에게 미혹되는가? 


1)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이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살후 2:9). 


말세에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이적으로 할 수 만 있으면 택한 백성도 미혹할 것이다(마 24:24; 계 13:13-14).


2)  넓은  길로  가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마 7:13-14). 


진리를 순종하지 않고 육신의 평안을 도모하는 자들이 마귀의 미혹에 잘 넘어진다. 


3) 하나님께 선택 받지 못한 자들이다. 


하나님께 선택 받지  못한 자들은 교회 생활은 하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고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하기 때문에 분별력이 없어 마귀의 미혹에 잘 넘어진다.


[13:7-8]  7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 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 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말세의 둘째 징조는 세계적 전쟁이다. 

처처에서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말세의 셋째 징조는 자연계의 재앙이다. 

곳곳에 지진들이 있을 것이며 기근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는 것이 기후변화와 그 대책이다. 

이것들은 재난의 시작에 불과하다. 더 크고 많은 재난과 핍박이 일어날 것이다. 


[13:9-13]  9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 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 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형제가 형제를, 아버지 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 적하여 죽게 하리라 13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넷째 징조는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성도를 공회에 넘겨줄 것이다. 


성도가 회당에서 매를 맞고, 예수님 때문에 총 독들과 왕들 앞에서 심문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저희에게 증거 되려함이라

성도는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도 오히려 복음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때 형제가 형제를 죽음에 넘겨주고 아버지가 자식을 죽음에 넘겨줄 것이다. 

또한 자식들이 부모를 대 적하여  일어나서 그들을  죽일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할 일은 총독들과 왕들 앞에서 무엇을 말할지 미리 걱정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때마다 말할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끝까지 참고 견디며 오직 믿음을 지켜야 한다. 


2) 큰 환난이 임함(14-23) (마 24:15-28; 눅 21:20-24)


[13:14]  14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멸망의 가증한 것”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하나님의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그것을 경배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그것을 반대하는 성도에게 큰 핍박이 일어난다. 

칠년 대 환난 중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성전에 우상을 세울 때부터 큰 환난이 시작된다(단 9:27). 


“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


다니엘서를   읽고   깨달아   알라는   뜻이다(마 24:15 참조).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할지어다” 


산은 성도가 환난을  만났을 때 피할 피난처를 의미한다. 


1) 산은 높은 곳이다. 


산으로 도망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2) 산은 조용한 곳이다. 


산으로 도망하는 것은 심령이 고요한 세계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3) 산은 기도하기 좋은 곳이다. 


예수님께서도  산에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눅 9:28; 왕상 18:42). 


[13:15-16]  15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려면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사람들은 환난을 만나면 돈이 있어야 살 줄로 알고 돈부터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롯의 처가 물질에 애착을 가지고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13:17]  17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평화로운 때는 임신한 것과 젖을 먹이는 자가 복이 있다. 

그러나 환난을 당할 때는 도리어 더 큰 고난과 시험을 만난다. 6.25전쟁 때에 어린아이 때문에 피난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많이 있었다. 


[13:18]  18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 하라


겨울은 날씨가 춥고 해가 짧아서 피난하기 어렵다.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 힘으로 피하기 어려우니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13:19]  19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 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일어날 환난은 전무후무한 대환난이다. 

그러나 그 환난을 끝까지 견딘 자는 죽음을 보지 않고 부활할 것이다. 


[13:20]  20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 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 니라


말세의 대환난은 너무 힘들어서 주님께서 그 날들을 감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구원을 받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해 주신다. 

그러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자는  환난  중에도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13:21-23]  21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 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 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들과 기사(신기한 일)들을 행하여 할 수만 있 으면 선택받은 자들을 속이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 말하기를 “보아라,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보아라, 저기에 있다.”라고 말하여도 믿지 말아야 한다.


3. 그리스도의 재림(24-27) (마 24:29-31; 눅 21:25-28)


[13:24-25] 24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대환난 후에 실제로 자연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그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 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에 있는 권세들이 흔들릴 것이다. 


[13:26-27]  26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 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 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을 모을 것이다. 

땅 끝에서는 살아있는 성도들을 모 으고,  하늘  끝에서는  죽었다가  부활한  성도들을 모을 것이다. 


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28-37)  

(마 24:32-35; 눅 21:29-33)


[13:28-29]  28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나오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안다. 

그와 같이 주님께서 말씀 하신 말세의 징조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그리스도께서 문 앞에 가까이 오신 줄을 알아야 한다.


[13:30-31]  30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천 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이 세상은 반드시 지나가 끝이 날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물질세계는  유한하고  끝나는 때가 있다. 

이 세상이 지나가기 전에 주님께서 말 씀하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지만 주님의 말씀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


5. 그 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름(32-37)  

(마 24:36-44; 눅 17:26-30, 34-36)


[13:32-33]  32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 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 지만 아시느니라  33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리스도가 재림하는 그 날과 그 때를 정하시는 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속하였다는 의미이다. 

주님의 재림하실 때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깨어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잘하고 있어야 한다.


“주의하라”


마귀에게 속아 죄를 범하거나 믿음을 배반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이다. 


“깨어 있으라”


영적 각성 곧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생활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 각과 말과 행실을 보시고, 우리가 행한 대로 반드시 갚아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의식하는 생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 쁘시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13:34-36]  34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 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그 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 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 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그가 홀연히 와서 너 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재림하실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는 마치 어떤 사람이 그의 집을 떠나 멀리 갈 때에, 그의 종들 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그의 일을 맡기고 문지기 에게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는 것과 같다. 

그 집주인이 저녁 늦게 올지 한밤중에 올지 닭 울 때에 올지 새벽에 올지 종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갑자기  오셔서 우리가 자고 있는 것을 보시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자는 것”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자기중심으로 사는 생활을 의미한다. 


[13:37]  37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비록  제자들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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