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비유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씨 뿌리는 비유와 해석(1-20)
2. 등불 비유(눅 8:16-18)
3. 씨가 나서 자라는 비유(26-29)
4. 겨자씨 비유(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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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강해
1. 씨 뿌리는 비유와 해석(1-20)
(마 13:1-9, 눅 8:4-9)
[4:1-9] 1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 바다 에 떠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 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더러는 흙 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 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8더 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 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 시고 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 시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 리가 모여드니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바다에 떠 앉으시고 모든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었다.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비유로 가르치셨는데 먼저 씨 뿌리는 비유를 하셨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 때에 어 떤 것들은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 렸고 어떤 것들은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 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 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또 어떤 것들 은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잘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 십 배와 육십 배와 백배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씨는 주님의 말씀을 비유하셨고,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비유하셨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들을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의 귀를 말한다.
1) 비유를 사용하는 목적(10-12)
(마 13:10-15; 눅 8:9-10)
[4:10-12] 10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 오니 11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 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있는 사람들이 열 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질문하 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돌이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라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의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영의 귀가 열린 사람만 듣고, 영의 귀가 열리지 않은 사람들은 듣지 못하 게 하시는 것이다.
영의 귀가 열리지 않은 사람은
1)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이다.
자기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마음이 더러워서 성령의 감동을 받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2) 진리를 사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을 사랑하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 들은 진리를 사모하지 않기 때문에 성령께서 감동 하시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2) 씨뿌리는 비유의 해석(13-20) (마 13:18-23; 눅 8:11-15)
[4:13-14] 13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14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알게 되므로 이 비유를 알지 못하면 다른 비유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4:15-20] 15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 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 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19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 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20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씨 뿌리는 비유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20 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상태를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으로 비유하였다.
1) 길가와 같은 마음.
길가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므로 땅이 굳어있 어 씨를 뿌려도 그대로 드러나 새들이 먹어버린다.
길가와 같은 마음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잘못된 지식과 사상으로 마음이 길가와 같이 굳어진 마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전혀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곧 잊어버린다.
이것이 악한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는 것이다.
2) 돌밭과 같은 마음.
돌밭은 겉에는 흙이 얇게 덮여 있으나 그 속에 큰 돌이 있는 밭이다.
돌밭과 같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즉시 기쁜 마음으로 받지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곧 그 말씀을 버리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겉으로는 온유 한데 죄를 회개하지 않았고, 그 마음속에 돌 같은 욕심과 교만이 그 마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3)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은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식으로는 그 말씀을 알고 있으나 실제로 그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 중심 으로 살기 때문에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다.
4) 좋은 땅과 같은 마음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은 죄를 철저히 회개한 마음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의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으로 깨달아 순종하므로 혹 백배, 혹 육 십 배, 혹 삼십 배의 열매를 맺히게 된다.
열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다.
좋은 땅과 같은 마음도 힘쓰는 정도에 따라 선한 열매가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차이가 나게 된다.
구원받은 사람일지라도 항상 좋은 땅과 같은 마 음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성도가 죄를 범하 고 회개하지 않거나 욕심을 품고 세상 중심으로 살 면 길가와 같은 마음,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이 될 수 있다.
길가와 같은 마음 은 길을 파서 돌을 골라내고, 바위 위와 같은 마음은 바위를 제거하고,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은 가시떨기를 잘라내고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죄를 철저히 회개하면 성령 의 감동을 받아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되어 하나님 의 말씀을 잘 받아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참으로 믿으면 그 말씀을 순종하여 백배의 결실을 하게 된다.
2. 등불 비유(눅 8:16-18) (눅 8:16-18)
[4:21-22] 21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 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 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 추인 것이 없느니라
누구든지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는 것이 아니며 등잔대 위에 두어 모든 사람에게 비추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등불이 비추면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드러난다.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옥토와 같은 마음에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1) 죄를 회개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자기 속에 있는 죄가 다 드러나게 하므로 죄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다.
2) 복음을 믿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복음 을 믿게 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본 것처럼 확실히 믿어지게 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한다.
3)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영생을 얻으니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시기 때문이다(요 8:12).
2) 어두운 가운데 다니지 않는다(요 8:12).
예수님은 빛이시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어두움에 다니지 않는다. 어두움은 불의와 죄를 상징한다(시 119:105).
3) 선한 행실을 한다(마 5:16).
성도가 선한 행실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에 세상에 빛을 비춘다.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성도가 빛이 되어 세상에 빛을 비춘다.
이것이 곧 옥토에 떨어진 씨가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하는 것이다.
[4:23] 23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의 귀가 있어 야 한다. 육신의 귀는 물질적인 소리는 들을 수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못하기 때문에 영의 귀가 열려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4:24-25] 24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 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25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헤아림’은 무게나 길이를 측정해 보는 것이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천국 복음을 사람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추측하지 말라는 뜻이다. 마음 상태가 길가와 같고 돌밭과 같고 가시떨기 밭과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헤아린다.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비판하거나 헤아 리는 사람은 그가 행한 대로 하나님의 형벌을 받 을 것이요 또 더 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 씀을 들을 수 있는 영의 귀가 있는 사람은 말씀을 받을 것이요 영의 귀가 없는 사람은 그 있는 것까 지 빼앗길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이미 알고 있는 줄로 아는 하나님의 말씀(율법적 지식) 도 바른 것이 아니므로 빼앗길 것이다.
3. 씨가 나서 자라는 비유(26-29)
[4:26-27] 26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 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
씨를 뿌려놓고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복음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고, 믿음이 자라나게 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신기한 역사를 알지 못한다.
[4:28-29] 28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 실한 곡식이라 29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 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이 믿어진 사람은 점점 믿음이 자라나서 거룩한 성도로 변화되고, 때가 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4. 겨자씨 비유(30-33) (마 13:31-32; 눅 13:18-19)
[4:30-32] 30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겨자 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겨자씨는 모든 씨 가운데 가장 작은 씨이다.
그러나 겨자씨 속에는 생명이 있어서 밭에 심기면 싹이 나고 자라나서 나중에는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된다.
이와 같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고(요 3:16), 영생을 얻은 사람은 그 믿음이 자라 나고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되어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는 것처럼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된다.
[4:33-34] 33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 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셨으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예수님께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셨다.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들을 귀 있는 자들에게만 진리를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5. 풍랑을 잔잔케 하심(35-41)
(마 8:23-27, 눅 8:22-25)
[4:35-37] 35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저희가 무 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 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상징한다.
이 세상은 바다처럼 갑자기 풍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풍랑은 우리에게 예기치 않은 시간에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환난과 풍파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이 세상을 흔히 고해(苦海)와 같다고 말한다.
[4:38] 38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 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님께서 풍랑 중에도 주무신 것은 육신이 피곤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육신을 가지고 계셔서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셨기 때문에 육신이 피곤하여 풍랑 중에도 고물 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셨다.
또 예수님께서 풍랑 중에도 주무신 것은 환난과 풍파가 많은 이 세상에서도 예수님의 심령이 항상 평안하고 고요한 안식의 세계에 계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현실의 풍랑을 보고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깨우며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하였다.
[4:39] 39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 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예수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며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말씀에 하나님의 권능 이 있어서 바다도 순종하고 바람도 순종하였다.
[4:40-41] 40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 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하셨다.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기를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라고 하였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 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성도의 심령 안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 스도와 성령님이 계신다(요일 4:15; 고후 13:5).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다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면 된다(마 7:7).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는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35절)라고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을 믿었으면 무서워할 필요가 없었다.
제자들이 무서워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이 없었다.
또 예수님과 동행하면 아무리 두려운 일을 만나도 예수님께서 다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이 없었다.
제자들이 이러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풍랑을 무서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의지하여 심령이 평안하고 고요하였을 것이다.
풍랑을 자기들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는 예수님을 깨워 말씀만 드렸으면(기도만 하면) 해결되었을 것이다.
제자들이 기이히 여겨 말하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라고 한 것은 아직 예수님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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