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루증 앓는 자가 고침 받음 (막 5:25-3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설교

12년 동안 혈루증 앓는 여자가 많은 의사를 찾아 다니며 재산을 다 허비하였으되 고치지 못하였으나 예수님께 나아가 그 옷에 손을 대니 곧 나았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성도에게 신령한 진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1. 혈루증에 대하여 


혈루증은 몸에서 더러운 것이  흘러나오는 병입니다. 

이 병은 유출병의 일종이며 율법적으로도 부정한 병입니다(레 12:2, 11, 25). 

더구나 많은 의사가 고치지 못한 불치병이며 병이 점점 중하여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혈루증은  죄를  상징합니다.  

마가복음  7:21에 “속에서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체적으로는  혈루증  환자가 아니더라도 영적으로는 죄악의 더러운 것이 마음 에서  입을  통하여  나오고,  눈을  통하여  나오고, 손을  통하여  나오는  혈루증  환자인  줄  깨달아야 합니다. 

이 병을 사람은 고치지 못하나 예수님께 나아가면 고칠 수 있습니다.


2. 믿음으로 고쳤습니다. 


혈루증 앓는 여자가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 의 옷에 손을 대니 혈루 근원이 곧 말랐습니다. 

이 여자가 예수님의 뒤로 간 것은 자기가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더러운 여자인 줄 알았기 때 문입니다. 

이 여자는 감히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인 줄 깨닫고 죄를 회개한 것을 나타냅니다. 

이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어 나은 것은 믿음으로 나은 것이라고 예수님이 친히 증거 하셨습니다. 


이 여자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기를 “하나님(그리스도)이오시면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발을 저는 자가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사 35:3-6). 

이 여자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으므로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도 예수님이 고치실 줄 믿었으며, 돈 없이 나아가도 고쳐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2)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많은 의사가 자기의 병을 고치지 못했고, 재산 도 다 허비하였으며, 병은 점점 중하여졌으나 낙심하지 않고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찾아 나왔습니 다. 

참된 믿음은 소망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믿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3)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나을 것을 믿었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 바다를 가르기도 하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기도 하였으며, 엘리사도 엘리 야가 승천할 때 떨어뜨린 겉옷으로 요단강을 칠 때 그 물이 갈라졌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예수님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있으니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어도 자기의 병이 나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만일 부정한 것에 접촉하면 더러운 것이 전달되는 것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부정한 곳에서 나와 따로 거룩하 게 살아야 합니다. 

술 먹는 자와 가까이 하면 술을 마시게 되고 음란한 자와 가까이 하면 그 음란한 것에 감염되어 음란한 행동을 하게 되는 줄 알 고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고 즉시 떠나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칭찬과 축복


예수님께서 이 부정한 여자를 


1) 딸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딸이 된 것을 말합니다. 

율법적으로는 부정한 여자였으나 믿음으로 더러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딸이 되었 습니다. 


2)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 여자에게 돈도 없고 병을 고칠만한 선한 행위도 없었으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를 사함 받고 구원받은 것을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믿는 일에 충성하여야 합니다. 


3) 평안히 가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는 사죄의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자녀를  보호해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근심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평안히 걸어갈 수 있 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안하고, 염려가 들어오고, 낙심이 되는 것은 믿음이 없거나 믿음 에서 떠난 생활을 하는 줄 알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심령의 평안, 가정과 교회의 평안을 누리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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