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장 오천 명을 먹이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예수님 (1-6)
2. 열두제자를 전도에 내보내심 (7-13)
3.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임 (14-29)
4. 오천 명을 먹이심(30-44)
5.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심(45-52)
6. 게네사렛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심(53-56)
■ 본문 분해
1.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예수님 (1-6)
(마 13:53-58, 눅 4:16-30)
[6:1-4] 1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 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 이냐 3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 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예수를 배척한지라 4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 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라갔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천국복음을 가 르치시니, 듣는 사람들이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권능)을 얻었느냐?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된 일이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 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예수님을 배척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많은 이적을 보았고, 그 분의 입에서 나오는 지혜로운 천국 복음을 듣고 기이히 여기면서도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을 보고 선입 관 념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예수님은 그 가문이 훌륭하거나 훌륭한 선생에게 많은 학문을 배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대개 이런 인간적인 면을 보고 사람을 평가한다. 그러나 하 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 사람을 판단하신다(삼상 16:7).
[6:5-6] 5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외모만 보고 예 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병자들에게 안수 하여 고치셨고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자 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신다.
2. 열두제자를 전도에 내보내심 (7-13)
(마 10:5-15, 눅 9:1-6)
[6:7-9] 7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 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명하 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 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복음을 전하 도록 둘씩 둘씩 내보내실 때에 더러운 귀신을 제 압하는 권세를 주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명령 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이 물질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는 뜻이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도 일꾼에게 일을 시킬 때에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준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부르신 종이라면 반드시 주님의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권능과 필요한 것을 주신다.
[6:10-11] 10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 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 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 니
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디서든지 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머무르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복음의 일꾼들이 전하는 복음을 사람들이 받지 않으면 그들이 복음을 믿지 않으므로 그들의 죄가 그들에게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증거 하라는 말 씀이다(행 13:51, 18:6참조).
[6:12] 12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고 전파하였다.
회개는 어떻게 하는가?
1)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나며 스스로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의 빛이 그 사람의 심령에 비추기 전에는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2) 죄를 원통히 여겨야 한다.
죄인은 죄로 말미암아 지옥의 멸망을 피할 수없고 현세에서도 고난을 받으며 비참한 생활을 하 는 것을 깨닫고 죄를 원통히 여겨야 한다.
그러나 복음의 빛이 비추기 전에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죄를 원통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
3)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여야 한다.
복음의 빛 가운데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죄를 원 통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게 된다.
이처럼 세 단계를 거쳐서 바른 회개가 이루어진다.
[6:13] 13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제자들이 이적을 많이 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1) 사도들의 표이다(고전 12:12).
제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인지 아닌지 사람들이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으 로 이적을 행하게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임을 알게 하셨다.
2)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증거이다(막 16:20).
제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는 기록된 성경도 없고, 다만 입으로 전하기 때문에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람의 말인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행하는 이적을 통하여 그들의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하나님께서 보증하셨다.
3) 구원의 진리를 계시하였다.
병든 사람들은 사람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그 병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그 사람의 병이 낫게 되면 큰 기쁨과 평안이 있고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게 된다.
그와 같이 죄인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큰 기쁨과 평안이 있고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진리를 나타낸다(딤후 3:16-17).
3.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임 (14-29)
(마 14:1-12; 눅 9:7-9)
[6:14] 14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헤롯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말하되 “이는 세 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난다.”라고 말하였다.
[6:15-16] 15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라 고 말하였다.
그러나 헤롯은 말하되 “내가 목 베어 죽인 요한이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헤롯이 이렇게 말한 것은 자기가 죄 없이 세례요한을 죽인 일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으로 항상 그 마음이 불안하였다는 증거이다.
[6:17-18] 17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 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이 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헤롯은 헤롯 안디바스(BC. 4-AD. 39재위)인데 그는 대 헤롯(BC. 31-AD. 4재위, 유대 지방을 다스린 왕)의 아들로서 부왕이 죽자 갈릴리 지방의 분봉 왕으로 즉위하였다(눅 3:1).
그가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취하여 자신의 아내로 삼았으므로 세례 요한이 그 일을 책망하였다.
헤롯은 세례 요한의 책망을 듣기 싫어하여 세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죄를 책망할 때에 달게 받고 회개하면 사는 길이 열리고, 듣기 싫어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점점 망하는 길로 들어가게 된다.
[6:19-20]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 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려고 하였으나”
요한이 헤로디아의 부끄러운 죄를 책망하기 때 문에 헤로디아가 요한을 미워하여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요한을 죽이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고,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 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면서도 옥에 가둔 것은 양심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6:21-23] 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 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 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 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 리라 하고 23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 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 때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및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하였다.
왕이 그 소녀에게 말하기를 “무엇이든지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헤롯이 자기 권세를 자랑하려고 교만한 말을 하였다.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헤롯이 현실적으로 그 여아에게 나라의 절반을 줄 수도 없거니와 준다고 하더라도 그가 과연 그 나라를 다스릴 능력이 없다.
그러함에도 헤롯이 이렇게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말한 것은 그가 경솔하고 허세를 부렸기 때문이다.
[6:24-26] 24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왕이 심 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헤로디아의 딸이 나가서 자기 어미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면 되겠습니까?”하니, 그 어미가 말하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고 말해 주었다.
헤로디아가 어린 딸에게 사람의 목을 잘 라 소반에 담아 달라고 말하게 하였으니 헤로디아가 얼마나 잔인하고 악한 여자인가를 알 수 있다.
헤로디아의 딸은 제 어미의 시킨 대로 왕에게 급히 들어가 말하기를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헤롯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 한 것과 그 앉은 자들 앞에서 자기 체면을 세우기 위하여 그 여아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6:27-28] 27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 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 오라.” 명령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 한을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미에게 주었다.
헤롯이 세례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면서도 양심을 쓰지 않고 옥에 가두었기 때문에 점점 올무에 걸려 마침내 원치 않으면서도 세례 요한을 죽이는 더 큰 죄를 범하였다.
누구나 자기 양심에 옳지 않은 것을 즉시 고치지 않으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점점 더 큰 죄를 범하게 된다.
[6:29]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요한의 제자들이 그 소식을 듣고 와서 요한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였다.
예수님의 선구자로 활동한 세례 요한의 일생이 이처럼 순교로 끝났다.
4. 오천 명을 먹이심(30-44)
(마 14:13-21; 눅 9:10-17; 요 6:1-14)
[6:30-31] 30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 음이라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때가 저물어 가므로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여쭈되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무리를 보내어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라고 하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라고 말씀하셨다.
옳은 일이면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자기가 그 일을 하려고 힘써야 한다.
제자들이 다시 여쭈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 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라고 하였다.
그 많은 무리들에게 먹이려면 적어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와야 먹일 수 있는데 그 일이 어렵다는 뜻으로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제자들은 이처럼 항상 보이는 것과 현실적인 것을 생각하였다.
[6:38-40] 38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 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제자들에 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앉은지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제자들이 알아보고 말 하기를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혹 백 명씩, 혹 오십 명씩 앉았다.
[6:41-44] 41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 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 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다 배불리 먹고 43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떡을 먹은 남자는 오 천 명이었더라
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복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 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 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五甁二魚)의 이적을 행하신 것은 배고픈 군중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것보다 복음의 진리를 증거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었다.
1) 예수님 자신을 증거 하셨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이적은 일차적으로 예 수님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한다(요 5:36).
하나님의 능력 이 아니면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사 35:5참조).
2)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증거 하셨다(요 6:35).
사람이 떡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예수님은 생명 의 떡이 되어 죄인들에게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 을 계시하셨다(요 6:54).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는 것이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 먹는 것이다.
3) 구원받은 성도의 행복을 증거 하셨다.
굶주린 사람이 떡(음식)을 배불리 먹으면 만족 하고 기쁜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의 행복한 세계에서 살게 된다.
4) 예수님을 따라가면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다.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계시하 셨다(마 6:33).
5.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심( 45-52) (마 12:22-33, 요 6:15-21)
[6:45-46] 45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 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여 자기가 무 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를 작별 하신 후에 기도하시기 위하여 산으로 가셨다.
그 이유는 떡을 먹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고 하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요 6:14-15참 조).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지상천국 의 왕이 되셔서 유대인들이 행복하게 살 줄로 착각하였다(사 9:6-7).
예수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이적을 본 무리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고 하였다(요 6:14-15).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내신 후에 그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가셨다.
[6:47-52] 47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 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 매 49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그들이 다 예수를 보 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 하여졌음이러라
날이 저물었는데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님은 기도하시던 그곳에 혼자 계셨다.
바람이 거슬 리므로 제자들이 괴롭게 노젓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시고 밤 사경(3시-6시)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셔서 풍랑을 잔잔케 하셔서 제자들이 평안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셨다.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사정을 다 아셨다.
제자들은 배를 타고 벳세다를 향하여 가고 있었 고, 예수님은 홀로 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예수님께서 홀로 뭍에 계시면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제 자들이 괴롭게 노젓는 것을 보시고 아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멀리서도 제자들의 형편을 다 보시고 아셨다.
2)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도와주시려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데 제자들은 그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하고 두려워하며 놀라서 소리 질렀다.
성도가 영의 눈이 어두우면 예수님이 가까이 계셔도 알아보지 못하고 도와주시려고 오시는 예수님을 오히려 두렵게 하는 분으로 착각한다.
3)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다.
전능하신 능력으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데 제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하고 놀라서 소리 질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들에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고 말씀하셨다.
4)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바다는 이 세상을 상징하며 바람은 세상의 환난과 고통을 상징한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다.
이 세상의 환난 풍파를 잔잔하게 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시다.
그러나 제자들은 마음에 심히 놀랐으니 이는 그 들이 예수님께서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아직도 그들의 마음이 둔하여졌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통하여 예수님 자 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이미 증거 하셨으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아무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6. 게네사렛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심 (53-56) (마 14:34-36)
[6:53-56] 53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 고 나아오니 56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 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 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 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에서 내리니 그 곳 사람들이 예수님이신 줄 을 알고,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왔다.
예수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고침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병든 자 를 고쳐주신 목적이 무엇인가?
1)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 하셨다(사 35:5; 요 5:36).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하셨으며, 하나님께서 그 이적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 의 아들이며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임을 증거하셨다.
예수님께서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 하는 것이 요.”(요 5:36)라고 말씀하셨다.
2)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증거 하셨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단순히 죄를 용서받아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혼의 병을 고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신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 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 2:17)
예수님께서 육신의 병을 고치신 것은 영혼의 병을 고치시는 것을 상징한다(딤후 3:17).
3) 구원받은 성도의 행복을 증거 하셨다.
병자들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매우 고통스럽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예수님 께서 그들의 병을 고쳐주심으로 고통이 물러가고 몸과 마음에 평안이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있게 되었다.
이는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는 심령에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진리를 계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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