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이적 (막 6:30-4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설교
사도들이 전도를 마치고 돌아와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예수님께 낱낱이 보고하니 예수 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오고 가는 사 람이 많아 제자들이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제자들의 사정을 잘 아시고 피곤한 몸을 잠깐 쉴 수 있도록 사랑으로 배려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가는데 많은 사람이 그들을 보고 도보로 그 곳에 먼저 달려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배고픈 사람들을 불쌍히 여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표면적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배고픈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빈들 에서 저물 때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 그들이 배고픈 것을 아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하나님의 이적으로 배불리 먹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셔서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시지 않고 항상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성도에게 육신의 필요한 것도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이 주신다는 것을 교훈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 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33)라고 하셨습니다.
2.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 하심
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 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를 남긴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 으로 놀라운 이적을 행하심으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 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일들)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요 5:36)라고 하셨습니다.
3.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증거 하심
예수님은 유월절 양 곧 속죄양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고전 5: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애급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애급의 모든 장자와 생축의 첫 새끼를 죽이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각 집에서 유월절 양(속죄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함께 먹도록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스라엘 백성이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의 장자와 생축들은 하나도 죽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 성이 애급에서 해방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유월절 양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양이심을 예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장차 유월절 양으로 죽으시고 그 살을 생명으로 떡으로 주셔서 많 은 사람이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영생을 얻게 하실 것을 오병이어의 이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4-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구원받은 성도의 행복을 증거 하심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배불리 먹으면 만족하고 기쁜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의 행복한 세계 에서 영원히 살게 되며, 현세에서도 구원받은 은혜로 그 심령이 만족하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 니다.
또 구원받은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때 기쁘고 그 진리의 말씀을 순종할 때에 더욱 큰 기쁨과 만족을 얻게 됩니다.
찬송과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함으로 마음에 천국을 이루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5.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주심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가 천국 복음을 들을 때에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예수님을 따라갈 때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진리를 계시하셨습니다(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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