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과 바리새인들(막 7:1-23)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마가복음 강해설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세상에 속하여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타락한 것을 몇 가지 증거 하겠습니다.
1. 겉만 깨끗하게 하고 속은 더러웠습니다.
그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따라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내세워 자신들이 깨끗하고 거룩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 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합니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하고 항의 하는 투로 말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겉은 깨끗이 씻으면서 그들의 마 음속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하였습니다.
그 증거는 마태 23:25-26에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 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 도다.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11절에서도 “입으로 들어가 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 같은 것들이 그들을 더럽게 한다고 예수님께 서 책망하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겉만 깨끗이 하 고 마음속에 더러운 것이 있다면 바리새인과 똑같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욕심을 버려 마음속에 더 러운 것이 없어야 하나님께 속한 바른 종교 지도자요 참 신자일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더 중히 여겼다.
그들이 장로들의 유전은 잘 지키면서 하나님의 계명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 경하라 하시고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 시 죽으리라.”하셨으나 그들은 장로들과 서기관들의 유전을 따라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 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말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가르 친 것은 사람의 말(장로들의 유전)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히 여기고,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의 실상을 아시고 그들에게 “너희 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 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몇만 배 더 중히 여겨 순 종하여야 합니다.
3.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였습니다.
그들이 안식일마다 많은 제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절기마다 하나님께 경배하 였으나 그들은 헛되이 형식적으로 하나님께 경배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헛되이 경배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서 입술로만 경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제사만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 진정으로 감 사하는 마음이 없거나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만 한다면 형식적이고 헛된 예배가 되어 주님께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4. 영적 소경이었습니다(14)
그들이 남의 손 더러운 것을 잘 보면서 자기들 이 더러운 것은 보지 못하는 소경이었으며, 자기 들의 겉이 더러운 것은 잘 보면서 자기들의 마음 속이 더러운 것은 보지 못하는 소경이었습니다. 또 그들이 장로들의 유전(말씀)이 귀중한 줄 알고 지키면서 그보다 몇만 배 더 귀중한 하나님의 말 씀을 귀중한 줄 모르고 순종하지 않는 영적인 소 경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다른 사람을 지 도하는 지도자라고 스스로 믿으면서 진리를 바르 게 깨닫지 못하고 진리를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남의 더러운 것보다 자신의 더러운 것을 바로 보고, 우리의 겉보다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것을 발 견하여 깨끗하게 하며 진리를 바르게 깨달아 바르게 가르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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