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장 칠십 인의 전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 10장 칠십 인의 전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전도자 칠십 인을 파송하심(1-16)
2. 칠십 인이 돌아와 보고함(17-20)
3.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뻐하심(21-24)
4.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함(25-37)
5. 더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38-42)
■ 본문 강해
1. 전도자 칠십 인을 파송하심(1-16)
1)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심(1-2)
2) 전도자가 주의할 일(3-9)
3) 복음을 거부하는 동네는 화가 있음 (10-16) (마 11:20-24)
[10:1-2] 1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 서 하라
예수님께서 칠십 인을 세워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일꾼들을 세워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하나님을 위하여 할 일이 많으나 일꾼이 적다. 자기를 위하여 세상일을 하는 자는 많 으나 하나님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적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복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야 한다.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나님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려면 좋은 일꾼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좋은 일꾼들을 보내어 주시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10:3] 3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예수님께서 전도자들을 보내시면서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 데로 보냄과 같도다.”라고 말씀하셨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어디서나 복음을 반대하고 복음 전하는 자 들을 핍박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이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같 이 지혜로워야 한다(마 10:16참조).
뱀이 마귀의 지혜를 받아 마귀의 일을 한 것처럼 전도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한다.
[10:4-5] 4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
전도자가 물질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이다.
복음의 일군이 물질에 얽매이면 하나님의 일 을 할 수 없다.
또 전도자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의 미도 있다.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전도자가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힘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복음을 받아 믿는 사람의 집에 하나님께서 천국의 평안을 주신다(엡 6:15).
① 사죄의 평안이 있다.
복음을 믿으면 죄를 용서받아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죄의 평안이 있다.
② 영생의 평안이 있다.
복음을 믿으면 영생을 얻기 죽어도 부활과 천국에서 영생할 때문에 소망이 있다.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생의 평안이 있다.
③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는 평안이 있다.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어도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는 평안이 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 은 자신이 먼저 평안을 누리면서 평안의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10:6] 6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 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 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전도자가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라고 축복할 때에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 으면 전도자가 축복한 평안이 그 사람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전도자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 에게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셔서 하나님의 위로로 마음을 평안하게 하신다.
[10:7] 7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 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예수님께서 전도자에게 어떤 집에서 너를 영접하거든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 라.”고 말씀하셨다.
디모데전서 5:18에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 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 다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었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더 좋은 대접을 받 으려고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는말씀이다.
[10:8-9] 8그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 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어느 동네에 들어가 든지 그 일꾼을 영접하거든 차려놓는 것을 먹고, 그곳에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말하기 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고 전하라는 말씀이다.
“병자들을 고치고”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병을 고치는 은사를 주셨다(눅 9:1 참조).
주님이 왜 사도들에게 병자들을 고치는 은사를 주셨는가?
① 하나님의 일꾼임을 하나님께서 보증하 신다.
사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침으로서 전도자들이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보증하셨다.
② 복음으로 영혼의 병을 고치는 진리를 알게 하신다(막 2:10-12, 17).
사람에게 병이 있으면 고통스럽고, 그 병을 고치면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다.
그와 같이 죄인이 복음을 믿으면 구원받아 죽은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김 으로 심령이 평안하고 기쁜 진리를 알게 하 신다.
③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는 진리를 상징한다.
병이 있으면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 하나 그 병을 고치면 건강한 사람이 되어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게 된다.
그와 같이 복음을 믿으면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케 된다.
[10:10-12] 10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 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말하되 11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 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내가 너 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 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께서 전도자들에게 “어느 동네에 들 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 리로 나와서 말하되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 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 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라 고 말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 노라”
발에 묻은 먼지는 죄 특히 작은 죄를 상징 한다. 전도자를 영접하지 않고 복음을 거부 하는 자에게는 아주 작은 죄까지도 그들에게 그대로 남아 있어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심판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예수님께서 경고하셨다. 소돔 성은 복음을 듣 지 못하였으나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으면 소돔 성 보다 견디기 어려운 심판을 받는다. 사도행전 18:6에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 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 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라고 말하였 다.
[10:13] 13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 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 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고라신과 벳새다는 갈릴리 지방 가까이 있는 성읍들이다.
예수님이 그 지방에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으나 그곳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므로 예수님이 책망하셨다.
예수님께서 만일 그 이적들을 두로와 시돈 에서 행하셨더라면 그 사람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라고 예수님이 책망하셨다.
[10:14] 14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 다 견디기 쉬우리라
주님의 심판에도 차이가 있다. 주님의 복음 을 듣고도 믿지 않는 자들은 듣지 못하고 믿지 않은 자들보다 더 큰 심판을 받는다.
또 주님의 많은 이적을 보고도 믿지 않은 자들 은 그렇지 않은 자들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된다.
[10:15] 15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 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가버나움 사람들이 믿지 않은 것은 그들이 교만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교만하여 예수 님의 외모(목수 요셉의 아들인 것)만 보고 자기들의 생각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복음을 믿지 못하였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 지 않는 사람은 그가 교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겸손은존귀의 길잡이이다.”(잠 18:12).
[10:16] 16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 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일꾼들이다.
그러므로 전도자의 말 을 듣는 자는 곧 주님의 말을 듣는 것이다.
전도자를 저버리는 것은 주님을 저버리는 것 이며, 주님을 저버리는 것은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멸망하지 않을 수 없다.
2. 칠십 인이 돌아와 보고함(17-20)
1)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을 보고함(17)
2) 예수님이 그들에게 모든 능력을 주셨음 (18-19)
3)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20)
[10:17-18] 17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 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 았노라
칠십 인이 전도하고 돌아와 주님께 기쁨으로 보고하여 말하기를 “주님, 주님의 이름으 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였습니다.”하고 기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영의 눈이 밝아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영계의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면 영의 눈이 밝아진다.
시편 19:8에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 여 눈을 밝게 하도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욕심으로 기울어지면 눈이 어두어 세상일도 바르게 보지 못한다.
이사야 5:20에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 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라 고 말씀하였다.
[10:19] 19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 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예수님께서 칠십인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 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 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을 것이다.”라고 말 씀하셨다. 복음을 위해서 일하면 주님께서 능 력을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10:20] 20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 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 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 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종들이 복음을 전하면 주님의 능력으로 신기한 역사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자신이 구원 받아 천국 백성이 된 것을 기뻐해야 한다.
성도가 장차 천국에 들어가면 근심이나 걱정이 없고, 늙고 병드는 것도 없으며, 영원한 세계에서 주님과 자유로운 교제 를 하며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성도 가 항상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고 기뻐하며 믿는 일에 충성하여야 한다.
3.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뻐하심(21-24) (마 11:25-27; 13:16-17)
1) 복음을 어린아이들에게 나태내심(21)
2) 계시를 받는 자만 아버지를 알게 됨(22)
3)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음(23-24)
[10:21] 2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 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 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이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말 씀하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 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 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인간의 지혜와 슬기로 하나님의 복음을 판단하는 교만한 자들에게는 복음의 진리가 숨겨져서 깨닫지 못한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어린아이는 나이가 어린 것을 의미하지 않 고 심령상태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이다.
① 어린아이는 마음이 순진하다.
어린아이는 마음이 순진하여 다른 사람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와 같이 마음이 순진하여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 이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② 어린아이는 겸손하다.
어린아이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즉시 부모 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한다.
이처럼 진리를 깨닫지 못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③ 어린아이는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아이가 무엇을 보면 신기해서 부모에게 “이것이 뭐야?”하고 묻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 서 복음을 믿어지게 하시며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10:22] 22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 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 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모든 것, 곧 지혜와 능력과 천국 복음과 택한 백성을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 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라 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예수님을 바르게 아는 자가 없고, 예수님과 예수님의 소원대로계시를 받은 자만 하나님 아버지를 바르게 안다.
[10:23] 23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 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조용히 말씀하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 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 바르게 보고, 그분이 전하는 천국 복음을 듣는 사람이 복이 있다.
[10:24] 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 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 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예수님이 또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 (그리스도)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천국복음)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다.”라고 말씀하셨다.
구약시대의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고 그리스도를 사모 하며 기다렸으나 보지 못하였다.
4.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함(25-37)
1)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 까?(25)
2)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하라(26-29)
3) 강도 만난 자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30-37)
[10:25] 25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 까?”라고 질문하였다.
이는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은 증거이다.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다면 영생 얻은 확신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 다(요 3:16참조).
그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그가 교만하였기 때문이다(21절).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 사람은 자신이 무슨 선한 일을 하여 영 생을 얻을 줄로 착각하였다.
그러나 사람은 선을 행할 수도 없고 사람이 행하는 어떤 선 으로 결코 영생을 얻지 못한다(롬 3:1; 시 14:1-3)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사 64:6).
[10:26] 26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예수님은 자신을 시험하려는 율법사에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물으셨다.
예수님의 질문은 율법을 잘 안다고 자만하 는 율법사에게 “네가 율법을 어떻게 읽었으 며 어떻게 깨달았느냐?”고 물으셨다.
이는 율법사의 무지를 드러내시며 은근히 책망하신 것이다.
[10:27] 27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 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율법사가 대답하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 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율법사가 신명기 6:5의 말씀과 레위기 19:18의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을 잘하였다.
그가 율법을 지식적으로는 잘 알고 있었으 나 그 율법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그 사람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도 율법을 행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그가 깨닫지 못하였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 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라고 하였다.
[10:28-29] 28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예수님 한 분외에는 아무도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율법을 온전히 순종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이 율법을 행하여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사가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님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하였다.
그는 마치 자기가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한 것처럼, 그리고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 알면 자기 몸 같이 사랑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였다.
성경이 분명히 증거 하되 사람이 자신의 선한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사 64:6).
사람들이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을 수 있다(엡 2:8; 요 3:16).
그러므로 복음을 믿는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복음을 믿는 것이 구원받은 증거요 영생 얻은 증거이다.
[10:30]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 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그의 이웃이 누구 인가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비유의 내용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고, 강도들이 그 사람의 옷을 벗 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다.
율법사 자신이 곧 강도를 만난 자임을 예수님께 서 비유하셨다.
[10:31-32] 31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 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당시 하나님의 성전 에서 일하는 자들이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율법을 상징한다.
율법이 형식적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하는 것 같으나 강도 만난 자를 살려주지 못 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강도 만난 자가 율법을 지켜서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진리를 비유로 말씀 하셨다.
[10:33-34] 33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 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 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 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며(행 10:38), 포도주 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한다(마 26:28).
강도 만난 자(죄인)가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어야 영생을 얻는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 셨다. 주막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10:35] 35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 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이튿날에 그 사마리아 인은 데나리온 둘을 주막 주인에게 주며 말하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고 말하였다.
주님은 신약교회에 복음(말씀)과 성령을 주셔서 영생 얻은 성도를 양육하게 하셨다.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주막 주인이 강도 만난 자를 돌보느라고 쓴 비용이 더 들었으면 그 사마리아인이 돌 아올 때에 갚아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는 예 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교회에서 성도들의 수고한 것을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의미의 말 씀이다.
[10:36-37] 36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이르 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율법사에게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질 문하셨고, 율법사는 말하되 “자비를 베푼 자 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강도 만난 자, 곧 율법사에게 영생을 주실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너도 가서 예수님 을 믿어 영생을 얻고,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 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이웃을 살리 는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참으로 예수 그 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을 진정 으로 사랑하여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선한 행위를 하게 된다.
4. 더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38-42)
1) 마르다는 음식 준비로 마음이 분주함(40)
2)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들음(39)
3) 예수님이 마리아를 칭찬하심(42)
[10:38] 38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 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저희가 길 갈 때에“
저희가 몇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갈 때에 예수님께서 한 촌(베다니)에 들어가시니 마르다라 이름 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였다.
이 마르다는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이며 그의 동생 마리아와 오라비 나사로와 함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다(요 11:1-2).
마르다가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자기 집에 영접하여 음식을 대접하려고 하였다.
[10:39-40] 39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 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 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 소서
마르다에게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기위하여 예수님 가까이 발아래 앉아서 듣고 있었다. 마르다는 많은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마음이 상당히 분주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 나아가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않으십니 까? 내 동생에게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라고 말하였다. 마르다는 자신이 예수님과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 분주한데 마리아가 도와주지 않고 예수님 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 하였고, 예수님께서 사정을 다 아시면서 마리 아에게 “언니를 도와주.”라고 말씀하시지 않 는 것에 대하여 조금은 섭섭하게 생각한 것 같다.
[10:41-42] 41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 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 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 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 하여도 족하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 하고 근심하나”
예수님께서 “마르다야 마르다야” 하고 두 번이나 부르신 것은 마르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르신 것이다.
“몇 가지만 하든지”
육신을 위한 음식은 몇 가지만 준비하여도 된다는 의미이다.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영혼을 위한 양식은 한 가지 곧 하나님의 말씀 하나로 족하다는 뜻이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육신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 일보다 영혼 을 위한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더 좋은 일이다(마 4:4; 암 8:11).
그러므로 마리아가 예수님의 말씀 듣는 일 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주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는 일은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보다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 달아 순종하는 것이다(삼상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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