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다와 마리아의 믿음(눅 10:38-42)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마르다와 마리아의 믿음(눅 10:38-42)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한 촌 베다니에 들어 가시니 마르다라 하는 여자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의 집에 들어가시자 진리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마르다는 음식 을 만드는 일로 분주하였고 마리아는 예수님 의 발아래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 다. 


1. 마르다의 선행


마르다가 믿음으로 선한 일을 하였습니다.


1) 예수님과 제자들을 초대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 곧 제사장들과 장로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마르다가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려는 것은 그 가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선한 일이었습니다.


2)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하려고  힘썼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정성껏  대접 하려고 많은 음식을 준비하려고 하였습니다. 

손님을 정성껏 잘 대접하는 마음은 선한 마음입니다(마  10:42).  

아브라함도  지나가는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하여 큰 복을 받았습니다(창 18:1-14참조).


2. 마르다의 실수


마르다가 믿음에서 나온 선한 행동도 하였 으나 그에게서 나타난 실수도 있습니다. 


1) 마음이 분주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일한다면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야 합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잘  대접하려는  정신은  좋으나  많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마음이  분주하였다 는 것은 성령을 따라 일하지 않고 자기중심 (자기생각)으로  일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많은 음 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육신을  위한  음식은 몇 가지만 하여도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 더 좋은 일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는  시간에는  좋 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더 좋은 일이며 주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여  마리아보 다 자신이 더 잘 하는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3)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자신 이 조금 더 수고하더라도 마리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을 좋게 생각하였을 것 입니다. 

그러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 서  동생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였습니다. 


4) 예수님께 불평하였습니다.


마르다가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 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 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 소서.”라고 거의 불평하는 수준으로 말하였습니다. 


3. 마리아의 믿음


마리아의  행동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일하기 싫어하며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판단될 수 도 있으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진리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마리아는 진리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진리요(요 14:6),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곧  진리입니다(요 8:40, 17:17). 

죄인들이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살 후  2:13),  성도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죄를 이기며(시 119:11; 마4:4), 또 성도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복을  받으니  심령이  평안한 복(시  119:143,  165)과  세상에서  형통하게 되는 복(수 1:7)과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요 17:17). 

그러므로 성도 에게 있어서 진리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2) 진리를 사모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진리를  사모하였습니다.  

진리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진리를 사모하는 것이지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삼상  15:22).  

주님과  제자들을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3) 사람의 본분을 깨달았습니다.


마리아는 진리를 사모할 뿐 아니라 진리를 순종하여  사람의  본분을  다하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 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전 12:13).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사람의 본분을 다 하기 위하여 진리를 사모하며 진리의 말씀을 잘 들어 깨닫고, 진리를 깨달았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 자신이 신령한 은혜와 복을 받아야 합니다.


3. 마리아의 믿음


마리아의 행동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부엌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고 판단될 수도 있으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가 좋은 편을 택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마리아는 더 좋은 일을 알았습니다.


마리아가 주님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는 일과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은 일인가 생각해 보았을 것 입니다. 

그때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더 좋 은 일임을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았습니다(삼 상 15:22).

그리하여 마리아는 주님의 발아래(아주 가 까이)  앉아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하여야 할까 생각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바르게 판단한 후에 행동하여야 합니다.


2) 진리(말씀)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 있어서 진리(말씀)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인 이 진리(말씀)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살후 2:13), 진리(말씀)를 순종함으로 죄를 이기며 영혼을 깨끗하게 하기 때문입니다(마 4:4; 벧 전 1:22).

또  성도가  진리(말씀)를  순종하므로  복을 받고(신  28:1-6)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됩니 다(요 17:1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 다.”(시 19:7-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진리의 가치를 깨달은 마리아는 진리를 사모하여 음식을 만드는 일보다 예수님의 발아 래(아주 가까이) 앉아 진리의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성도가 진리(말씀)를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게 받아 먹어야 합니다(시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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