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예수님의 성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2장 예수님의 성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예수님의 성탄(1-7)
2. 목자들의 성탄 축하(8-20)
3. 부모가 아기 예수를 하나님께 드림(21-39)
4. 예수님의 인성이 자라나심(40-52)
■ 본문 강해
1. 예수님의 성탄(1-7), (마 1:18-25)
1)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올라감 (1-5)
2)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음(6-7)
3)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음(7)
[2:1-2] 1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B.C.27-A.D. 14재위)가 로마제국에 속한 전 지역에 호적 하라고 칙령을 내렸습니다.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 첫 번 한 것이었다.
[2:3-5] 3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 로 돌아가매 4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 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 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그 약혼한 마리아 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 태하였더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 가게 되었다.
요셉도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다윗의 고향인 유대의 베들레헴으로 가서 호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호적 하러 올라갈 때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아마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적명령을 내렸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도록 섭리하시기 위하여 가이사로 하여금 호적명령을 내리게 하셨다.
그리스도(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반드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한다.
① 성경에 예언되었기 때문이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 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 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고 기록되었다.
베들레헴은 유다 족속 중 작은 마을이었다. 하 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다.
②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기 때문이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다.
생명의 떡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 떡집(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 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죽 으셔서 자신의 몸을 생명의 떡(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떡)으로 주실 것을 예표하였다.
[2:6-7] 6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 서 7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 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호적하기 위하여 많은 손님이 찾아와 사관 (여관)에는 머물 곳이 없었으므로 마리아 부부는 어떤 집의 마구간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
그 때 마침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 예수님을 낳아 강보(포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다.
이는 머물 여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구유는 말이나 소의 꼴을 주는 통이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마굿간에서 태어나 셨고, 짐승처럼 사는 불쌍한 죄인들에게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주실 것을 상징하는 구유가 아기 예수님의 누우실 자리이었다.
2. 목자들의 성탄 축하(8-20)
1) 천사들이 성탄의 소식을 알림(8-12)
2) 천사들의 성탄 축하 찬송(13-14)
3) 목자들의 성탄 축하(15-20)
[2:8-9] 8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 워하는지라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었는데 주의 천사가 나타나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두루 비취므로 크게 무서워하였다.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 나 좋은 소식 곧 구세주가 나신 것을 알려주 었다.
천사가 왜 이 목자들에게만 구세주가 나신 것을 알려주었을까?
① 깨어 있었기 때문이다.
잠자고 있는 목자들에게는 천사가 나타나 더라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목자들이 깨어 있었던 것처럼 영이 깨어 있는 성도라야 마 음에 주님을 영접할 수 있다.
성도가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② 양들을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목자들이 자기 양들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밤에도 자지 않고 양들을 지켰다.
양들을 사랑하는 목자들처럼 하나님의 양들(백성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③ 자기 책임을 다하려고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이다.
목자들이 밤에도 자지 않고 깨어 자기 양 들을 지킨 것은, 자기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 책임을 다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신다.
[2:10-11] 10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오늘 다윗의 동네 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 도 주시니라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구세주 곧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소식이야말로 전 세계의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소식(복음)이다.
구주(소테르)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세주 곧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 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여 사람이 하나님을 순종하여 섬기며 에덴동산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게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금하신 선악과를 먹고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에덴에서 쫓겨났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다음에는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구원하시려고 구세주(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 다고 아담 때부터 약속하셨고, 때가 되매 그 약속대로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탄은 온 세계에 가장 좋은 소식 이다.
[2:12] 12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 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 이니라 하더니
세상에서 아무리 비천한 자도 태어날 때 마구간에서 태어나 구유에 누인 일이 없었다.
그러나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생명의 떡으로 오신 구주 예수님이 말들의 꼴처럼 구유에 누인 것이 구주 곧 그리스도의 표적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확실한 증거를 주어 진리를 믿게 하신다.
[2:13-14] 13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 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 니라
홀연히 많은 천군과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 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예수님의 탄생이 지극히 높은 곳 곧 하늘 나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
①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 하시는 일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매우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 가운데 사람을 가장 존귀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하여 영광 받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금하신 선악과를 먹어 죄를 범하였으므로 저주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실 뿐 아니라 사람들을 통하여 다시 영광을 받기 위하여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작정하셨다.
그러므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 스도가 세상에 오실 때 하나님께서 대단히 기뻐하셨다.
②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본래 성자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이시다 (빌 2:6).
그러나 성자께서 성부의 뜻을 순종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리에서 피조물의 자리까지 자신을 낮추시고,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③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비천한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장차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려고 오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 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셨다.
성도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낮추고 죽기까지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 큰 영광이 돌아간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구주 탄생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며, 그들이 죄를 회개하며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사람들이다.
오늘 날에는 죄를 회개하고 그리 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구원받은 사람(성도)들에게 참된 평화를 주시려고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셨다.
참된 평화는 어떤 평화인가?
① 죄인들이 죄 사함을 받은 평화이다.
죄는 인간에게서 평화를 빼앗는다.
아담과 하와가 죄 때문에 평화로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경제적인 가난도 인간의 고통이지만 가난보다 더 큰 고통은 질병이다.
사람이 질병에 사로잡히면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정신과 육체의 고통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보다 더 큰 고통은 죄 의 고통이다.
죄를 범하면 아무리 건강하여도 양심에 고통을 받고, 국가의 벌과 하나님의 형벌을 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죄 값으로 죽어야 하고 죽은 다음에는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죄인이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으면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고 항상 양심의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다.
사죄의 평안은 경제 적인 가난과 질병도 빼앗지 못하는 천국의 평안이다.
② 영생을 얻은 평화이다.
죽음은 죄 값으로 받는 하나님의 형벌이며 인간의 가장 큰 불안과 고통이다.
그러나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영생을 얻는다.
영생을 얻은 성도는 육신이 죽어도 그 영혼은 죽지 않고 낙원에 들어가고 몸도 장차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평화를 누릴 수 있다.
③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는 평화이다.
성도들도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고, 그때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우며 마음이 괴로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녀인 성도들은 모든 염려를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고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성도가 하나님 안에 있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마음에 임한다.
[2:15-19] 15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 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보고 천사가 자기들 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듣 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 랍게 여기되 19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목자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빨리 베들레헴 까지 갔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교회당에 오면서도 지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은 구주 예수님께 대한 감사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적은 탓이다.
목자들은 또 천사가 아기 예수님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였다.
오늘날 성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힘써 전도하여야 한다.
[2:20] 20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전한 천사의 말대로 모든 사실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
천사가 구주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제사장이나 장로들에게 전하지 않고 왜 목자들에게 전하였을까?
그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며 목자들이야 말로 아기 예수님을 영접할만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① 목자들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물질에 대한 욕심이 많았더라면 양 치는 것을 포기하고 큰 도시로 나가 장사를 하거나 다른 일을 하였을 것이다.
또 권세에 대한 욕심을 품었다면 정치의 중심지로 나아가 권세 잡은 자들의 주변에서 아부아첨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들에서 양을 친 것은 그러한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다는 증거이다.
오늘날도 죄를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사는 자들만 주님을 마음에 영접할 수 있다.
② 목자들이 오실 그리스도를 믿었다.
목자들이 양을 사랑하므로 밤에도 잠을 자지 않고 지키고 있었다.
목자들이 지키는 양들 중에는 하나님께 속죄제물과 번제물로 드릴 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번제물과 속죄양이 되어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고 속죄양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사모하였다.
③ 목자들은 깨어 있는 사람들이다.
목자들이 자지 않고 깨어 양들을 지키다가 천사가 전하는 구주 예수님의 성탄 소식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도 영이 깨어 있는 사람 이라야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 믿고 예수님 을 마음에 영접할 수 있다.
영이 깨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 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한다.
④ 빨리 아기 예수님을 찾아갔다.
목자들은 천사가 전하는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듣자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말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하나님께 찬송하며 영광을 돌렸다.
3. 부모가 아기 예수를 하나님께 드림 (21-39)
1) 할례를 행하고 이름을 예수라 함(21)
2)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드림(22-27)
3) 시므온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언함 (28-35)
4) 안나 선지자가 예수님을 증거 함(36-39)
[2:21] 21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 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 러라
이스라엘 민족은 남자아이를 낳으면 팔 일 만에 할례를 행하도록 율법에 기록되어 있다(창 17:12).
그러므로 예수님이 태어난 지 팔 일이 되매 할례를 행하고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예수란 이름은 마리아가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알려준 이름이며(눅 1:31) 그 뜻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다(마 1:21).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맺은 언약의 표징인데,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다는 뜻이다(창 17:11).
그러나 할례의 의식으로 몸과 마음 이 정결케 되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정결케 된다(롬 4:11).
[2:22] 22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 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스라엘의 여인이 남자를 낳으면 8일 만에 할례를 행하고, 할례를 행한 후 33일이 지나야 정결케 되어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레 12:2-4 참 조).
[2:23-24] 23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또 주의 율법에 말 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율법에 처음 난 남자는 하나님께 바치도록 되어 있다(출 13:1-2).
남자 아이를 난 여자 가 40일이 되어 결례를 행할 때에 가난한 자는 집비둘기 한 쌍이나 산비둘기 한 쌍으로 제사 하여야 한다(레 12:6-8).
[2:25] 25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 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 시더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시므온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의(義)롭다.’ 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옳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의로운 사람은 양심에 가책되는 행동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맞도록 바르게 사는 사람이다.
또 시므온은 경건한 사람이었다.
경건한 사람은 마음과 말과 행실이 깨끗하고 다른 사람에게 긍휼과 사랑을 베풀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생활을 한다(약 1:26-27 참조).
또 시므온이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다.
이스라엘의 위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는 구원의 위로이다.
이스라엘은 주전 606년경 바벨론의 식민지가 된 후로 한 번도 독립하지 못하여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으로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평 화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주시기를 고대하였다.
[2:26-27] 26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 았더니 27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 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다.
시므온이 의롭고 경건하며 하나님의 위로 곧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사모하며 기다렸으므로 성령의 감동으로 그가 죽기 전에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을 깨달았다.
이처럼 하나님은 진리를 사모하는 영혼에 게 은혜를 주셔서 만족하게 한다(시 107:9).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성전에 들어갔는데 마침 예수님의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려고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2:28-32] 28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 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내 눈이 주 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이는 만민 앞에 예비 하신 것이요 32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볼 때에 성령의 감동으로 아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 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는데 진정으로 주님을 찬송하는 마음이 있는가!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시므온이 그리스도를 보았으므로 평안히 죽게 된 것을 찬송하였다.
그는 아기 예수님 을 보고 “이제 죽어도 평안하겠나이다.”라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오늘 날 성도들은 예수 님께서 속죄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으니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마땅하다.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려고 예비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만민을 구원하려고 오셨다.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예수님은 이방을 비추는 생명의 빛이요(요 8:12), 의의 빛이며(엡 5:9), 하나님의 빛이다(요일 1:5).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예수 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죄 사함을 얻어 의 롭다하심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요 1:12).
“이스라엘의 영광”
구세주 예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려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오셨으니 이스라엘의 영광이다.
[2:33] 33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요셉과 마리아가 시므온의 찬송을 듣고 기이히 여긴 것은 하나님께서 시므온에게 감동 하셔서 그가 처음 본 아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께 찬송하였기 때문이다.
[2:34] 34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 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시므온이 요셉과 마리아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에게 말하기를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 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 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다.”고 말하였다.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패망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아 흥하 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벧전 2:6-8 참조).
“비방을 받는 표적”
예수님께서 장차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많은 비방을 받게 될 것을 시므온이 예언하였다.
[2:35] 35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 이니라 하더라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예수님께서 장차 불신자들로부터 많은 비방을 받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마리아의 마음이 칼에 찔리는 것처럼 아프게 될 것을 시므온이 예언하였다.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생각이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2:36-38] 36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 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자는 선지자였고 나이가 많아 매우 늙었다.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그가 결혼하여 칠 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 다가 과부가 되었고 나이는 팔십사 세였다. 그가 인간적으로는 대단히 불행한 여자처럼 보였으나 신앙적으로는 행복한 여자였다.
안나 선지자가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에 금식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면서 매우 경건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감동으로 아기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깨달아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 에게 아기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였다.
[2:39] 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예수님의 부모가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서 살게 되었다.
4. 예수님의 인성이 자라나심(40-52)
1)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함(40)
2) 열두 살 때 성전에 머무심(41-47)
3)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함(48-50)
4)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움 (51-52)
[2:40] 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님의 인성은 우리와 똑같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님의 육신의 활동을 통하여 나타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몸이 자라서 강하여지 고, 지혜도 충족하여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드릴 수 있다.
성도들도 믿음으로 구원 을 받아 성도 안에는 성령이 계시고 예수님도 계신다(고전 3:16; 고후 13:5).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육신을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몸이 건강하고 지혜가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잘 순종할 수 있다.
[2:41-45] 41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 라갔다가 43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 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 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 돌아갔더니
예수님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유월절을 지켰다. 예수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그 부모가 예수님을 데리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그 절기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었 다.
그때에 아이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무셨으나 그 부모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 후 그 부모가 예수를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여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 갔다.
요셉과 모친 마리아가 왜 예수님을 잃어버렸는가?
① 예수님에 대하여 무관심하였기 때문이 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잘 따라오는 줄로 알고 예수님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다른일에 정신을 팔았으므로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오늘날 성도들이 구원받은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오히려 예수님께 무관심하고 세상일 에 마음을 빼앗겨 마음에서 예수님을 잃어버 리게 된다.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예수님을 의식하지 못한다.
② 예수님이 동행중에 있는 줄로 착각하였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무셨는데 그 부모는 동네 사람들과 친족들의 동행중에 있는 줄로 착각하였다.
오늘날 성도들이 자기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을 의식하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구원받은 성도로서 신앙생활을 잘하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성도는 항상 예수님을 의식하며 예수님처 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선한 행동을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참으로 믿는 일을 잘하는 것이다.
[2:46-47] 46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 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의 부모들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하루가 지나서 알았으나 예수님을 찾는 데는 사흘이나 걸렸다.
성도가 마음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것은 쉽지만 다시 찾는 것은 어렵다.
성도가 마음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철저히 회개하며 기도하여야 예수님을 다시 만 날 수 있다.
요셉과 마리아가 성전에 가서 예 수님을 찾았다.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전에서 기도와 찬송과 예배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예수님을 의식하지 않은 상태로 기도와 찬송과 예배를 하는 것은 사실상 헛된 예배이다.
[2:48-50] 48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 하여 너를 찾았노라 49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 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요셉과 그 모친이 성전에 있는 예수님을 보고 놀랐으며 그 모친 마리아가 말하되 “아 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 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다.” 라고 하니,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 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반문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부르고,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열두 살 때부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증거 하셨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였다.
[2:51] 51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예수는 지혜와 키 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 러워 가시더라
예수님께서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나사렛으로 가셔서 부모를 순종하여 받들었다.
예수님은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죄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나 부모에 대한 인간의 윤리를 지키며 순종하여 받드셨다.
성도는 가정과 직 장과 교회에서 인간의 윤리를 잘 지켜야 한다.
[2:52] 52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의 신성은 전지전능 하나 그 신성이 육신을 통하여 나타난다.
예수님의 육신은 그 키와 지혜가 점점 자라서 하나님과 사람들에 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다.
아무리 신령한 은혜를 받은 성도라도 그 은혜가 육신을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육신이 연약하면 신령한 은혜가 잘 나타나지 못 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육신도 건강하고 육신의 지혜도 자라나도록 바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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