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침 (누가복음 3:1-1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침 (누가복음 3:1-1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1.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1-2).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큰 권세를 가진 정치 지도자나 종교지도자인 대제사장이나 장로에게 임하지 않고 광야에 있는 요한에게 임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고,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까지 광야 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눅 1:80 참조). 

이처럼 은혜를 사모하는 요한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려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사모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교회에서 목사의 설교를 잘 듣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2.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3-5).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 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3 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음 으로 죄 사함을 얻어 의롭게 된다고 믿고 있 습니다(롬  5:1).  그러므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에 대하여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회개는 자기 자신이 멸망 받을 죄인인 것을 깨닫고 죄를 원통히 여기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죄를 붙들고  철저히  회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믿어지게 하셔서 죄 사함을 얻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자기와 아무 상관이없습니다. 

따라서 회개와 믿음은 동전의 앞뒷 면과 같습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복음이 믿어 지고, 복음을  믿는  사람은  회개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15).  

누가복음  24:47에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 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고 말씀하셨고,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 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 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라고 하였습니다. 


3.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말함(4-6). 


요한은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쳤습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는 말씀은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마음의 길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마음의 길은 죄를 회개하여 깨끗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1)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려면 모든 골짜기가 메워져야 합니다. 

모든 골짜기는 욕심을 상징합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에 깊은  골짜기와  같은  욕심이  있어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면 욕심의 깊은 골짜기가 메워져서 주님을 영접 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이 됩니다.


2)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려면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져야 합니다. 

모든 산과 작은 산은 교만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이 교만하여 산과 같은 방해 물이  마음의  길을  가로막아  주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여 겸손한 마음이 되어야 주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3) 불의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려면 굽은 것이 곧아져야 합니다. 

굽은 것은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불의한(옳지 않은) 마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여 불의한 마음을 버려야 주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4) 선하고 온유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려면 험한 길이 평탄하게 되어야 합니다. 

험한 길도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사납고  악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한 사람은 그 마음이 선하 고 온유하여 주님을 잘 영접할 수 있습니다. 


4. 회개는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7-14). 


회개의 열매가 없이 세례를 받으려고 나오는 자들에게 요한이 말하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 라 하더냐?”고 책망하였습니다.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능히 구원받을 줄로 알고 교만하였습니다. 

회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요 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1)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열매입니다. 


요한이  무리들에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물질을 희생하여 불쌍한 사람 을 도와주며 사랑을 베풀라는 뜻입니다. 

회개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선한 일을 하는 열매를 맺혀야 합니다. 


2) 욕심을 버리고 정당하게 일해야 합니다. 


요한이 세리들에게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죄를 회개한 사람 이라면  무슨  일에  있어서나  욕심을  버리고 정당하게 일을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3) 온유하고 진실하여야 합니다. 


요한이 군병들에게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고 말하였습니다. 

죄를 회개한 사람은 온유하고 진실하게 행동을 하고,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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