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6:1-11)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6:1-11)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에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는 것을 어떤 바리새인들이 보고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안식일에 대한 진리를 말씀하시고 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증거 하셨습니다.
1.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종교생활(1-4).
안식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시장하여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매우 철저히 잘 지키는 것처럼 행세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이 없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드러냈습니다.
1) 밀 이삭을 손으로 따서 먹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사람이 시장할 때에 다른 사람의 밀밭에서 그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율법도 허락하였습니다(신 23:25).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 들이 밀 이삭을 손으로 잘라 먹은 것은 죄가 아닙니다.
2)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랑입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나아와 “어느 계명이 큽니까?”라고 질문하였을 때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 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2:37-39참조). 그러므로 안식일을 주신 목적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율법으로 옭아매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사랑하여 사람들에게 안식(평안)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다윗의 예를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아히멜렉 제사장이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다윗과 그 일행에게 주었습니다.
아히멜렉 제사장과 다윗이 분명히 율법을 어겼으나 성경이 그들을 정죄하지 않은 것은 그 행위가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의 사건을 들어 율법의 근본정신이 사랑임을 강조하셨습니다(3-4절).
2.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심(5-11).
예수님께서 친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 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의 안식일은 예수님께서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이심을 상징합니다.
다시 말하면 안식일이 사람에게 안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참된 안식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식 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 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막 2:27)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친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이 무엇인가?
1) 사죄의 안식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로 죽으셔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으면 단번에 죄 사함을 받아 율법의 정죄에서 해 방되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심령의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롬 5:1).
2) 주린 영혼을 만족하게 하는 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배고픈 제자들이 밀 이삭 잘라 먹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 서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셔서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시장할 때는 안식이 아니라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시장한 사람이 음식을 만족하게 먹 으면 마음이 기쁘고 평안합니다.
예수님께서 배고픈 사람들에게 육신의 양식을 주셔서 만족하게 하신 것처럼(오병이어의 이적) 예수님 께서 주린 영혼에게 영혼의 양식을 주셔서 심령의 안식(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시편 107:9에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 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영혼의 양 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3) 영혼의 병을 고침 받은 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것은, 예수님께서 영혼의 병을 고쳐서 안식을 주시는 것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손 마른 자를 고쳐 그 사람이 기뻐하고 만족하게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영혼의 병을 고쳐서 심령의 참된 안식을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막 2:17 참조).
육신의 손 마른 자가 고침을 받았을 때에도 그에게 큰 기쁨과 안식(평안)을 누리는데 영혼의 병을 고치면 훨씬 더 큰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영혼의 병이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하지 못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성도가 이러한 것을 고칠 때 그 마음에 큰 기쁨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4) 선한 일을 하여 얻는 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 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 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하신 것은 사람이 선을 행하므로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사람이 누구나 선한 일을 하면 심령에 평 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으나 악한 일을 하면 안식을 잃어버리고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마음이 악하므로 예수님의 선 한 일을 보면서도 분이 가득하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으니 그들의 심령에는 안식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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