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7장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백부장의 믿음(1-10)

2.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심(11-17)

3. 세례 요한의 실족(18-23)

4. 요한에 대하여 증거 하심(24-35)

5.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자(36-50)


■ 본문 강해


1. 백부장의 믿음(1-10) (마 8:5-13; 요 4:43-54)


1) 백부장의 종이 병들어 죽게 됨(2)

2) 백부장이 종의 구원을 예수님께 간구함 (3-5)

3) 예수님께 칭찬받은 백부장의 믿음(6-10) 


[7:1-3] 1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예수님께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파하시고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는데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백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께  간청하기를  “오셔서 제 종을 구원하여 주소서.”라고 하였다.

당시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백부장은 로마 군사 일백 명을 통솔하는 지휘관이 므로 유대인에 대한 백부장의 권세는 대단하였다. 

그 백부장은 자기 종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이었고, 또 병들어 죽게 된 자기 종을 위 하여  예수님께  간청한  것은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는 증거이다.  


[7:4-5] 4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 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유대인의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간절 히 구하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합니다. 

그 사람이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모여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였다.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유대인을 위하여 회당을 지어 주었다는 것은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그 백부장을 아주 좋게 생각하고,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시도록 예수님께 간청하였다. 


[7:6-7] 6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 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그 장로들과 함께 가시는데 그 집에  가까이  오자  백부장이  자기  친구들을 보내어  말하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말씀만 하셔서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라 고 말하였다. 백부장의 말에 그의 믿음이 잘 나타나 있다.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 나이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그가 예수님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또 “내가 주께 나 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백부장이  예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권세 가 있어서 예수님이 말씀만 하여도 그의 하 인의 중풍 병이 낫게 될 것을 믿었다. 그는 자기 하인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당시 백부장은 상당한 권세가 있는 사람이고 하인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인데 그가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간청한 것은 그가 그 하인을 대단히 사랑하는 선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7:8] 8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 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백부장 자신의 말에도 권세가 있어서 자기 아랫사람에게 가라하면 가고 오라하면 오고, 이것을 하라 하면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백부장은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하시면 자기종의 병이 나을 줄 확신하였다. 


[7:9] 9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말을  들으시고  백부장에게 좋은 믿음이 있는 것을 기이히 여겨 함께 가는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 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다.”라고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다. 


[7:10]  10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백부장이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니 종이 이미 강건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여기서 우리가  백부장의  믿음을 살펴보 자. 


① 죄를 회개하고 겸손한 사람이다.


백부장은  자신이  더러운  죄인이므로  감히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줄 알고 예수님 께 유대인의 장로들을 보냈다. 

또 자기가 죄인인줄  알았기  때문에  거룩하신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할 줄로 알았다.


②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백부장이  말하기를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 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을병도 능히 고쳐주실 것을 믿었다.


③ 예수님의 말씀에 권세가 있는 것을 믿 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예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권세가  있는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자기  종의 죽을병이 나을 것을 확신하였다.


④ 비천한 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은  존경하고 사랑하기 쉽지만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사랑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시 종들은 짐승처럼  취급당하는  시대였음에도  백부장이 자기 종을 사랑하였으니 매우 선한 사람이었다. 


⑤ 성도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다. 


백부장이 유대인을 위하여 자기 물질을 희생하면서 유대인의 회당을 지어 줄 만큼 선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스라 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다.”고 칭찬하셨다. 


2.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심(11-17)


1) 과부의 독자가 죽어서 사람들이 메고 나 옴(11-12)

2) 예수님이 과부를 불쌍히 여기심(13)

3) 예수님이 명령하시니 죽은 자가 살아남(14-15)

4)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림(16-17)


[7:11-12] 11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 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그 후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란 성읍으로 가 시게 되었는데,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동행하였다. 

예수님께서 성문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는데, 죽은 자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였다. 

그 과부는 남편이 죽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 죽었으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러므로 성읍의 많은 사람들이 그 과부 를 불쌍히 여겨 과부와 함께 상여를 따라가고 있었다. 

‘나인’은  사랑스럽고  즐겁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랑스럽고 즐거운 그 의미와는 정반대 로 죽음의 슬픈 행렬이 그 성에서 나와 무덤 으로 향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며 기쁘게  살기를  원하면서도  정반대로  무덤을 향하여 슬픈 죽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7:13]  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고 하셨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 에게  죽음이  들어왔고  죽음은  인간을  가장 슬프게 하는 사건이 되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인간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신 분이시다.


[7:14-15] 14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 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 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셔서 관에 손을 대시니, 관을 멘 자들이 멈추어 섰다. 

이 세상에서 슬픈 죽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 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니 일어나라.” 하시니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였다. 

이 사건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예수님 의 말씀은 죽은 자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있는 것을 보여주심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구세주)이심을  다시 한번 증거 하셨다.


[7:16-17]  16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 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로 죽었던 자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하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졌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 신 기록이 성경에 두 번 더 기록되어 있다(막 5:35-43; 요 11:43-44 참조).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을 통하여 


첫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실히 증거 하셨다(요 10:36-38).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죽은 자를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임을 증거 하셨다(요  11:25).  

예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영생을 주셔서 육신이 죽어도 장차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실 것을 계시 하셨다. 


3. 세례 요한의 실족(18-23) 

(마 11:2-19)


1) 제자 둘을 주님께 보내 물어봄(18-20)

2) 예수님의 대답(21-22)

3)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음(23)


[7:18-20]  18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 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 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 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 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세례 요한은 헤롯의 불의를 책망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는 중이다. 

그가 감옥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으니 많은 이적을 행하 여 병자들을 고치고 심지어 죽은 자들도 살리신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정작 요한 자신을 감옥에서 건져주시지 않기 때문에 요한이 잠시 예수님에 대하 여 의심이 생겨 두 제자를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질문하게 하였다.


[7:21-22]  21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 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 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 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마침 그때에 예수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많은 소경을 보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말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 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 파된다하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하여  병자들을  고치신  것이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증거 하는 것이다(사 35:5; 요 5:36참조). 


[7:23]  23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 다.”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이 잠시 실족하였던 것이 확실하다.


4. 요한에 대하여 증거 하심(24-35)


1) 선지자보다 나은 자(24-26) 

2)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27)

3) 여자가 낳은 자 중 요한보다 큰 이가 없 음(28-30)

4) 회개하지 않는 세대에 대한 비유(31-35)


[7:24] 24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 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 들리는 갈대냐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나간 후에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무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세례 요한을 믿음 없는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예수님께서 친히  요한에  대하여  변호하셨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라고 말씀하신 것은, 세례  요한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지조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변호하신 것이다. 


[7:25]  25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 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있느니라 


세례 요한은 부드러운 옷을 입고 사치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는 약대 털옷을 입고 광야 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군중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친  선지자 인 것을  예수님께서 변호하셨다. 


[7:26]  26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 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세례  요한은  구약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요 다른 선지자보다 나은 자이다. 

요한보다 먼저 온 선지자들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전하였으나 요한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사람들 에게 증거 하였기 때문이다.


[7:27] 27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 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세례 요한은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선지 자이다(말 3:1). 그는 예수님보다 앞서 가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이다.


“네 길을 예비하리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군중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전파하셨다. 


[7:28]  28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 다 크니라 하시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구약시대의 성도를 여자가 낳은 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신약시대의  성도가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과 비교되는 말씀 이다. 

구약시대의 성도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는 것은 요한이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증거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 보다 크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신약시대의  교회를  가리 킨다(막 4:26). 신약시대의 성도는 성령으로 거듭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의 진리를 믿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요한보 다 크다고 말한 것이다. 


①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벧전 1:3). 


신약시대의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 대속과 부활의 복음을 믿어 거듭났기 때문이다(요 3:5; 벧전 3:21참조). 


② 보혜사 성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약시대의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강림하신  보혜사 성령을  받았으나  구약시대의  성도는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전이었으므로  보혜사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요 7:39). 


③ 성도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이다. 


신약시대의  성도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 (고후 13:5). 그러나 구약시대의 성도에게는 이러한 은혜를 받지 못하였다. 


④ 진리를 많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신구약 성경의 완성된 계시를 통하여 진리를 많이 깨달았다. 

그러나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구약성경의 진리만 배울 수 있었다. 


[7:29-30] 29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회개하고 요한의 세례를 받았으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리새인 과 율법교사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았으 므로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 그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은 것은 그들이 교만 하여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하나님의 뜻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믿는 것인데 그들이 스스로(자 의로) 회개하지 않고 요한을 거부하였고 예수님의 말씀도 거부하였다. 


[7:31-32]  31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비유하건 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 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 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 하였다 함과 같도다 


예수님께서 회개하지 않는 그 시대 사람들을  비유하셨다.  마치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예수님께서 천국의 복음을 전하여도 그 세대 사람들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비유하셨다.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 였다“


세례 요한이 죄를 회개하라고 외쳤어도 그 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을  비유하셨다.  

이는 그 시대 사람들이 영적으로 무감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적절한 비유로 말씀 하셨다.


[7:33-34] 33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 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 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세례 요한이 회개하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할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세례 요한을 귀신이 들렸다고 비방하였다. 

죄인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은 죄 인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그들과 함 께 먹고 마셨다. 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올 때  그들이  기뻐하였다.  

예수님도  마치 잃은 양을 찾은 목자처럼, 탕자가 돌아온 것 을  기뻐하는  아버지처럼  기뻐하시면서  그들 과 함께 먹고 마시면서 즐거워하셨다. 

그러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라고 비방하였다. 

이는 그 사람들이 영적으로 착각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참된 성도는 영적으로 무감각하거나 착각하지 않으며, 진리를 바르게 깨달아 순종한다. 


[7:35]  35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지혜는 예수님을 가리킨다(고전 1:30). 예수님은 자기의 모든 자녀 곧 성도들로 인하여 옳다 인정함을 얻는다.


5.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자(36-50)


1)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대함(36)

2)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 림(37-38)

3)예수님에 대한 바리새인의 의심(39)

4) 빚진 자 두 사람의 비유와 교훈(40-43)

5) 바리새인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44-47)

6) 죄 많은 여인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음 (48-50)


[7:36-38] 36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 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 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 추고 향유를 부으니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때 그 동네에 죄지 은 한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왔다. 

그 여자가 예수님의 뒤로 가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 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며 향유를 부어드렸다. 

이는 그 여자가 자기 죄를 철저히 회개한 증거이며 예수님을 그리스도 곧 구세주를 믿 어 구원을 받고 그 은혜에 감사하였기 때문이다. 


[7:39]  39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이 그 여자의 행동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였다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죄인 인 줄을 알았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였다. 

이는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선지자 정도로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7:40-43] 41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시몬이 대답하 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예수님께서 그 바리새인의 생각을 다 아시 고 시몬에게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고 말씀하시니 시몬이 대답하되 “선생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 를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는 데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 십 데나리온을 졌다. 

두  사람  다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두  사람 다 빚을 탕감하여 주었다. 그러면 두 사람 중 에  누가  그  주인을  더  사랑하겠느냐?”라고 물어보셨다. 

시몬이 대답하기를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네 판단이 옳다.”고 말씀하 셨다. 


[7:44-46] 44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 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 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예수님께서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니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 로 씻었으며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 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다. 또 너는 내 머 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나 저는 향유 를 내 발에 부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시몬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존경하며  사랑 하는 마음이 없이 예수님을 초대하였다.

그러나 시몬이 죄인으로 취급하는 그 여자 는 진정으로 죄를 회개한 사람이요 예수님이 그 여자의 죄를 용서해주신 것을 그 여자가 믿고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 여자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신 것은 자기 죄를 회개하는 증거이다. 

또 그 여자가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어드리 며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린 것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감사햐며 사랑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7:47-49] 47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 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여자의 많은 죄가 용서를 받았다. 이는 저 여자의 사랑함이 많기 때문이다. 죄 사함을 적게 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고 말씀 하셨다. 

죄를 철저히 회개한 사람은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적다.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다.”고 말씀하시니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기를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라고 하였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7:50]  50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 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시되 “네 믿음 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셨다. 

여자가 믿는다고 말하지 않았으나 그 여자의 행위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드러났다. 

그러므로  성도가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 지  말고  주님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행위로 믿음을 나타내야 한다. 

그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왔으나 구원받은 후에는 평안히 가라는 예수님의 위로의 말씀을 받았다.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그 마음에 평안과 감사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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