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8장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여인들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섬김 (1-3)
2. 씨 뿌리는 비유와 그 해석(4-15)
3. 등불에 대한 비유(16-18)
4.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19-21)
5. 풍랑을 잔잔케 하심(22-25)
6.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심(26-39)
7. 혈루 증 앓는 여자를 고쳐주심(40-48)
8. 죽은 아이를 살리심(49-56)
■ 본문 강해
1.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섬긴 여인들(1-3)
1) 예수님이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하심(1)
2) 열두 제자와 여인들이 함께 함(2-3)
3) 여인들이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김
[8:1] 1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 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예수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파하셨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먼저 선지자의 사역으로 삼 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막 1:15).
그러므로 예수 님께서 각 성과 촌에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 셨고 열두 제자가 동행하였다.
[8:2-3] 2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예수님의 지상 사역은 주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과 악귀를 쫓아내시고 병든 자 들을 고치시는 일이었다.
예수님께서 단순히 육신의 병을 고쳐주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 곧 영혼의 병을 고치시는 일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 일을 하셨다.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예수님을 통하여 은혜받은 여자들도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섬겼다.
그들에게 가정이 있고 세상에서 할 일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일이 가장 귀하고 복된 일인 줄 알고 세상 일들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겼다.
2. 씨 뿌리는 비유와 해석(4-15) (마 13:1-9; 막 4:1-9)
1) 씨 뿌리는 비유(4-8)
2)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9-10)
3) 씨 뿌리는 비유의 해석(11-15) (마 13:1-23; 막 4:13-20)
[8:4-8] 4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 되 5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 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 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 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 라서 기운을 막았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 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 러 나가서 뿌릴 때에 어떤 싸는 길 가에 떨 어지매 사람들에게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다.
또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지만 습기가 없으므로 곧 말랐다.
또 어떤 씨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다고 말씀하셨다(11-15절 강해 참조).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靈)의 귀 를 말한다.
영의 귀가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영의 귀가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8:9-10] 9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 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제자들이 예수님께 씨 뿌리는 비유의 뜻을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말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 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해하기 쉽게 하고(마 6:26),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오히려 어려워 깨닫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다(요 2:19참조).
진리를 사모하며 착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에게만 하나님께서 영의 귀를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
[8:11-15] 11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 님의 말씀이요 12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 서 빼앗는 것이요 13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 는 자요 14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 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 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예수님이 씨 뿌리는 비유의 해석을 친히 가르쳐주셨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씨 뿌리는 비유에 있어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11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 들의 마음 상태를 네 가지 곧 길가, 바위 위, 가시떨기, 좋은 땅으로 비유하셨다.
① 길가와 같은 마음.
길가는 사람들이 왕래하여 굳은 땅이 되어 씨를 뿌려도 씨가 그대로 드러나서 새들이 먹어버린다.
그러므로 길가와 같은 마음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잘못된 지식과 사상으로 굳어진 마음이다.
그러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 씀을 들어도 전혀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고 악한 마귀가 와서 그 말씀을 빼앗는다.
② 바위 위와 같은 마음.
바위 위에 흙이 얇게 덮여 있는 장소에 씨 가 떨어지면 싹이 나지만 뿌리가 없어 곧 말라 죽는다.
그러므로 바위 위와 같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쁜 마음으로 받으나 그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 나는 때에 곧 그 말씀을 버리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겉으로는 온유한데 죄를 회개하지 않았고, 그 마음속에 돌 같은 욕심이 있어 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다.
③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가시떨기 속에 씨가 떨어지면 싹이 나서 자라지만 가시가 기운을 막음으로 결실하지 못한다.
마음이 가시떨기와 같은 사람은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식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만, 그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곧 그 말씀을 버리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사람이다(마 13:22참조).
④ 좋은 땅과 같은 마음.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싹이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다. 마음이 좋은 땅과 같은 사람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이다.
‘착하고 좋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 아니라 많은 시험이 있어도 끝까지 참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에 게 선을 행하는 열매를 백배나 결실하게 된다.
3. 등불에 대한 비유(16-18)
(막 4:21-25)
1) 등불은 등경위에 둠(16)
2) 숨은 것이 장차 다 드러남(17)
3) 들을 귀가 있어야 진리를 받음(18)
[8:16] 16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 두지 않고 등잔대 위에 놓아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한다.
등불은 성도 곧 하나님의 자녀들을 비유하였다. 예수님 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 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 요.”(마 5:14)라고 말씀하셨다.
또 에베소서 5:8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 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 들처럼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빛이 되게 하신 것은 그 빛을 세상에 비추게 하려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선한 말과 선한 행위로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한다(마 5:16).
[8:17] 17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 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성도의 빛에 의하여 숨은 것이 장차 드러 나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게된다. 숨은 것이 장차 성도의 빛에 의하여 드러나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
① 예수 그리스도이다.
세상에는 빛이 없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숨겨져 있는 비밀이다(골 1:27, 4:3)).
그러나 성도가 전하는 복음과 성도의 선한 행실의 빛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② 복음의 진리이다.
세상에는 복음의 진리가 감추어져 있는 비밀이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 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를 통하여 복음의 진리 가 밝히 알려지게 될 것이다.
[8:18] 18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 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하시니라
그러므로 성도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믿어 지키는지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받 겠고, 들을 귀가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줄로 아는 그 말씀까지 빼앗길 것이다.
4.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19-21) (마 12:46-50; 막 3:31-35)
[8:19-21] 19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예수께서 대 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예수님이 귀신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붙들러 왔다(막 3:21참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많은 이적을 행하며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귀신의 능력을 힘입은 것이라고 비방 하였다(마 12:24; 요 8:52).
그러므로 예수 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그 소문을 듣고 오해하였으므로 예수님께서 “내 모친과 내 동 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천국 가족은 혈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이니 분명히 천국의 가족이며 예수님의 가족이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사 랑하며, 예수님과 교제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5. 풍랑을 잔잔케 하심(22-25)
(마 8:23-27; 막 4:35-41)
1) 예수님이 제자들과 배를 타고 가심(22)
2) 광풍으로 배가 매우 위태롭게 됨(23)
3) 제자들이 잠든 예수님을 깨움(24)
4) 예수님이 풍랑을 잔잔케 하심(24-25)
[8:22-23] 22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 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하루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 자.”라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떠났다.
예수님은 피곤하셔서 배 안에서 잠이 드셨는데, 폭풍이 호수로 내리치니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롭게 되었다.
이 세상은 바다와 같아서 성도가 세상을살아갈 때에 예기치 않은 광풍이 일어날 수 있다. 광풍은 세상의 고난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예수님께서는 요란하고 고난이 많은 세상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는 것을 상징한다.
[8:24] 24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말하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하였다.
성도가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만나면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여야 한다.
예수님이 잠에서 깨어나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광풍이 그치고 호수가 잔잔하여졌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의말씀은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에 풍랑도 잔잔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8:25] 25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 하며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라고 말하 였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에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증거이다.
예수님의 가족이 되어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광풍과 같은 고난을 당할 때에 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고후 13:5).
그러므로 어떤 고난을 만나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승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6.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심(26-39)
(마 8:28-34; 막 5:1-20)
1) 거라사 인의 땅에서 귀신들린 자를 만남 (26-29)
2) 귀신들을 그 사람에게서 나오게 하심(29)
3) 귀신들이 돼지에게 들어가 돼지 떼가 몰 사함(30-34)
4) 귀신들렸던 자가 정신이 온전케 됨(35)
5)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 지방에서 떠나시도록 구함(36-37)
6) 귀신 나간 사람이 돌아가 예수님의 행하 신 큰일을 말함(38-39)
[8:26-27] 26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 의 땅에 이르러 27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 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귀신들린 자”
귀신(δαιμόνιον-다이모니온)은 악령 곧 마귀의 부하들이다. 귀신들린 자는 그의 몸에 악령이 들어가 악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악령이 들린 자는 올바른 정신이 아니므로 생각과 판단이 비정상적이어서 정신 이상자 와 같은 행동을 한다.
그러므로 옷을 입지 않 고 수치를 드러내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난폭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본문의 악령 들린 자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여 있어도 그 맨 것 을 끊고 악령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다(29절).
[8:28-29] 28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 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 지 마옵소서 하니 29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 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 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 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악령 들린 자가 예수님을 보고 부르짖으며 예수님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말하였다.
악령들이 타락한 천사들이므로 지혜로워 예수님을 알아보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못하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예수님은 악령을 구원하거나 심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초림의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 구속을 이루 시려고 오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악령들이 심판을 받고 영원한 지옥으로 들어가 저주를 받는다(계 20:10).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악령들이 아직 주님의 심판을 받을 때가 아닌 것을 알고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 게 마옵소서.”라고 하였다(마 8:29참조).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령 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8:30] 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 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예수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 시니, 군대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군대처럼 많은 악령이 함께 그사람에게 들어갔기 때문 이다.
[8:31-33]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 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 락하시니 33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 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악령(귀신)들이 예수님께 간구하기를 무저 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였다.
마침 그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 었으므로 악령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시기를 간구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악령들이 그 사람 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 들어가니 그 돼지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였다.
왜 예수님께서 악령들의 요구대로 돼지 떼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셨을까?
① 한 영혼이 많은 물질보다 귀한 것을 알 게 하셨다.
한 사람의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진리를 교훈하시기 위함이다(마 16:26). 우 리가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② 악령들의 일을 알게 하셨다.
악령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와 같은 짐 승에게도 큰 손해를 주며 악한 일을 한다(욥 1:16 참조).
돼지는 죄를 잠시 뉘우쳤다가 다시 죄를 범하는 사람을 비유하기도 한다.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 도다.”(벧후 2:22).
[8:34-35] 34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 고 두려워하거늘
돼지를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것을 보 고 도망하여 성내와 촌에 들어가서 그 사실을 말하였다.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이 보기 위 하여 나와서 예수님께 오니 악령 들렸던 사람이 정신이 온전하여 옷을 입고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두려 워하였다.
그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을 존경하며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어야 마땅한 일이다.
[8:36-39] 36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거라 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 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 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 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예수님이 귀신(악령) 들렸던 자를 그 귀신 들을 쫓아내어 고쳐주신 것을 직접 본 사람 들이 말하니 거라사 지방의 모든 백성이 크 게 두려워하며, 예수님에게 그 동네에서 떠나 가시도록 요구하였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선한 일을 보지 못하고 자기들의 돼지들도 죽게 될까봐 예수님을 떠나가시게 하였다.
물질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오해하며 영접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 때 악령 나간 사람이 예수님께 함께 있기를 구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보내시며 말씀 하시되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말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 게 어떻게 큰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 였다.
7. 혈루 증 앓는 여자를 고쳐주심(40-48) (마 9:8-26; 막 5:21-43)
1)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실 때(40-42)
2) 혈루 증 앓는 여인이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댐(43-44)
3) 그 여자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음(45-48)
[8:40-42] 40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이에 회당장 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 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이 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 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예수님께서 돌아오시니 기다리던 무리가 환영하였다.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였다.
이는 그에게 열두 살 먹은 외동 딸이 있었는데 그가 병들어 죽어가기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을 향해 가실 때에 많은 무리가 에워쌌다.
[8:43-44] 43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12년 동안 혈루 증을 앓는 한 여자가 아무 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고 고생하다가 예수 님의 뒤로 와서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다.
[8:45-46] 45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 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 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내게 손을 댄 자 가 누구냐?”라고 하시니 다 아니라고 하였 다. 그때에 베드로가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베드로의 생각에는 많은 무리가 에워싸고 가는 중에 누가 우연 히 예수님의 몸에 접촉한 줄로 알았다. 예수 님께서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다. 이는 내게 서 능력이 나간 줄 내가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8:47-48] 47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예수 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 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12년 동안 고치지 못하던 혈루 증을 고친 그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 여자가 무서워 떨며 예수님께나아와 엎드려 자기가 손을 댄 이유와 자기 의 혈루증이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 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다. 혈루 증을 고침받은 여자의 믿음 은 어떤 믿음인가?
① 죄를 회개한 믿음이다.
혈루증은 죄를 상징하는 더러운 병이다(레 15:13-15). 그러므로 그 여자는 감히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도 없는 죄인임을 알고 예수 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었다.
②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다.
그 여자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그러므로 12년 동안 고치지 못한 혈루 증도 예수님은 능히 고쳐주실 줄로 믿었다.
또 그여자는 혈루 증과 같은 더러운 죄를 깨끗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로 믿고 예수님께 나아갔다.
③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을 믿었다.
혈루증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부정한 병이다(레 15:13-15). 부정한 여인이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그 사람도 하루 동안 부정하게 되는 것이 율법이다.
그러함에도 그 여인이 예수님의 옷 가를 만진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죄를 용서하여 주실 줄로 믿었기 때문이다.
8. 죽은 아이를 살리심(49-56)
(마 9:23-26; 막 5:35-43)
1) 사람이 와서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고 말 함(49)
2) 믿으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심 (50)
3)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심(52-55)
[8:49-51] 49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 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 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 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 라 하시고 51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 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예수님께서 혈루증 앓는 여자와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회당장 에게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마소서.”라고 말하였다.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마소서”
불신자들은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 줄로 안다.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인간의 절망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네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주려고 오신 분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
그러므로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네 딸이 구원을 얻으리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도착하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및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셨다.
이는 사모하는 자들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시 107:9).
[8:52-53] 52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그들이 그 죽은 것 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모든 사람이 죽은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니 예수님께서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죽은 아이를 금방 살리실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영생을 얻은 성도는 몸이 죽어도 장차 부활하기 때문에 죽은 성도를 잔다고 말한다(살전 4:13).
그러나 그 아이가 분명히 죽었기 때문에 그 집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웃었다.
[8:54-55] 54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율법은 죽은 시체를 만지는 자가 부정하게 된다고 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서 죽은 아이의 손을 잡은 것은 예수님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시는 것과 그 아이의 죄를 예수님이 담당하시고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을 그 아이에게 주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행 위이다(요 15:5). “아이야 일어나라.”하시니 그 아이의 영이 돌아와 곧 일어나니 예수께 서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죽은 자를 또 살리셨다. 앞의 7장에서 과부의 죽은 아들도 살리셨다. 예수님의 구원은 영생을 주셔서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이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셔서 허물과 죄로 죽 었던 영을 먼저 살려주시고(요 3:5; 엡 2:5),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는 죽은 몸을 부활 하게 하여 완전히 살리신다. 부활한 성도는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신다.
“먹을 것을 주라”
죽은 아이를 살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셨으나 살아난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사람들이 하여야 한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 들에게 영혼의 양식(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을 한다.
[8:56] 56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 니라
그 아이의 부모가 예수님에게 죽은 자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이는 그 부모가 예수님을 하나님 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 부모에게 그 일을 아무에 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셨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을 사람들 이 알면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와 왕을 세우려고 소란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당장 왕이 되어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줄로 생각하였다(요 6:15; 눅 19:1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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