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악령)들린 자를 고쳐주심(눅 8:26-3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귀신(악령)들린 자를 고쳐주심(눅 8:26-3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가셨는데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를 만나셨습니다. 

그 사람은 오랫동안 옷 을 입지 않은 채 집에 거하지도 않고 무덤 사 이에 거하는 자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 드리어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 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 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1. 귀신(악령)들의 정체.


귀신(δαιμόνιον-다이모니온)은 마귀의 부하 로서 타락한 천사 곧 악한 영입니다. 

그것들은 본래 선한 천사로 창조되었으나 그들이 죄 를 범하므로 타락하여 악령들이 되었습니다.

마귀는 그들의 괴수이고, 악령들은 마귀의 부하(졸개)들입니다. 

그들이 언제 어떻게 타 락하였는지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그들 이 교만하여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의 처소를 떠나 범죄 한 것은 확실합니다(사 14:12-15; 유 1:6 참조).


1) 악령들은 죽음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귀신(악령) 들린 자가 무덤 사이에 거하였 다는 것은 마귀와 악령이 죽음의 세계를 좋 아한다는 뜻입니다. 

죽음의 세계는 죄가 있는 세계이며, 하나님이 없는 세계이고 어두운 세계입니다. 

불신자들은 그 영(영혼)이 죽은 자 들이므로 몸이 살았어도 죽음의 세계에서 살 고 있습니다(엡 2:5). 

마귀와 악령은 죽음의 세계를 지배합니다. 

성도라도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욕심을 품을 때 마음이 어두워지고, 그때 마귀와 악령이 찾아와 죄를 짓도록 유혹합니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이미 마귀의 종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욕심을 버리고 죄를 멀리 떠나야 합니다. 

혹시 실수로 죄를 범한 경우에는 즉시 회개하고 죄를 버려야 합니다. 


2) 악령들은 성질이 난폭하고 사납습니다. 


악령 들린 사람이 자기 자신을 상하게 하고(막 5:1-5), 지나가는 사람도 지나가지 못 하게 사나운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악령 들은 성질이 사납고 난폭한 것이 특징입니다. 

만일 성도에게서 사나운 성질이 나오고 난폭한 행동을 하면 그는 마귀의 종이 된 것을 알고 즉시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님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 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하셨습니다.


3) 악령들은 악한 일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일을방해하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악령들은 사람들의 마 음에 거짓말과 욕심과 악한 생각을 넣어주어 죄를 범하게 합니다(요 8:44; 13:2).

경우에  따라서는  악령들이  사람의  마음속 에 들어가 정신 이상을 일으켜 악하고 더러운 행동을 하게 합니다. 

또 자연계를 이용하 여 사람에게 큰 손해를 주며(욥 1:19), 물질 에 큰 손해를 주기도 합니다. 


4) 악령들은 예수님을 알아도 회개하지 못 합니다. 


악령이 예수님을 향하여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말하 였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지 못하였으나 악령은 예수님 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알았습니다. 

또 악령이 예수님께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마 8:29)라고 말하였으니, 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마귀와 악령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면서도  그들은 죄를 회개하지 못하므로 구원을 받지 못 합니다.


2. 예수님께서 악령 들린 자를 고쳐주셨습 니다. 


예수님께서  악령  들린  자를  고쳐주시므로 만 천하에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계시하셨습니다. 


1) 예수님은 악령까지 굴복하게 하십니다. 


악령 들린 사람을 의사나 약물로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악령 들린 자에게서 그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깨끗이 고쳐주셨습니다(29절). 

그러므로 예수님은  악령들까지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2) 예수님은 영혼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악령에  사로잡혀  짐승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므로 그 사람의 정신이 온전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영 혼의  병을  고쳐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3)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한 것을 알게 하 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피조물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악령 들린 자에게서 나온 악령들을 돼 지 이천 마리에게 들어가도록 예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막 5:13). 

이것은 한 사람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진리를 교훈하셨습니다. 

성도는 천사 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천사도 우리 성도를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셨습니다(히 1:14). 

그러므로  우리가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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