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에 대한 책망 (누가복음 11:37-52)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바리새인들에 대한 책망 (누가복음 11:37-52)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예수님께서 한 바리새인의 초청을 받아 점심을 잡수시려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께서 음식을 잡수시기 전에 손을 씻지 않으시 는 것을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겼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이 정한 율법의 규칙을 따라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음식을 먹지 않 았기 때문입니다(막 7:3참조).
바리새인들의 가장 큰 잘못은 외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 의 외식적인 행동을 여러 가지로 지적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
1. 겉은 깨끗이 하나 속은 더러웠습니다 (39-41).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잔 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인즉 탐욕 과 악독이 가득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깨끗 하게 하였으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탐욕과 악 독이 가득하였습니다.
바른 믿음이 없는 종교인들이 이러한 외식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를 철 저히 회개하고 욕심을 버려 겉과 속이 다 깨끗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겉(육체)을 만드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속 곧 마음(영혼) 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겉이 깨끗하기를 원하신 다면 우리의 속(영혼)은 더욱 깨끗하기를 원하 십니다.
왜냐하면 속이 깨끗하여야 겉도 깨끗 하기 때문입니다.
2. 밖으로 드러나는 사소한 율법만 잘 지켰 습니다(42).
바리새인들이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렸습니다.
그들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밖으로 드러 나기 때문에 잘 지키면서 잘 드러나지 않는 공의와 사랑은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께서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책망 하시면서 이것(십일조를 드리는 일)도 행하고 저것(공의와 사랑)도 버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밖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잘 지키면서 밖으로 잘 드 러나지 않으면서 더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은 잘 순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잘 순종하여야 합니다.
3. 사람들에게 영광 받는 것을 좋아하였습 니다(43).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 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들에게 영광 받는 것을 기하므로 회당의 높은 자리에 앉는 것과 시장 에서 사람들에게 문안받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성도는 모름지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여야 합니다(고전 10:31).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 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4. 위선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44).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한다.”라고 책망하셨습니 다.
평토장한 무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덤 인줄 모르고 지나가지만 그 속에는 더러운 것이 들어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마음속에는 더러운 탐욕과 교만과 악독이 가득하면서 사 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대단히 거룩한 것처럼 위선적인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들의 악한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양심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합니다(딤전 1:19).
5. 다른 사람에게만 짐을 지우고 자신들은 지지 않았습니다(46).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율법사들이 사람의 생각대로 여러 가지 어려운 규칙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지키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들은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음식을 먹지 않고, 또 시장에서 돌아와 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율법에 없고 그들이 만든 규칙들입니다.
율법사들이 일반 백성에 게는 율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그들 자신은 율법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공의와 하나님께 대 한 사랑을 버린 것이 그 증거입니다.
6.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으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47-51).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 의 무덤을 쌓는도다 저희를 죽인 자도 너희 조 상들이로다.”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바리새인 들이 과거에 조상들이 죽인 선지자들의 무덤 을 쌓으면서 그 선지자들을 대단히 존경하는 것처럼 행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스스로 조상들의 행위가 잘 못된 것을 증거하는 셈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선지자보다 더 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이려고 하는 것은 얼마 나 위선적인 행동인가를 스스로 보여주었습니다.
7. 지식의 열쇠를 가져갔습니다.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 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 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다.”라 고 책망하셨습니다.
‘지식의 열쇠’는 천국 문을 여는 진리의 열쇠 를 의미합니다(마 23:14). 서기관들은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구약성경을 제대로 알았다면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속죄양(그리스도)을 믿으므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언약대로 그리스도가 오신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요 1:45).
그러나 그들은 구약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 였고 백성들에게 가르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 하여 그들 자신도 천국 문에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자도 막고 있었습니다(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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