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어리석은 부자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12장 어리석은 부자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1-12)
2.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13-21)
3. 먹고 입는 것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 (22-34)
4. 깨어 있는 종이 되라(35-40)
5. 알고 행하지 않으면 더 많이 맞음(41-48)
6. 예수님께서 분쟁케 하려고 오셨음(49-53)
7. 시대를 분별하라(54-56)
■ 본문 강해
1.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1-12)
1) 외식을 주의하라(1-3)
2) 하나님을 두려워하라(4-7) (마 10:28-31)
3)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라(8-12)
(마 10:32-33; 12:32)
[12:1] 1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 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는데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외식 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누룩’은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교훈을 말한다(마 16:11-12).
또 ‘외식’은 겉과 속(마음) 이 다른 행동을 말한다.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율법을 잘 지키는 것처럼 행동하였으나 그 들의 마음은 진실하지 못하고 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마귀의 역사로 잘못된 교훈이 누룩 처럼 사람들에게 잘 퍼진다.
[12:2] 2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세상에 비밀은 없고,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의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잘못된 교훈으로 얼 마 동안은 사람들을 속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들의 잘못이 드러나고 알려지게 된다.
[12:3] 3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 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핍박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여 어두운데서 말한 하나님의 말씀이 광명한데서 들리고 골방 에서 귀에 대고 말한 진리가 집 위에서 전파되 는 날이 올 것이다.
또 범죄자들이 어두운 데서 말한 것도 장차 광명한 데서 들리고 골방에 서 귀에 대고 속삭인 것도 집 위에서 알려지게 된다.
[12:4-5] 4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 을 두려워하지 말라 5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 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 려워하라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시면서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 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몸을 죽일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더하지 못하므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마 땅히 두려워할 자는 몸을 죽인 후에 그 영혼을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야 한다.
[12:6-7] 6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 보다 더 귀하니라
참새 다섯이 두 앗사리온에 팔리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그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참새 한 마 리의 생명까지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것 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나도 두려 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를 많은 참새보다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핍박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을 잘 지켜야 한다.
[12:8-9] 8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 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 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아들 그리스도라고 시인하면 예수님께서도심판하실 때에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 사람을 구원받은 자로 시인하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두려워하여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께서도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하신다.
[12:10] 10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사람이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 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 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 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 라.”(요일 5:16)고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사람이 예수님을 몰라서 말로 예수님을 거역하는 사람은 나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므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 리라”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일, 곧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들을 모독하는 자 는 죄 사함을 얻지 못한다.
예수님께서 성령 의 능력으로 귀신(악령)을 쫓아내고, 병자들 을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신 이적을 귀신의 능력으로 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이 성령을 모독하는 자들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이 적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증거 하는 것이다(요 5:36).
그러므로 예수님 의 이적을 부인하는 사람은 성령의 증거를 부인하므로 더 이상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증거가 없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
[12:11-12] 11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 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 지 말라 12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핍박하는 자가 성도를 회당과 정사 잡은 자 와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대 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미리 염려하지 말 라고 말씀하셨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께서 가 르쳐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을 지키다가 핍박을 당하더라도 두려워하 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2.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13-21)
1) 탐심을 물리치라(13-15)
2)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 (16-21)
[12:13-15] 13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하소서 하니 14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 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 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 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라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 온 목적은 자기 형에게서 재산을 나누어 받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 시기를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 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고 책망하셨다.
또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물질 문제 를 해결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죄 인을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영생을 얻어죽었던 영이 살아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 며,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게 하신다.
[12:16-21]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 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 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 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므로 심중에 생각하기를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 꼬?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말하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 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말하 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부자에게 말씀하시 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 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라고 하셨다.
왜 그 사람이 어리 석은 자인가?
① 물질을 선하게 사용하는 법을 알지 못 하였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신 것은 바르게 사용 하라고 주신 것이다. 재물은 하나님을 위하여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또 자신을 위하여 꼭 필요한 곳에 쓰면 그것도 좋은 일이다.
② 물질에 행복이 있는 줄 알았다.
사람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으면 아 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아무리 좋은 것을 마셔도 흡족하지 않으며, 아무리 좋은 옷을 입 어도 따뜻하지 않다(학 1:6 참조).
솔로몬은 가장 부요하게 살았으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였다(전 1:2).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 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 일생 쌓아 놓은 재물이 남의 것이 되고 만다.
3. 먹고 입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22-34)
(마 6:25-34)
1)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함(22-23)
2) 까마귀와 백합화를 생각하라(24-30)
3)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31-34)
[12:22-23] 22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목숨이 음식보다 중 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의식주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들이 의식주에 대한 염려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님께 서 분명히 의식주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의식주에 대하여 염려하지 않아 도 되는 이유는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음식보다 중요한 목숨을 우리에게 주셨고, 의복보다 중요한 몸을 주셨으니 그 것들보다 중요하지 않은 음식과 의복을 주시 지 않을 리가 없다.
사람이 소를 사왔으면 그 소에게 사료를 사다가 먹이며 돈이 아깝다고 소를 굶기지 않는다.
[12:24] 24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하나님께서 까마귀에게도 먹을 것을 주신다.
까마귀는 먹을 것을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으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나 하나님께 서 먹을 것을 주셔서 기르신다.
하물며 사람을 새보다 귀하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지 않으실 리가 없다. 그러므로 의식주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자 신을 까마귀만큼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 이다.
[12:25-26] 25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 들을 염려하느냐
사람이 염려한다고 자기 키를 한 자나 더 할 수 없는 것처럼 염려한다고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고 말씀하셨다(벧전 5:7).
염려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불안한 마음에서 욕심이 나오며, 욕심은 결국 죄를 낳게 한다.
[12:27] 27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 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 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의복에 대하여 염려하지 않도록 백합화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백합화가 실도 만들지 않고 옷감을 짜지도 않지만 하나님께 서 아름답게 하셔서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옷이 백합화만 같지 못하였다고 말씀 하셨다.
그 이유는 백합화는 하나님의 능력으 로 아름다운 것이나 솔로몬이 입은 옷은 인간 이 만든 아름다움이요, 백합화는 죄가 없으나 솔로몬은 죄가 있기 때문이다.
[12:28-29] 28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입히시는데 하물며 성도들에게 아름다운 옷을 주시지 않겠는가!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옷은 구원의 옷이며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다(사 61:10; 롬 13:14).
그러므로 성도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 을 마실까 하며 근심하는 사람은 믿음이 작은 까닭이다.
[12:30] 30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의식주 곧 물질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우리 성도에게 있어야 될 줄을 하나님께서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 까?” 하여 근심하지 말고 믿는 일만 잘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신다.
[12:31-32] 31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 라 32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 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 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물질은 하나님께서 주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전히 순종하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려면 하나님을 왕으로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사 랑이 충만하고 완전한 평화와 행복이 있는 나라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면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사랑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므로 온전한 평화와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은 무리여”라고 말씀하셨다.
또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거룩한 생활을 할 때에 많은 핍박과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무서워 말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생활을 하면 세상에서 육신으로는 핍박과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나라 를 제자(성도)들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 문이다.
[12:33] 33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 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성도들이 재물을 땅에 쌓아놓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에 쌓아두라고 교훈하신다.
땅에 쌓아놓으면 도적이 가져가고, 좀이 먹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쌓아 놓으면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어 영원히 자기의 것이 된다.
하나님의 나라에 쌓아두는 방법은 재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재물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구 제) 사용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복음전도) 사용하는 것이다.
[12:34] 34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에 쌓는 사람은 그 마 음이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사람이요 재물을 땅에 쌓는 사람은 그 마음이 땅에 있어 땅의 것과 당의 일에만 관심이 있다.
4. 깨어 있는 종이 되라(35-40) (마 24:42-51)
1) 주님을 영접하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함 (35-36)
2) 주님이 오실 때 깨어 있어야 복이 있음 (37-38)
3) 생각지 않은 때에 주님이 오실 것임 (39-40)
[12:35-36] 35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성도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종과 같이 되어야 한다.
성도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영접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모든 준비 를 다하고 있어야 한다.
[12:37] 37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 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깨어 있는 종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깨어 있는 종들은 어떤 사람인가?
① 하나님을 의식(意識)하는 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보시고, 다 아신다고 의식하는 사람이 깨어있는 종이다. 깨어 있어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떠난다.
② 하나님을 사랑하는 종이다.
깨어 있어 하나님을 의식할 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
이러한 종에게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큰 복을 주 신다.
[12:38] 38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 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주인이 밤늦게 돌아올 때도 종이 자지 않고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에게 복이 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이 죄악에 깊이 빠져있더라도 성도들은 세속에 물들지 말고 깨어 있어야 한다.
[12:39-40] 39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집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올 줄 알았더라면 도적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잘 지 킬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이 생각하지 않은 때에 주님이 재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5.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더 많이 맞음
(41-48)
1) 지혜 있고 진실한 종이 되라(41-44)
2) 알고도 행치 않은 종은 더 많이 맞게 됨 (45-47)
3) 많이 맡은 자에게 많이 달라고 하심(48)
[12:41] 41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베드로가 주님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 게 하시는 것입니까 모든 사람에게 하시는 것 입니까?”라고 여쭈었다.
[12:42-44] 42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 냐 43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지혜 있고 진실 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의 종들을 맡 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돌아올 때에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 면 그 종이 복이 있을 것이다. 내가 참으로 너 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 게 맡기리라.”고 말씀하셨다.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지혜가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깨 달을 수 있고, 진실하여야 하나님의 뜻을 순종 한다.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딤전 3:15).
교회 에서 성도들을 맡아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그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나누어주는 것 이다.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봉사가 가장 좋은 봉사이다.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 을 가르치는 일은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이러한 종에게 복으로 갚아주신다.
마태복음 25:21에 “그 주 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 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어다.”라고 말씀하셨다.
[12:45-46] 45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 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 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생각하지 않 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그리스도의 재림이 더딜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심하는 사람들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 고 취하는 쾌락주의에 빠진다. 이러한 교인은 그가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주 님께서 재림하셔서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 한 자가 받을 법에 따라 벌을 내리신다.
[12:47-48]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 이 맞을 것이요 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 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 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 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주님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주 님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주님이 재림 하실 때 많이 맞게 되고, 알지 못하고 맞을 일 을 행한 종은 적게 맞는다. 세상의 법을 집행 할 때에도 알면서 지은 죄는 형벌이 무겁고, 모르고 지은 죄는 정상이 참작되어 그 형벌이 가볍다(약 3:1 참조).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하나님의 은사와 복을 많이 받은 자는 당연 히 주님을 위하여 더 많이 바치고 봉사할 책임 이 있다.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 라”
주님께서 많이 맡긴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6. 분쟁케 하려고 오신 예수님(49-53)
(마 10:34-36)
1) 불을 던지러 오신 예수님(49-50)
2) 분쟁케 하려고 오신 예수님(51)
3) 집 안에서부터 분쟁이 일어남(52)
[12:49] 49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예수님께서 불을 땅에 던지려고 오셨다고말씀하시면서 그 불이 이미 붙었으면 예수님 께서 무엇을 더 원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① 성령을 상징한다(사 4:4).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나는 너 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주거니 와 내 뒤에 오시는 이(예수 그리스도)는 나보 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 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마 3:11)라고 말하였다.
②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을 상징한다(렘 5:14).
예수님께서 구속의 복음과 보혜사 성령의 불을 던지러 이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믿어 구원 을 받았다면 예수님은 더 원할 것이 없다는 의 미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왜 성령과 복음을 불이라고 말씀하셨는가?
① 불은 더러운 것을 태워 깨끗하게 한다.
더러운 것을 휴지로 닦거나 물로 씻는 것보 다 불로 태울 때 가장 깨끗하게 처리된다. 인 간의 죄는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 복음과 성령의 불로 온전히 깨끗 하게 하신다.
② 불은 따뜻하게 한다.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겁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져서 열심히 봉사하게 된다.
③ 불은 점점 확대 된다.
처음에는 작은 불씨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 는 큰 불이 된다. 복음은 불처럼 번져 나아가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이다.
[12:50] 50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세례는 두 가지 뜻이 있다.
① 죄를 깨끗하게 씻는다는 뜻이다.
기독교의 세례의식은 성도가 복음을 믿어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는 신앙고백이다.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행 22:16)라고 하였다.
② 죽었다는 뜻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죄를 범하던 옛사람이 죽 었다는 의미로 세례를 받는다.
로마서 6:3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 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 지 못하느뇨.”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대표하여 이미 세례를 받으셨다(마 3:16). 그런데 예수님께서 받으실 세례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받으실 세례는 죄인 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을 의미 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죄인 들의 구속을 이루시고 죄인들이 예수님의 십 자가 구속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아 깨끗 하게 된다.
[12:51-53] 51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 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아버지가 아들과, 아 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 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 이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오신 것 이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고 오셨다. 복음 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사이에 분쟁이 생긴다.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중심이 요 세상 중심인데 복음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중심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기 때 문에 사상과 문화에 갈등이 생기고,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 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게 된다.
7. 시대를 분별하라(54-59)
1)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 안다(54-55) (마 16:2-3)
2) 외식하는 자들이 시대는 분변하지 못한다 (56)
3) 고소하는 자와 화해하기를 힘쓰라(57-59) (마 5:25-26)
[12:54-55] 54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 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 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가나안 땅은 구름이 서쪽 곧 지중해 쪽에서 일어나면 소나기가 오고 남풍 곧 아라비아 반도의 사막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심히 더 워진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천기를 잘 분별 하여 말하였다.
[12:56] 56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 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 하지 못하느냐
“외식하는 자여”
유대인들이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믿는 척 하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으니 외식하는 자들이다.
예수님께서 “너 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고 책망하셨다. 예수님 당시의 시대는 어떤 시대였는가?
① 죄악이 가득한 시대였다.
그 시대는 악하고 음란한 시대였다(마 16:1-4). 특히 종교 지도자들이 그리스도를 잡아 죽일 만큼 죄악이 가득한 시대였다. 종교 지도자들이 타락하였으니 일반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들이 시대를 잘 분별하였다면 죄를 철저히 회개하였을 것이다.
②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한 시대였 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배워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고 기다렸다.
그러나 정작 그리스도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 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였다.
[12:57] 57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예수님께서 옳은 것을 판단하지 못하는 자 들을 책망하셨다.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이적은 다 선한 것이며 예수님의 말씀은 다 선한 하나님의 말씀인데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 이다.
[12:58-59] 58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 려하라 59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너를 고소할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 를 힘쓰라 저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관속에게 넘겨주어 관속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첫째, 양심이 고소한다 (롬 2:14-15). 사람이 악을 행하거나 악을 행한 후에는 자기 양심에 가책을 받는다. 양심의 가책은 곧 성령의 책망이다(엡 4:30). 그러므로 양심을 써서(순종하여) 악을 떠나고 죄를 회개 하는 것이 화해를 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 고소한다(살전 2:13). 죄 를 범하려고 하거나 범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 이 생각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 때문에 가책을 받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맞 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버려야 한다. 만일 하 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말이나 행동을 하였을 때는 즉시 그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구원받은 성도가 죄를 범하면 지옥의 심판은 받지 않더라도 마음에 큰 고통을 받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철저히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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