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하게 하려고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 12:49-53)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분쟁하게 하려고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 12:49-53)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8).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죄인들에게 사랑과 화평을 주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 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말씀하셨고, 마태복음 5:9에서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 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 요.”(마 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51절) 고 말씀하셨습니다.
1. 땅에 불을 던지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4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땅에 던지는 불이 무엇입니까?
1) 천국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때로는 불로 상징하였습니 다. 예레미야 5:14에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 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 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고 말씀하셨 다(렘 23:29참조).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전 파하신 것이 불을 던지는 것이다.
2) 보혜사 성령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이 강 림하실 때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 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하였습니다.
3) 불이 붙는 것은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 엇을 원하리요”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직 불이 붙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불이 붙지 않았다 는 것은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사 람들이 아직 믿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보혜사 성령이 강림하셔서 죄인들을 감동하셔야 죄인들이 천국 복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는 보혜사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이므로 복음의 불이 붙지 않았습니다.
2. 복음과 성령의 불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요?
예수님께서 천국복음과 성령을 불로 상징 하신 것은 복음과 성령이 불처럼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1) 불은 죄를 깨끗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땅에 던지는 복음과 성령의 불 은 죄인들의 죄를 깨끗하게 하는 불입니다. 더 러운 것을 휴지로 닦거나 물로 씻는 것보다 불로 태울 때 가장 깨끗하게 처리됩니다. 특히 인간의 죄는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되지 않습 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믿으면 죄를 불로 태운 것처럼 완전히 깨끗하게 됩니 다.
2) 불은 뜨겁게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져서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어떤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또 성령의 감동으 로 복음을 믿으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 거워서 원수까지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면 믿음이 타락한 줄 알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야 합니다.
3) 작은 불이 점점 확대됩니다.
불이 처음 시작될 때는 작은 불이지만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처럼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 을 믿으면 그 복음의 불이 불처럼 번져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땅 끝까지 전파될 것을 의미하 셨습니다.
3. 성령과 복음의 불은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 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아비가 아 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 쟁하리라 하시니라.”(52-5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복음을 믿으면 그 진리를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과 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분쟁은 가정에서부터 일어나게 되고 분쟁이 핍박으로 변하여 믿는 성도들이 큰 고난을 당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핍박 때문에 복음의진리를 양보하면 안 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51절)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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