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열매 (누가복음 13:1-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회개의 열매 (누가복음 13:1-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죄를 회개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 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시작하 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면서 그 첫 마디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 고 복음을 믿으라.”(막 :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도 형식 적인 종교 생활을 할 수는 있으나 죄를 회개하 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 때 죄를 회개하지 않고 나오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 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 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 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 3:7-9)라고 책망하였습니다.
1. 회개하지 않으면 다 망합니다(1-9).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복음을 믿을 수 없고 복음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하여 다 망하게 됩니다.
세상에 나타나는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의 모형입니다(1-3).
갈릴리 사람들이 성전에서 제사할 때에 빌라도가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죽여 그들의 피를 제물에 섞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재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처럼 해를 받음으로써 모 든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 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사람이 치어 죽은 사건은 자연적인 재앙입니다. 예수님 께서 그 사건에 대하여도 말씀하시기를 “실로 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
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 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 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 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재앙은 죄 값으로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재앙을 만난 사람들이 그 재앙 을 만나지 않은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를 회개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섭리(뜻)입니다.
2. 우리가 어떻게 죄를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가 회개하는 과정을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통하여 잘 배울 수 있습니다.
1) 자기 죄를 깨달아야 합니다.
탕자가 죄를 회개할 때에 말하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 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 라.”(눅 15:18-19)고 말하였습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죄를 회 개할 수 없습니다.
2) 자기 죄를 원통히 여겨야 합니다.
탕자가 또 말하되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 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 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 15:17)라고 탄식하였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은 죄로 말미 암아 멸망할 것을 알고 죄를 원통히 여기게 됩니다.
죄를 원통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라고 하였습니다.
3) 죄를 끊어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탕자가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갔습니다.
그때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 니다(눅 15:20).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 던 사람이 죄를 끊어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 죄를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3. 회개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말로만 하거나 감정적으로 죄를 원 통히 여기는데서 그치면 안 됩니다.
올바른 회개는 반드시 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1) 그리스도(복음)를 믿습니다(막 1:15)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죄를 원통히 여기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구원의 복 음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믿어지도록 성령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믿어진 사람은 죄 사함 받은 확신이 있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순종하여 섬기게 됩니다.
2)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죄를 회개한 사람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 달았으므로 겸손한 사람이 됩니다.
또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겸손한 마음이 됩니다.
탕자는 아버지를 향하여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하였고, 사도 바울은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하였습니다(딤전 1:15)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잘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 한 것만큼 믿음이 자라나고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하였습니다.
4)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합니다.
모든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 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이니라.”(마 22:37-40)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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