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천국 잔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천국잔치에 참여할 자(1-24)
2. 예수님의 제자의 자격(25-35)
■ 본문 강해
1. 천국잔치에 참여할 자(1-24)
1) 병 고침을 받아 참 안식을 누려야 함(1-6)
2) 겸손한 자가 되어야 천국에서 높아짐 (7-11)
3) 세상에서 대접 받으려고 하지 말라 (12-14)
4) 세상일을 포기해야 함(15-24) (마 22:1-10)
[14:1-2] 1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 이 엿보고 있더라 2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사람이 있는지라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한 지도 자의 집에 초대를 받아 음식을 잡수시기 위 하여 들어가셨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 소할 조건을 찾고자 엿보고 있었다. 예수님 앞에 수종병(ὑδρωπικός, dropsy)1)1) (몸(특히 배)이 붓는 병) 든 한 사 람이 있었다.
[14:3-4] 3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그들이 잠잠하 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 내시고
예수님께서 그들의 엿보는 것을 아시고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느냐 합당하지 않느냐?”고 물으셨다. 그들이 잠잠하므로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데려다가 고쳐주셨다.
[14:5-6] 5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 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하니라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나 우물에 빠졌으 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하시니 저희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그 들이 대답하지 못한 것은 안식일에라도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끌어내는 것 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옳다고 말하 면 예수님을 고소할 명분이 없고 옳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아무 대 답을 하지 않았다.
[14:7-11] 7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 르시되 8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 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무릇 자기 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 는 높아지리라
초청을 받은 사람들의 높은 자리 택하는 것 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네 가 누구의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은 경우에 높 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초청을 받은 경우에 너를 초청 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 어 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낮은 자리(말석)로 가게 되리라. 초청을 받았을 때 에 차라리 가서 낮은 자리에 앉아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앉아 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 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높이는 자는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에서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에서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잠 16:18; 18:12; 벧전 5:5).
우리가 겸손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①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죄를 철저히 회개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죄 를 알기 때문에 겸손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만 한 사람은 아직 철저히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 람이다.
②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한다.
다른 사람의 죄는 내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나의 죄는 내가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나보 다 낫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라고 말씀하셨다.
③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한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려고 한다 (마 20:26-27).
[14:12-14] 12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 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 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잔치를 베풀거든 차 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자기를 청한 자에게 말씀하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 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그들이 너를 다시 초대하여 네게 갚음이 되지 않 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에서 갚음을 받으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 한 자들과 병든 자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초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으므 로 네게 복이 되고,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하나님께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대접을 받으려고 선을 행하면 천국에서는 상이 없다는 뜻이다.
[14:15] 15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 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라고 하였다.
[14:16-17] 16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 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큰 잔치 곧 천국 잔치로 비유하셨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 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서 주님의 신 부로 영생 복락을 누리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복음의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 은 사람을 청하였다. 잔치할 시간에 종을 보내 어 말하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죄인들에게 완전한 구원을 보장하여 천국 백성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한다.
[14:18] 18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 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예수님의 초청을 받은 사람이 하나같이 사양하며 말하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부디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고 말하였다.
이 사람은 물질(밭)을 복음보다 더 사랑하여 천국의 초대를 거절하였다. 누구 든지 물질(돈)을 복음보다 더 사랑하면 복음을 믿을 수 없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
[14:19] 19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 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 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말하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므로 시험하러 가니 부디 나를 용서하도 록 하라.”고 말하였다. 이 사람은 세상일이 바 빠서 천국 초대에 응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이 사람은 세상일을 구원의 복음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사람이 복음을 믿는 것 보다 더 지혜로운 일이 없고 구원을 받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없다.
[14:20] 20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 라
또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장가들었으므 로 가지 못하겠노라.”고 말하였다.
이 사람은 육신의 쾌락을 구원의 복음보다 더 사랑하여 천국 잔치에 응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우리에게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는 것보다 더 행복 한 일이 없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 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 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말씀하였다.
[14:21] 21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 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 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 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 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사실대로 보고하니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 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 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하 였다.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 들은 세상에서 소외되고 멸시받는 자들로서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비유하였다.
그 사람들 은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들이다. 하 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을 주시고 (마 5:3),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 주시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다(벧전 5:5).
고린도전서 1:26에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 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 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오직 겸손한 자들만 천국 잔치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14:22-23] 22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 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 우라
종이 말하되 “주인이여 명령하신 대로 하였 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라고 말하니 주인이 종에게 말하기를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 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 라.”고 말하였다. 이는 구원의 복음이 이방인 에게 나아가게 될 것을 비유한 말씀이다. 하나 님의 복음을 사람(유대인)이 반대한다고 실패 하는 것이 아니다.
[14:24] 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 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마음이 부요한 유대인들 곧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말한다. 그들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것 을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들은 물질을 구원의 복음보다 더 사랑하 고, 세상일을 복음의 진리보다 더 귀하게 여 기고, 육신의 쾌락을 구원의 복음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의 제자의 자격(25-35) (마 10:37-38)
1) 가족과 목숨까지 미워하여야 함(25-26)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함(27-35)
① 망대를 세우는 비유(28-30)
② 승산 없는 싸움의 비유(31-33)
③ 맛 잃은 소금의 비유(34-35) (마 5:13;막 9:50)
[14:25-27] 25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 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무릇 내게 오는 자 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 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누구든지 자기 십자 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함께 갈 때에 예수님 께서 그들에게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 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 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자격을 두 가지로 말씀하셨다.
1)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 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 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라는 뜻
이 아니다. 가족들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여야 예 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다.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고통과 죽음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려 면 십자가를 지고 가는 큰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까지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
[14:28-30] 28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 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 니하겠느냐 29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 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 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 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말하 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제자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 라가는 자들을 예수님께서 세 가지 비유로 다 시 설명하셨다.
① 망대의 기초만 쌓고 중단한 자.
어떤 사람이 망대를 세우려고 한다면 먼저 자기의 가진 것(예산)이 망대를 준공하기까지 에 충분한지 미리 계산해보아야 한다.
예산이 부족하여 망대의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 하면 보는 사람들이 다 그 사람을 비웃어 말하 되 “이 사람이 일을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 하였다.”라고 말할 것이다.
망대를 쌓기에 충분한 예산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첫째,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여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하여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을 미워할 만 큼 예수님을 사랑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과 자기 목숨 때문에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십자가의 고난을 각오하여야 한다. 십자가의 고난은 수치와 멸시와 죽음을 의미한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 평안히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한다면 십자가의 고난, 곧 수치와 멸시와 죽음이 올 때에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 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
[14:31-33] 31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 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 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 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② 승산 없는 전쟁을 한 자
예수님께서 두 번째 비유로 승산 없는 전쟁을 말씀하셨다.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 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게 된다는 것이다. 만일 이길 수 없다면 저가 아 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 하여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제자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것은 일만의 군사 로 이만의 군사와 싸우는 승산 없는 전쟁과 같 다. 승산 없는 전쟁을 하면 반드시 망할 것이 니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하 여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대적하여 싸우는 것과 같다.
예수님과 싸우는 것은 승산이 없는 싸움이요 반드 시 패망하는 싸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싸 우지 말고 화친을 청해야 한다. 화친하는 것은 제자의 자격이 없는 것을 철저히 회개하는 것 을 의미한다.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자기의 소유를 아까워하고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승산 없는 전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는 사람은 승산 없는 전쟁을 하지 않고 예수님과 화친하여 예수님 을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제자 자격이 없는 것을 회개하려 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려야 한다. 또 예수 님을 최고로 사랑하기 위하여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버려야 하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기 위하여 육신의 평안함도 포기하여야 한다.
[14:34-35] 34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땅 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③ 맛을 잃어버린 자
소금은 짠맛이 있어야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었다는 것은 제자의 자격을 잃어버렸 다는 의미이다.
소금의 짠맛은 가족보다 예수 님을 더 사랑하는 마음과 십자가 고난을 각오 하는 마음과 모든 소유를 희생하겠다는 마음 이다.
이러한 마음이 없다면 맛 잃은 소금처럼 아무 곳에도 쓸데없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한다.
또 소금이 짠 맛을 내려면 소금이 녹아서 그 형체가 사라져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가려면 소금이 녹아 형체가 없어지는 것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자기를 희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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