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더하소서 (눅 17:1-10)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흉악히 귀신들린 딸을 둔 가나안 여자가 예 수님에게 나아와 간구할 때 예수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고 말씀하셨고, 그 즉시 그의 딸이 나았습니 다.
그런가 하면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큰 풍랑이 일어나자 제자들이 두려워하며 예수님께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말할 때 예수님께서 “어 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 고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큰 믿음도 있고, 작은 믿음도 있습니다.
1. 제자들이 부족한 믿음을 깨달음(1-5)
예수님께서 실족케 하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시고, 형제가 죄를 범하면 경고하고 회개하면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형제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 게 돌아와 회개한다고 말하면 그를 용서하여 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자기들에 게 그렇게 할만한 믿음이 부족한 것을 깨달 았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 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말을 듣고 그들에게 믿음이 자라나는 법을 말씀하셨습니다.
2.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 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생명 있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1) 생명이 있어야 믿음이 자라납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지만 생명이 있어 서 밭에 심으면 싹이 나고 점점 자라나서 나무가 됩니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 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 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 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행함 있는 믿음이 자라납니다.
생명 있는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야 믿음이 자라납니다.
3) 뽕나무 뿌리를 뽑아야 믿음이 자라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 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뽕나무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지는 것은 죄를 회개하는 것과 죄의 원인이 되는 욕 심과 교만을 마음에서 뽑아버리는 것을 의미 합니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어린아이가 중병을 앓고 있는 것과 같아서 믿음이 자라나지 못하 므로 그 죄를 회개하고 버려야 합니다.
또 죄 를 범하게 하는 욕심과 교만이 마음속에 있 으면 회개한 죄를 또다시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욕심과 교만을 마음에서 다시 나오지 않도록 완전히 뽑아버리는 것이 뽕나무 뿌리를 뽑아 바다에 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뽕나무 뿌리를 뽑아 바다에 심기우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고 오직 하 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생명 있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욕심과 교만을 마음에서 뽑아버리기 위하여 믿어야 할 말씀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 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 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믿을 때 뽕나무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겨지는 이적이 일어납니다.
3.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7-10).
종의 생활은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종은 주인을 위하여 일합니다(7-8).
성도들이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긴다 면 항상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 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7-8)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2) 종은 반드시 주인의 명령을 순종해야 합니다.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이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긴다면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 것 만큼 믿음이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 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 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 라.”(마 5: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종은 겸손하여야 합니다.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 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10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한 종은 낮은 자리에서 도 불평이나 원망하지 않고 자기 일에 충성 합니다.
성도들이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기면 어떤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 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을 지키므로 믿음이 자라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