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원한을 품는 기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제18장 원한을 품는 기도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1-8)

2.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9-14)

3.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함(15-17)

4.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18-30)

5. 예수님을 본받으라(31-34)

6. 눈이 열리기를 기도하라(35-43)


■ 본문 강해


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1-8)


1)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1-2)

2) 과부의 원한을 풀어준 재판관(3-5)

3)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6-8) 


[18:1-5] 1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 되  4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 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 고 사람을 무시하나  5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 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 니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 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 부가 있어 자주 그 재판장에게 가서 “내 원 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라고 간 절히 호소하였다. 

그 재판장은 과부의 호소를 무시하고 얼마 동안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과부가 계속 찾아와 원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하 므로 재판장이 속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 롭게 하리라.”라고 하였다.


성도가 낙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 말세에 당하는 큰 환난이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기  어려울  정도의  큰 환난과 핍박을 당할 때 낙심하기 쉽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 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 24:9). 

그러므로  그  환난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2) 죄를 이기지 못할 때


성도가  죄를  이기려고  노력하지만  마귀의 유혹에 속아 번번이 죄를 범게 되면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 우심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3) 육신의 연약함이다.


구원받은  성도라도  육신은  여전히  부패한 성품이 있고, 연약하여 범죄 하기 쉽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 는  것은  없노라.”(롬  7:18)  하였고,“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하였다. 


[18:6-8]  6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 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 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 시겠느냐  8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시되 “불의한 재판관 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 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 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셨다. 

불의한 재판관도 그에게 자주 와서 원한을 풀어달라고  간구하는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 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왜 풀어 주시지 않겠 는가? 

반드시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세상에서 이러한 믿음을 보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성도가 풀어야 할 원한이 무엇인가?


1) 죄를 범한 것이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첫째,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성도가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  욕이  돌아가므로 그 죄에 대하여 원한을 품고 해결하여야 한 다.


둘째, 성도 자신이 세상에서 수치를 당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세상에서 선한 일 을 하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죄를 범하면 세상에서 수치를 당하니 죄에 대하여 원한을 품어야 한다. 


셋째, 성도가 하나님의 복을 잃어버린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없다. 오히려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 죄를 반드시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성도가  죄를  범한 경우에 원한을 품고 그 죄를 철저히 회개하 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못하 였을 때 원한을 품고 하나님께 그 말씀을 순 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하여야  한다.  

또  성도가  습관적으로  죄를 범하며 고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원한을 품고 기도하여야 한다. 


2)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성도는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살전 5:16; 전 2:24). 

성도가 이러한 생활을 하면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 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 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 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 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하였다. 그런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과 교통이 막히고 마음에 세상이 들어와 세상에 대한  욕심을  품기  때문에  기쁨이  사라지고 불평과 불만 속에 살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교회에 나와 예배를 하여도 하나님께 은혜를받지 못한다. 기도하여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 고, 찬송을 하여도 하나님께서 그 찬송을 받 지 않으시므로 기쁨이 없다. 그러므로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것에  원한을  품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힘써 기도하여야 한 다.


3) 거룩하게 변화되지 않은 인격이다. 


성도는 복음을 믿음으로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요 1:12). 

그러나 성도의 인격이 온전히  거룩하게 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회복하도록 요구하신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 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 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4-15)라고 하셨다. 


성도가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되지 못하면 습관적으로 실수하고 죄를 범하면서도 그 죄 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 

습관적인 죄란 예컨대 쉽게 거짓 말을 하는 죄(요 8:44), 다른 사람을 미워하 는 죄(요일 3:20),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죄 (잠  14:30),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죄(벧전 2:1), 쉽게 성내는 죄(약 1:20)등이다. 그러 므로 성도는 자신이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되 지 못한 것 때문에 원한을 품고 하나님께 회 개하며 기도하여야 한다. 

성도가 이러한 일에 원한을 품지 않고 ‘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은 평생 믿음이 자 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반드시 원한을 풀고야 말겠다고 결심하고, 원한을 품고 하나님께 기 도하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 원한을 풀어주 신다고 약속하셨다.


2.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9-14)


1) 바리새인이 자랑하며 기도함(9-12)

2) 세리는 가슴을 치며 기도함(13)

3) 자기를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높아짐(14)


[18:9-12]  9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 시되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바리새 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 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 고


바리새인의 기도가 잘못된 점이 무엇인가?


1) 교만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바리새인이  세리와  따로  서서  기도하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 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 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 도하였다. 

이는 그가 자기의 잘한 것 몇 가지를 들어자기 의를 자랑하며 기도하였다. 

그는 교만하여 자기 공로를 내세워 기도하였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라고 기도하였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의를  내세워  자랑할 만한 공로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울은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 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고 하였다.


2)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


바리새인이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 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 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하였다. 

이는 그가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다 른 사람을 멸시하는 악한 마음으로 기도 하였다. 


3) 죄를 회개하지 않고 기도하였다.


기도의 중요한 목적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자신의 부족한  것을 고치기 위함이다. 

그런데 바리새인은 죄를 회 개하거나 자신의 부족한 것을 고치려는 생각 이 없이 기도하였다. 

[18:13-14]  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내가 너희에 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 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 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세리의 기도를 칭찬하셨다. 

세리의 기도를 칭찬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세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그는 감히 하나님을 우러러볼 수 없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어서 멀리 서서 기도 하였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 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 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 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라고 하였다. 


둘째,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였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인 줄 알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 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죄를 자복하 며 회개할 때에 죄를 용서하신다. 

“만일 우리 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고 하였다. 


셋째,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하였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낙심만  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리 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죄의 은총을 허락하셔 서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셨다. 이와 같이 자 기를 높이는 자는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자기 를 낮추는 자는 하나님께서 높이신다. 


3.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함(15-17)

(마 19:13-15; 막 10:13-16)


1) 어린 아기를 데려오니 제자들이 꾸짖음 (15)

2)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심(16)

3)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천국에 들어감(17)


[18:15-17]  15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 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예수께서 그 어린 아 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 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흔히  교회에서  어린아이들은  성경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어린아이가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어린아이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세례  요한은  어머니의  복중에  있을  때에 주님을 잉태한 마라아가 찾아오자 성령의 감동으로 뛰놀았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하나 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의 특징을 알아보자


1)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하다.


어린아이는 성인에 비해 죄를 모르고 성인 같은 욕심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성인에 비해 비교적 깨끗하고 순수하다. 

성도가 어린아 이와 같이 되려면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2) 잘 먹고 잘 자라난다.


갓난아기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젖이나 우유를 먹고 잘  자라난다. 

성도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려면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먹고 믿음이 자라나고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되기를 힘써야 한다.


3)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한다.


어린아이는 스스로 살 수 없어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하여 살아간다. 

성도가 스스로 아 무 것도 할 수 없는 줄로 알고 겸손한 마음 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어린아이 와 같이 된다.


4) 어린아이는 배우기를 좋아한다.


어린아이는 처음 보는 것들에 대하여 호기 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 한다. 

어린아이가 혹 시 부모를 따라 거리에 나가면 “엄마 저것은 뭐야?”라는 질문을 쉴 사이 없이 한다. 

성도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려면 진리를 사모하며 배우기를 힘써야 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 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 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라고 말씀하셨다.


4.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18-30)  (마 19:16-30; 막 10:17-31)


1) 한 관원이 영생 얻는 도리를 질문함(18)

2) 선한 일을 행하여 영생을 얻을 수 없음(19-23)

3)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움 (24-27)

4)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라가야  함 (28-30) 


[18:18]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 을 얻으리이까”


유대인의 어떤 관원이 영생을 얻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무슨 선한 일 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마 19:16참조).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 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에게 영 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모 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이 스스로 선을 행하여 영생을 얻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은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 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 11:18)고 말씀하셨고, “하나님이 세 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 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 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라고 말씀하셨 다.


[18:19]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관원이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으로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선한 선생이 아니라 선한 하나님이시라는 의미로 말씀하셨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기 때문 에 사람은 아무도 선한 사람이 없고 스스로 선을 행하여 영생을 얻을 수도 없다는 것을 교훈하셨다. 


[18:20-21]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예수님께서 관원에게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그 관원에게 하나님께 대한 계명은  말씀하시지  않고  사람에  대한  계명만 말씀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께 대한 계명보다 지키기 쉬운 계명 곧 사람에 대한 계명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관원은  말하기를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하였다.


[18:22]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 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 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그 관원의 말을 들으시고 말씀 하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 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 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셨다.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한 가지 부족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람에 대한 계명 곧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 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지키려면 희생적인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가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하였으나 예수 님은 그에게 희생적인 사랑이 없는 것을 알게 하셨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희생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 그 본보기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사람이  계명을  지켜서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이  말씀을  하셨다(요 3:16). 

그런데 왜 예수님은 “나를 믿어라.”하 시지 않고, “나를 좇으라(따르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을 따르 는 행위의 열매가 있다는 뜻이다. 


[18:23]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 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그 관원이 부자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 대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는 것이 아까워 심히 근심하면서 돌아갔다. 

그러므로  관원은  자신이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라고 말한 그 계명들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 사람은 결국 영생을 사모하는 것 같으 나  영생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였다. 

물질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였다. 

누구든지 물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면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한다. 


[18:24-25] 24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 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그  관원을  보시고  말씀하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 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누구 든지 물질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 렵다는 뜻이다. 


[18:26-27] 26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 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듣는 자들이 놀라 예수님께 말하기를 “그런 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하니, 예 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재물이  있는  사람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여 재물보다 영생을 더 사모하게 만들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 리스도로 믿어지도록 성령으로 감동하신다. 


[18:28-30]  28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 이다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여 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쭈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 를 따랐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베드로가 모 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은 자 기 지혜로 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말을  듣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 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 씀하셨다.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세상의 것을 희생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현세에서도 여러 배 로 갚아주시고 내세에는 틀림없이 영생을 얻게 하신다. 


5. 예수님을 본받으라(31-34)

(마 20:17-19; 막 10:32-34)


1) 성경에 기록된 것이 예수님에게 이루어짐 (31)

2)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이루어질 것임 (32-33)

3) 제자들이 하나도 깨닫지 못함(34)


[18:31] 31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예루살 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선지자들 에 의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 리라.”고 말씀하셨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실 것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 다(시 22:13-20; 사 53:4-9 참조).


[18:32-34] 32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 하겠으며 33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 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예수님께서 로마 군병들의 손에 넘겨져 희롱을 받고 능욕을 당하며 침 뱉음과 채찍질 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령의 감 동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께 직접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6. 눈이 열리기를 기도하라(35-43)

(마 20:29-34; 막 10:46-52)


1) 소경이 예수님께 부르짖음(35-38)

2) 사람들이 꾸짖자 소경이 더욱 부르짖음 (39)

3) 예수께서 소경의 눈을 고쳐주심(40-43)


[18:35-39] 35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그 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맹 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 기소서 하는지라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한 소경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많은 사람 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 고 가르쳐주었다. 소경이 외쳐 말하되 “다윗 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니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하 되 그 소경은 더욱 심히 소리 지르기를 “다 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다윗의  자손은  그리스도의  대명사이다 (마 22:42; 요 7:42 참조). 그 맹인이 예수 님을 그리스도로 분명히 믿고 그리스도 예수 를 사모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다. 소경은 또 그리 스도의 사랑과 긍휼을 믿고 “나를 불쌍히 여 기소서.”라고 간구하였다. 


[18:40-41] 40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 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께서 머물러 서서”


소경의  간절한  기도가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우리 성도의 기도가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 께서 그 소경을 데려오라고 명하시니 그 소 경이 가까이 오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어보시니  그때에  소경은  지체 없이 말하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 고 하였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그 맹인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고, 그분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맹인)의 눈을 보게 하실 줄로 믿었다. 


[18:42-43]  42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 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 양하니라


예수님께서 그 맹인에게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니  곧 보게 되었다.  

믿음은  이처럼  열매가 있어야 한다.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면서  열매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앞에서 부자는 영생을 사모하여 예수님께 나아왔으나 재물을 더 사랑하여 근심하며 돌아갔다. 

이 맹인은 육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문을  통하여  예수님의 행적을  듣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사모하다가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다. 

소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었을 뿐 아니라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또 신령한 눈을 떠서 가 족이나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 갔다. 

이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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