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가 구원받아 변화됨 (눅 19:1-11)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신 것은 삭개오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죄인으 로 취급받는 세리장 삭개오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가? 


1. 삭개오의 인물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삭개오를 세리장 이요, 부자라고 소개하였습니다(2절). 


1) 삭개오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세리 장은 아무나 될 수 없고 그 일을 감당 할 만한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삭개오는 당시 상당히 공부를 많이 하였고  재능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삭개오는 성공한 부자였습니다.


삭개오가 성실하게 세리의 직분을 수행하여 세리장(세무서장 정도)의 지위까지 얻었으 니 세상에서는 꽤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3) 삭개오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삭개오가  세리장이요  부자가  되어  경제적 으로 부요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현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 해도 절대로 만족하지 못합니다(전 1:2참조). 

삭개오가 현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 증거 는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간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삭개오가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죄인 취급을 받으면 서도 세리장이 된 것은 경제적으로 부요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행복하지 못하였습니다. 


2. 삭개오가 그리스도를 사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  중에 그리스도(구세주)를 보내주시기로 언약하셨고그리스도가  오시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 여 행복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  22:18;  사  65:17-25참 조).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를 소망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 삭개오는 더욱더 그리스도 를 사모하며 기다렸습니다. 


1)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삭개오가  그리스도(구세주)를  사모하며  기 다리던 중 예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놀라운 소문을 듣고, 예수님이 혹시 하나님께서 약속 하신 그리스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예 수님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 가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즉시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식을듣고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보기 위하여 즉시 찾아갔습니다. 

이것은 삭개오가 현실에서 만족하지 못하였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현실에서 만족하는 사람은 예수님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지도 않습니다. 


3)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의  일행을  만났으나  삭개오는 키가 작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가기 때문에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 을 보기 위하여 앞으로 달려가 뽕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이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얼마 나 사모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보기위하여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3. 삭개오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1) 예수님이 삭개오를 불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삭개오의 중심을 보시고 그가 예수님을 사모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  뽕나무  아래에  오셨을 때에 우러러보시고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그 말씀 한마디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처음  본  삭개오의 이름을 알 리가 없고, 또 예수님께서 삭개오 의 마음까지 헤아려 “내가 오늘 네 집에 유 하여야 하겠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 삭개오가 대단히 기뻐하였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을 때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삭개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은 그가 지금까지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부모를 잃어버리고 오랫동안 고 생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던  고아가  부모를 찾아 만난 것과 같은 기쁨에 비유할 수 있습 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 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빌 3:6-8참조). 


3) 죄를 회개하고 변화되었습니다(8절).


삭개오가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 면”이라고 말한 것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정신입니다. 

또 “사배나 갚겠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정신입니다(출 22:1). 

또 삭개오가 “내 소유의 절반을 팔아 가난 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말한 것은 그가 사람을 사랑하는 선한 마음을 품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그가  전에는  물질을  사랑하였으나  이제는 물질보다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보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일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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