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주인과 악한 농부의 비유 (눅 20:9-18) 바른복음연구회 고삭남 목사 강해설교
이 비유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중요한 세 사람이 나옵니다.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비유하였고, 농부들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며 포도원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을 비유하였습니다.
이 비유를 통하여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포도원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하나 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포원으로 비유하셨습니다(사 5:1-7, 27:3).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 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습니 다.
포도주는 하나님께 부어드리는 전제물입니다(민 15:5-10).
포도나무가 재목으로는 아 무 쓸모가 없으나 그 열매는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삿 9:13).
이스라엘 백성이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민족이지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열매를 맺히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2. 포도원 주인이 열매를 요구함.
포도원 주인이 포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때가 되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이 종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보냈으나 그 종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세 번째 종을 보냈으나 그를 상하게 때리고 내어 쫓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을 보내어 죄를 회개 하도록 촉구하시며 하나님의 그 말씀을 순종 하도록 권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 씀을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종들을 심히 핍 박한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3. 포도원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음.
포도원 주인이 이번에는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혹 그는 공경하리라.” 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 을 비유하셨습니다.
농부들이 주인의 아들을 보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하고 포도원 밖에 내어 쫓아 죽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시 기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인 이유는 예수님께서행하신 선한 일들을 보고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예수님을 시기하여 죽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죄인을 대속하는 일을 이루셨습니다.
속죄양 의 죽음이 없이는 죄인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 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요 12:24).
4. 포도원 주인이 심판하실 것임.
예수님께서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 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죽인 죄 값으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형벌)을 받 게 되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 될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듣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 께서 저희를 보시며 말씀하시되 “그러면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 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시 118:22-23참조).
“건축자들의 버린 돌”에 있어서 건축자들은 유대 종교지도 자들을 비유하셨고, 버린돌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교회의 머리(모퉁이의 머릿돌)가 되실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인간들은 악하여 예수님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통하여 죄인을 구속(대속)하는 일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성경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되어야 교회의 머릿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예수님을 죄인들의 대속물(속죄양)이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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