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삼대 질문(요 1:38; 마 16:5; 요 21:15)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면서 천국복음을 증거 하시고, 진리를 가르치실 때에 때로는 이적을 통하여 가르치셨고, 때로는 비유를 들어서 가르치기도 하셨으나 특별히 중요한 사건이나 진리에 대하여는 듣는 사람들에게 질문하심으로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질문들 가운데 특히 중요 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상고하면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무엇을 구하느냐?(요 1:38)
예수님께서 삼십 세쯤 되어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셨을 때에 세례 요한의 소개를 받은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무엇을 구하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오려면 바른 목적을 가지고 따라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그들이 돈(물질)이나 세상의 권세나 영광을 얻기 위하여 따라간다면 곧 실망하고 떠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대답이 너무 엉뚱한 대답처럼 들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대답이 대단히 좋은 대답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은, 돈이나세상의 권세나 영광이 아니며 오직 주님이 계신 곳을 알고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며 교제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또 주님이 계신 곳을 보면 주님이 어떤 분이가를 알 수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그 대답을 만족하게 여기시고 “와 보라” 하셨고,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날 함께 거하니’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이 계신 곳을 바로 알아 날마다 찾아가서 만나고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과 동행 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불신자의 경우에는 교회에 가면 목사님의 설교들 통하여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여 만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경우에는 성도의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십니다(고후 13:5).
그러므로 자기 마음이 예수님을 의식하면 곧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기도와 찬송과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예수님은 어디에나 주님이 계십니다(렘 23:24).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 1:9)
2.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5)
이 질문은 예수님께서 거의 삼년 반 동안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하신 질문입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아무리 예수님을 따라다녀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하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바른 대답을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르게 알았으므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속죄양으로 죽어주셔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셔야 하며,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이 놀라운 일을 할 수 없고 오직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믿는다면, 죄 사함 받은 것과 영생 얻은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것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은 확신이 있다면 다시 죄로 자신을 더럽힐 수 없고, 영생얻은 확신이 있으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있으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3.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입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였던 그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네가 이 사람들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거듭 질문하셨습니다(요 21:15-17).
아무리 예수님을 바르게 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믿음은 형식적인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도 “과연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사랑한다면 어느 정도나 사랑하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그 말씀을 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또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요일 5:1-2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난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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