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깨어 있으라 (누가복음 21:34-36)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어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진 것을 자랑삼아 말하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때가 되면 그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5-6절). 

이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죄로 말미암아 곧 멸망하게 될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또한 온 세상이 죄로 멸망 받게 되는 세상의 종말을 예표하는 사건이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20-28절). 


1. 그리스도의 재림은 덫과 같이 임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죄악 세상은 심판 을 받아 멸망하게 되지만 성도는 부활하여 구원이 완성 됩니다. 

그런데  그  날과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마 24:36).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심판 날이 덫과 같이 임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덫은 짐승을 잡 기 위한 올가미입니다. 짐승이 덫인 줄 모르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걸리면 꼼짝없이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입으로만 믿는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마 7:21참조). 

오늘날 성도들이 “복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 을 얻는다.”고 말하면서 실제 생활은 믿음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 인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성도가 조심할 일이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 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 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성도가 말세 심판을 대비하여 특히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 방탕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탕은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먹고 마시는 일에 무절제하며 불건전한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건강을 위하여 적당히 먹고 마시는 일은 필요한 일이나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방탕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죄악입니다(갈 5:19-21). 

성도일 지라도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인 만족이 없어 육신의 쾌락을 구하며 방탕하기 쉽습니다. 

성도가 만일 방탕하면 마음이 둔하여 하나님을 두려운 줄 모르고 죄악에 깊이 빠져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을 것입니 다.


2) 술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탕과 술은 항상 함께 붙어 다닙니다(갈 5:21). 술에 취하면 육신의 쾌락에 빠져 하나 님을 멀리 떠날 뿐 아니라 정신을 흐리게 하고 양심을 마비시켜 죄악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편지하면서 술 취하는 자와 함께 사귀지도 말고 먹지도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고전 5:11). 

구약시대에는 술에 대하여 더 엄격하여 술 취하는 자가 부모의 말을 듣고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면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습니다(신 21:20-21). 

가나안 지방은 음료수가 부족하 므로 포도 농사를 하여 포도즙을 음료수 대용 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도즙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발효되어 포도주가 되므로 포도주를 음료수 대용으로 마셨습니다. 

그러므로 포도주를 완전히 금할 수 없어서 술 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실인의 서원을 한 사람에게는 그 기간 동안 포도주뿐만 아니라 포도즙조차 금 하였습니다(민 6:1-4).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는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린 나실인입니다(롬 12:1; 14:7-8).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들 이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신앙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3) 생활을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가 염려하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면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염려를 하게 됩니다. 

또 성도가 부지런히 믿는 일을 하지 않기 때 문에 염려합니다. 

속담에도 “부지런한 꿀벌은 염려할 틈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염려하 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 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 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33) 라고 하셨습니다.


3.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가 항상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깨어 있는 것 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기도를 통하여 마음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안에 들어가 하나님과 교제하므 로 즐거워하여야 합니다. 

또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성도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 이 영광을 얻는 날이 되고, 결코 덫과 같이 임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마태복음 성경강해 제2장 예수님(왕)께서 경배를 받으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제13장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이방인의 구원과 할례 문제 (행 15:1-29)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