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부활하심(눅 24:1-4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부활하심(눅 24:1-4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누가복음 강해설교
창세 이후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들도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모두 죽었으며, 죽은 다음에는 그 시체가 땅에 묻혀 흙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사람의 몸이 부활한다는 것은 사람이 상상도 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시대마다 모든 지식과 의술을 이용하여 질병을 정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꿈이었으나 아무도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삼 일 만에 부활하셔서 인간에게 부활 영생하는 소망과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상 가장 신기한하나님의 이적이며 너무 귀한 진리입니다.
1.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1-10).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에 그분을 극진히 사랑하던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려고 주의 날 이른 새벽에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1)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하여 보니 무덤 입구를 막아 놓았던 큰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간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며 무덤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므로 그들이 근심하였습니다.
2)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주었습니다.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나 여인들에게 “왜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
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하리라.’ 하셨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3) 여인들이 사도들에게 천사들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 여인들은, 천사가 말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사도들에게 가서 천사들의 말대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2. 사도들이 믿지 않았습니다(11-12).
사도들은 여인들의 말이 허탄하게 느껴져 믿지 않았습니다.
1) 사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오해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으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바르게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사도들의 생각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당장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왕 노릇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눅19:11).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가 로마제국의 속국에서 벗어나 영광스럽고 행복한 나라가 되는 줄로 믿고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2) 예수님의 죽음으로 사도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도들의 기대와 정반대로 예수님은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는 처형을 당하시자 사도들이 큰 충격과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여인들을 통하여 천사가 전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어떤 선입관념에 사로 잡히면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3) 베드로가 가서 빈 무덤을 확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여인들의 말을 듣고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보니 세마포만 보였으므로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3.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13-35).
‘글로바’라는 제자와 또 한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들은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였거나 자기들의 생업문제로 엠마오로 내려갔을 것입니다.
1) 두 제자가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두 제자들은 영의 눈과 귀가 어두워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고(15-16),
예수님과 대화하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17-27).
2) 예수님이 두 제자에게 성경을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두 제자와 동행하시면서 성경을 풀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죽어야 할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두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그 예수님에게서 성경 말씀을 듣게 된 것이 큰 복이었습니다(27절).
3) 두 제자가 예수님을 잘 대접하였습니다.
두 제자들이 성경을 가르쳐주는 그 나그네가 예수님인 줄 몰랐으나 선한 마음으로 잘 대접하였습니다.
그분이 그냥 지나가려고 할 때에 강권하여 함께 유하려고 모시고 들어가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4)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제자에게 떡을 떼어 주실 때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주신 것은 속죄양으로 죽으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으신 것을 믿을 때에 신령한 눈이 밝아집니다.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은 즉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였습니다.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발견하자 그 기쁘고 놀라운 소식을 즉시 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4.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36-50).
두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할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1)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아직도 부활을 믿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평강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 죽음의 불안까지도 해소되는 평안을 주님이 주십니다.
2)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므로 예수께서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하시고 손과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시며 부활의 진리를 깨닫도록 도와주셨습니다.
3) 음식을 잡수셨습니다.
제자들이 너무 기뻐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말씀하시기를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셔서 그 앞에서 잡수셨
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참으로 신기하고 영광스러운 몸이었습니다.
살과 뼈가 있으나 신령한 몸이어서 사람들에게 그 몸을 보여줄 수도 있고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31절).
또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아 갑자기 나타나셨다가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고(31,36절), 음식을 잡수실 수도 있고 잡수시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43절).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부활체를 입어야 우리의 구원이 완성됩니다.
우리 성도가 지상에서 사는 동안은 몸의 구원이 완성되지 못하여 늙고 병들고 마침내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면 육체의 구원이 완성되어 다시 늙거나 죽지 않고 신령하고 거룩한 몸으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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