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장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1-18)
2. 부활로 완전히 고치심(19-29)
3. 예수님을 증거 하는 증인들(30-47)
■ 본문 강해
1.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1-18)
1) 믿고 순종하여 고침(1-9)
2)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0-16)
3)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함(17-18)
[5:1] 1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두 번째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이다.
[5:2-3]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예루살렘에 양문(羊門)이라는 문이 있었고 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다.
‘베데스다’(Βηθεσδά)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날 것을 예표하는 이름이다.
그곳에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는 많은 병자들 곧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과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그 못의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5:4]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왜냐하면 가끔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πρῶτος 처음)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되는 이적이 일어났다.
물이 움직이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적이었다.
자연적인 현상이라면 먼저 들어가는 자만 병이 나을 리가 없고 또 무슨 병이나 다 나을 수 없기 때문이다.
[5:5-6]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곳에 38년 된 병자가 있었다.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었으니 그 병은 의사가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의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어보셨다.
예수님께서 그 병자에게 ‘네가 병 낫기를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를 물어보신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병 낫기를 원하여 그 곳에 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질문은 “네 노력(힘)으로 병 낫기를 원하느냐?”라는 의미로 물어보셨다.
[5:7]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대답하기를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은, “내 노력(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물이 움직일 때에 그 사람을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고, 그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그 병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곳에 있었을까? 그는 자기 힘으로는 병을 고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자비로 때가 되면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면 자기도 병을 고칠 수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의 마음을 아시고 그곳에 찾아가셨다고 말할 수 있다.
[5:8-9]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예수님께서 그 병자의 중심을 아시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그 병자는 예수님과의 짧은 대화를 통하여 예수님의 빛이 그의 심령을 비추어 예수님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38년 동안 고치지 못한 병을 즉시 고쳤다.
사도 요한은 이 사건을 예수님의 세 번째 이적으로 기록하였다.
첫 번째 이적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이적 ( 예 수 님 의 십 자 가 구 속 을 상 징 함 , 요2:1-11)이요,
두 번째 이적은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주신 이적(예수님께서 영생을 주시는 것을 상징함-요 4:46-54)이요,
세 번째 이적은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고 일어나 걸어 가는 것(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을 상징함)이었다.
우리 성도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어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교훈하셨다.
그날이 안식일이었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걸어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영혼의 병을 고쳐 안식(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진리를 교훈하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왜 다른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지 않으셨는가? 그들은 자기 힘으로 고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는 진리를 교훈하셨다
[5:10-13] 10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말하기를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라고 하였다.
유대인들은 형식적인 율법주의에 빠져 안식일의 참 뜻을 알지 못하였다.
안식일의 핵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구원의 안식을 의미한다. 병 나은 사람이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분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였다.”라고 말하였다.
[5:12-13] 12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유대인들이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사람이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그곳에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님께서 이미 그곳에서 피하셨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이 피하신 이유는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불필요한 다툼을 하지 않으려고 피하신 것 같으나 확실히 알 수 없다.
[5:14]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그 후에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말씀하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범하지말라.”고 하셨다.
38년 된 병자의 병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로 온 병이었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은 후에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 더욱더 큰 징계를 받는다(마12:45참조).
그러므로 하나님께 은혜받은 사람은 죄를 범하지 말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5:15-16] 15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그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한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이 율법주의적 사고로 안식일을 지키면서 38년 된 병자를 불쌍히 여기거나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불쌍히 여겨 고쳐주심으로 그에게 참 안식을 주셨다.
그러나 의식적인 율법에 얽매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선한 일을 보지 못하고, 안식일을 범하는 자라고 핍박하였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를 오히려 핍박한다.
[5:17] 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불쌍한 자들을 불쌍히 여겨 고쳐주시는 일을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아버지와 함께 일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성자 하나님이며 죄인들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
[5:18] 18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고 보통 사람으로 알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는 예수님이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고 말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는다고 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며 죽이려고 하였다.
2. 부활로 완전히 고치심(19-29)
1) 아버지가 행하는 대로 행하심(19-20)
2) 원하는 자들을 살리심(21-26)
3)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음(27-29)
[5:19] 19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책잡아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아버지와 동행하면서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행하셨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과 일치된 행동을 하셨다.
우리 성도들 안에도 예수님이 계시고(고후 13:5), 하나님도 계신다(요일 4:15).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여야 한다.
[5:20] 20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예수)을 사랑하셔서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예수)에게 보이시고 또 그 보다 더 큰일을 보이셔서 제자들로 하여금 기이히 여기게 하실 것이다.
‘더 큰일’은
예수님께서 장차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라고 말씀하셨다.
[5:21] 21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린다.
‘살린다는 것’은 병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죽은 영혼을 살리는 것(엡 2:1, 5)과 장차 죽은 몸을 부활하게 하실 것을 의미한다(빌 3:21).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5)라고 하셨고,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빌 3:21)고 말씀하셨다.
[5:22-23] 22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시지 않고 모든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처럼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다.
[5:24]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정죄의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예수님을 죄인들의 구세주(그리스도)로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영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요일 5:11).
영생을 얻으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혼이 살아난다(엡2:5).
또 영생을 얻은 자는 심판을 받지 않으니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
그러므로 육신이 죽어도 그 영혼이 천국에서 안식하며, 세상 마지막에는 몸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
[5:25] 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죽은 자들’은 몸이 죽은 자들이 아니고 영(영혼)이 죽은 자들이다.
에베소서 2:5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고 하였다.
영(영혼)이 죽은 자는 하나님과 단절되어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며, 하나님을 순종하지 못한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것이다.
죄인이 영생을 얻으면 죽었던 영(영혼)이 살아나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순종하며 섬길 수 있게 된다.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예수님의 말씀(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어 죽은 영혼(영)이 살아난다.
[5:26] 26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생이 있는 것 같이 아들에게도 영생을 주셔서 그 속에 있게 하셨다.
성도가 믿음으로 얻은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요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이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 3:3).
요한일서 5:11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영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계신다.
[5:27] 27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장차 재림하시면 이 죄악 세상을 심판하여 멸망시키고 천 년 동안 하나님의 나라(천년왕국)를 세우시고 친히 왕 노릇 하실 것이다(고후 5:10).
[5:28-29]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재림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때 죽은 자들이 부활한다. 성도의 부활은 선한 일을 행한 자의 부활이며 생명의 부활이다.
복음을 믿고 하나님을 섬긴 것이 선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악한 일을 행한 자요 그들의 부활은 심판의 부활이다.
복음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이 악이요 그들의 부활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기 위한 심판의 부활이다.
3. 예수님을 증거 하는 증인들(30-47)
1) 세례 요한이 증거 함(30-35)
2) 하나님 아버지가 증거 하심(36-38)
3) 성경이 증거 함(39-44)
4) 모세가 증거 함(45-47)
[5:30] 30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예수님이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무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신다는 뜻이다(19절 참조).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듣는 대로 심판하시며 예수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와 일체인 진리를 교훈하시는 말씀이다(요 10:30).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심판은 의로우시다.
[5:31-33] 31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 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33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만일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그 증언이 참되지 않지만 예수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이가 따로 있으니 예수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그 증언이 참되다고 말씀하셨다.
그당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는 세례 요한이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증언 하면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이라 하였고, 또 ‘하나님의 아들’(요 1:34)이라고 증언하였다.
[5:34] 34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에게서 증언을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이 말씀을 한다고 말씀하셨다.
[5:35] 35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요한은 빛이 아니며 켜서 비취는 등불이며. 예수님은 빛 자체이시다(요 8:12, 9:5).
요한이 선지자로서 예수님을 증언하면서 “보라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하였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다.”(요 1:34)라고 증언하였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증언한 것은 켜서 비추는 등불과 같이 예수님을 밝히 보여주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5:36] 36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예수님에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셔서 이루게 하시는 역사(행위, 일)이며 구체적으로 이적들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시는 이적들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낸 구세주(그리스도)라고 증언하시는 것이다.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 35:5-6)라고 말씀하셨다.
[5:37-38] 37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38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또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예수님을 증언 하셨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고 하셨다.
또 변화 산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있을 때에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마17:5)고 하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아무 때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속에 거하지 않았으니, 저희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 2:23)라고 말씀하셨다.
[5:39] 39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는데 이 성경이 곧 나를 증언한다.”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하여 여인의 후손으로 오심(창 3:15)과 동정녀 탄생(사 7:14)과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평강의 왕이시며(사 9:6),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성령이 충만하고 공의로 심판하실 것(사 11:1-4)과 갈릴리 지방에서 사실 것(사 9:1) 등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알았더라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핍박하였다.
[5:40-42] 40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41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을 얻는데 그들이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시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책망하시는 것이다.
그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랑하면서 실상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
[5:43-44] 43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셨으나 그들이 영접하지 아니하나 다른 사람이 와서 자기 이름을 자랑하면 영접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서로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은 서로 유익을 얻기 위하여 서로를 칭찬한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영광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구하지 아니하므로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다.
[5:45-47] 45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그들을 예수님께서 고발하지 않더라도 모세가 고발한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모세의 율법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언하기 때문이다(창 3:15. 신 18:15).
율법에 기록된 생축의 모든 제물과 제사는 그리스도의 대속 제사에 대한 예표이었다.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착각하고 있었으나 율법의 참된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글도 믿지 않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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