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주신 진리의 자유 (요 8:31-38)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그리스도께서 주신 진리의 자유 (요 8:31-38)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그리스도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1절).
또 우리 성도들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씀합니다(13절).
자유는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기본권리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이 자유의 소중함을 잘 말해줍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 동안 독립을 잃고 정치적 자유를 빼앗겼을 때에 그 정치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월남 전쟁에서 공산당에게 패망한 월남 백성들이 정치적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작은 보트 한 척에 수십 명씩 타고 무작정 항해하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빠져 죽는 기사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제적 동정을 사게 하였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집과 재산을 버리고 고국을 떠나 목숨을 걸고 항해하여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서 오늘날 미국을 건국한 주역이 되었다는 것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신앙적 자유는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에게 주신 진리의 자유는 무엇을 말하는가?
1. 죄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아 담 의 자 손 은 본 래 죄 의 종 입 니 다 ( 롬6:17참조).
모든 인류가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평생 죄의 종이 되어 죄 값으로 저주받은 이 세상에 살면서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다가 마침내 죽어야 하며, 죽은 다음에는 지옥의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구속으로 성도의 모든 죄 값을 대신 담당하셨으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되어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죄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그 뿐 아니라 죄의 유혹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성도는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옛 사람은 죄의 유혹에 끌려가 죄에게 종노릇하는 사람입니다.
그 옛사람이 죽었음으로 성도가 이 믿음 안에서 살면 죄의 유혹에 끌려가지 않고 의를 이루게 됩니다.
로마서 6:6-7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사망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모든 인류는 율법의 정죄로 말미암아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또 죽은 다음에는 지옥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는 둘째 사망을 피할 수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죽음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죽음의 위협을 느낄 때는 할 수 없이 죄를 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성도들에게 영생을 주시고 사망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복음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으므로 몸이 죽어도 그 영혼이 천국에서 안식하다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몸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망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천국에 들어갈 소망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며 담대히 믿음을 지키는 자유가 있습니다.
3. 진리를 순종하는 자유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에게 성령을 주셔서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26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하셨고, 고린도전서 12:3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믿고 깨달은 진리를 순종하는 자유가 있습니다.
또 성도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성도는 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고후 13:5).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자유가 있습니다.
4. 선한 양심의 자유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양심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9:14에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선한 양심을 따라 진리를 순종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유가 있습니다.
5. 심령의 평안을 누리는 자유입니다.
모든 인류는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이 세상에 살면서 질병과 자연적인 재앙과 경제적인 고난과 그 외에 여러 가지 문제와 사건으로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영의 생명(새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면 모든 환경과 사건을 초월하여 심령의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고, 로마서 14:17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살면 아무리 큰 환난이 있어도 심령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고통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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