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 / 고석남 목사 / 요한복음 강해
제11장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 / 고석남 목사 /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려 가심(1-16)
2. 무덤 속에 있는 나사로를 살리심(17-44)
3.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45-46)
4.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함(47-53)
■ 본문 강해
1. 죽은 나사로를 살리려 가심(1-16)
[11:1-2] 1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촌 베다니(베다니는 예루살렘 동남쪽 약 3km 지점에 위치함)에 어떤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오라비 나사로였다.
마리아는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예수님께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기던 자요(요 12:3), 병든 나사로는 그 여자의 오라비였다.
[11:3] 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나사로는 예수님께 특별히 사랑받는 자였다(5절 참조).
그러므로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말씀하기를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라고 전하였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사로의 병을 능히 고쳐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11:4] 4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들은 병든 것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 줄로 믿고 병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11:5-6] 5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예수님께서 본래 마르다와 마리아와 나사로를 특별히 사랑하셨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즉시 가시지 않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셨다.
이는 그의 병이 죽을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빨리 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시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11:7-8] 7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그 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라고 말씀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고 하십니까?”라고 대답하였다(요 10:31 참조).
[11:9-10] 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걸어가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이 밤에 다니면 어두워서 넘어지기 쉬운 것처럼 사람이빛이신 예수님을 떠나 어두운 가운데 다니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진다.
[11:11-12] 11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라고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기를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라고 하였다.
[11:13-14] 13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것이므로 죽은 나사로를 잠들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나사로가 실제로 잠들어 쉬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었다.”라고 밝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것을 보시지 않고도 다 아신다.
[11:15] 15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예수님이 나사로가 죽기 전에 그곳에 계셨으면 나사로를 죽지 않게 고쳐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곳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나사로가 죽었고, 이제 예수님이 가셔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놀라운 이적을 제자들이 보면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더 잘 믿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내가 거기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에게로 가자.”라고 말씀하셨다.
[11:16] 16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말하였다.
도마는 예수님께서 죽으러 가시는 줄로 생각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누구나 도마처럼 엉뚱한 말을 하기 쉽다.
2. 무덤 속에 있는 나사로를 살리심(17-44)
1)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심(17-37)
2)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38-40)
3) 무덤에 있는 나사로를 살리심(41-44)
[11:17] 17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나 되었다.
[11:18-19] 18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오리쯤 되는 가까운 거리였으므로 많은 유대인들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죽은 것을 위문하려고 와 있었다.
[11:20] 20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았으나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마리아가 집에 그대로 있었던 것은 아마 손님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11:21-22] 21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주실 줄을 아나이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하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이 이제야 오신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긴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 아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마르다의 이 말은 예수님께서 남아 있는 두 자매에게 어떤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하는 의미로 말한 것 같다.
[11:23-24] 23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말을 들으시고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라고 말씀하시니 마르다가 말하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을 뿐 아니라 부활도 믿고 있었다.
[11:25-26]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예수님에게 부활의 생명(영생)이 있어서 예수님이 죽으셔도 부활할 것이다.
또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으니 그들도 죽으면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무릇 살아서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의 몸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구원받은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고, 장차 몸도 부활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 하셨다.
[11:27] 27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르다가 말하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라고 하였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확실히 믿었다.
[11:28-30] 28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가매 30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마르다기 집에 돌아가서 가만히 그 형제 마리아를 불러 말하기를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마리아가 그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가니 예수님은 아직 마을로 들어오시지 않고 마르다가 맞던곳에 그대로 계셨다.
[11:31] 31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마리아를 따라갔다.
[11:32] 32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계신 곳에 와서 예수님을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마리아가 마르다와 똑같은 말을 한 것을 보면 두 자매는 나사로가 죽기 전에 예수님이 오셔서 나사로를죽지 않게 고쳐주실 것을 많이 기다렸는데 예수님께서 이제야 오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그렇게 말한 것 같다.
[11:33-35] 33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πνεῦμα-영)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죽음이 인간을 비통하게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영이 괴로워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를 어디 두었느냐?”고 물으셨고, 그들이 대답하기를 “주여 와서 보소서.”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것은 죄로 인하여 인간에게 죽음이 들어와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것을 동정하셨기 때문이다.
[11:36-37] 36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이 “보라 그를 어떻게 사랑하였는가!”라고 말하였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말하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단 말이냐?”라고 말하였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하였다.
[11:38-39] 38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고나사로의 무덤에 가셨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죽음이 들어온 것을 예수님께서 비통히 여기셨다.
나사로의 무덤이 굴이고 돌로 막아 놓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므로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마르다는 나사로가 죽었기 때문에 돌을 옮겨 놓아야 냄새만 날 뿐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로 말하였다.
“돌을 옮겨 놓으라”
사람이 돌을 옮겨 놓아야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신다.
죄인이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지만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
[11:40] 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하셨다.
예수님(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항상 순종해야 한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네가 이것을 믿느냐?” 라고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는 말씀이다(25-26 참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11:41] 41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기도하시기를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감사하는 기도를 하셨다.
[11:42] 42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다 들어주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는 것은 함께 있는 무리들을 위함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그들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11:43-44]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시니 죽은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여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자도 살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모든 것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으니 풀어 놓아 다니게 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구원 받은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바르게 알고 그 일을 부지런히 하여야 한다.
우리가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3.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45-46)
[11:45-46] 45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그러나 그 중에 어떤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하신 일을 보고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예수님의 행하신 그 놀라운 일 때문에 오히려 시기하는 마음으로 보고하였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은 자를 살리신 선한 일을 보고도 믿지 않고 시기하는 자들은 매우 악한 사람들이다.
5.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 함(47-53)
[11:47-48] 47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만일 예수님을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며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고 하였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행하신 놀라운 이적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하려고 공회를 열어 의논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시기하며 으로 행하신 선한 일을 보고도 믿지 않고 오히려 죽이려고 하였다(마 27:18).
또 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당장에 왕이 되는 줄로 알고 예수님께서 왕이 되면 로마인이 쳐들어와 유대 나라의 땅과 민족을 빼앗을 줄로 생각하였다.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그리스도가 오시면 당장에 왕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였다(눅19:11; 마 20:20-21).
[11:49-50] 49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공회 중에 한 사람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11:51-53] 51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이 말은 대제사장 가야바가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며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하나님의 계시로 예언한 것이다.
그 예언의 참뜻은 예수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 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모든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도록 속죄양으로 죽을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가야바는 예언을 하면서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속죄양으로 죽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다만 예수님이 죽어야 온 민족이 망하지 않고 유익할 줄로만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그날부터 저희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54] 54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빈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십자가를 지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시려는 것이었다.
[11:55] 55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유월절은 유대인의 삼대 명절 중 하나로 모든 남자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7일 동안 절기를 지킨다(출 23:14-17참조).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려고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1:56-57] 56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그들이 예수님을 찾으며 성전에 서서 말하기를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않겠느냐?” 하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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