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보혜사 성령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4장 보혜사 성령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1-24)
2. 보혜사 성령의 역사(25-31)
■ 본문 강해
1.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1-24)
1)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1-6).
2) 예수님과 아버지는 하나이심(7-15)
3) 다른 보혜사를 보내 영원토록 있게 하실 것임(16-24)
[14:1]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자신이 속죄양으로 죽으실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아셨다.
그때가 되면 제자들이 근심할 것을 예수님께서 미리 아시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가 부활하실 것을 믿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도 제자들이 근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마20: 18-19 참조).
[14:2-3]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 아버지 집은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다.
이 말씀이 성도들로 하여금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한 교제를 하며 영생하게 될 소망을 바라보게 한다.
① 공간적으로는 영원한 천국이다.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으셔도 사흘 만에 부활하여 하나님 아버지 집(천국)으로 돌아가실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우리 성도들도 부활하여 그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살 것이다.
② 영적으로는 하나님이다.
구원받은 성도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고후13:5), 성도는 예수님 안에 있고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다(요 14:10, 20절).
구원받은 성도들은 지상에서도 하나님의 처소에서 살게 하셨다.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처소에서 사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신33:27)라고 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예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실 것을 의미하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심은 불행한 죽음이 아니라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는 사랑의 죽음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죽음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영광스러운 부활로 연결되며 예수님의 부활은 죄인들에 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다.
또 예수님의 부활 후에 예수님의 승천이 이루어지는데 그 승천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하여 천국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함이다.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나 있는 곳”은, 예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곧 천국을 의미한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생할 것을 의미한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 대속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시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고 예수님 자신이 영으로 성도 안에 계신다(고후13:5).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고 영으로 예수님 안에 있게 하신다(요 15:5).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 있는 생활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선한 생활이고, 천국에서 사는 것처럼 행복한 생활이다.
[14:4-5]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님께서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라고 말씀하시니, 도마가 말하되“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라고 하였다.
도마가 예수님의 가시는 길을 아직 깨닫지 못하였다.
[14:6]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예수님 자신을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고 증언하셨다.
① 예수님이 길이다.
사람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 있고 반드시 만나야 할 분이 있다.
첫째, 예수님을 통해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천국은 죄가 없는 곳이므로 죄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셔서 죄인들의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둘째,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하나님과 단절이 되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아 의롭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엡 1:7;요 1:12).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뿐이다.
② 예수님이 진리이다.
진리가 무엇인가?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참된 신앙의 도리(지식)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반드시 믿고 알아야 할 신앙의 진리이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진리이다.
사람(죄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아들(예수님)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하나님)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 2:23)고 말씀하셨다.
또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 14:7)고 말씀하셨다.
둘째, 죄인들이 구원받는 진리이다.
죄인들은 죄 값으로 죽어야 하고(창 2:17; 롬6:23), 죽은 다음에도 영원히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으면 아니 된다 (눅 16:22-23).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인을 불쌍히 여겨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어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으면 구원을 받게 하셨다.
사도행전 16:31에 “가로되 주 예수님을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③ 예수님이 생명이다.
예수님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모든 피조물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첫째,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다.
예수님이 창조를 통하여 모든 생물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모든 식물들에게 생명을 주셨고(창1:11), 모든 새와 물고기들에게 생명을 주셨으며(창 1:21), 모든 짐승들에게 생명을 주셨고(창 1:25), 사람에게는 특별한 생명을 주셨다(창 1:27).
둘째,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다. (요일5:11).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 안에 있는 영생을 얻는다(요 3:16).
“또 증거는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라고 하셨다.
[14:7]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말씀과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14:8-9] 8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빌립이 예수님께 말하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과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알게 하셨고(요 3:16),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과 지혜도 보여주셨다(요11:43-34).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치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10:37-38)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빌립이 이러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여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주시도록 요청하였다.
[14:10] 10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하나님)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예수님과 아버지(하나님)는 영이 결합된 한 분이시다(요 10:30).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이 스스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다.
[14:11]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예수님이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선한 일과 이적들은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셔서 일하시는 증거이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적들은 하나님(아버지)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다.
[14:12]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라고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예수님 안에 아버지가 계셔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그 사람도 할 것이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요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또 예수님 자신이 그리스도(구세주)임을 증언하는 일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고 승천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가시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예수님을 믿는 자도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제자들이 보혜사 성령을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셨다(행 1:8).
예수님은 주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으나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도 성령이 계시고(고전 3:16), 예수님이 계신다(고후 13:5).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14:13-14]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예수님의 제자(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예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주신다.
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기의 뜻을 이루려고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
[14:15]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킨다.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탁을 받으면 그 일이 힘들지라도 그 부탁을 들어준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라고 하셨다.
또 요한일서 5:3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14:16-17]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아버지께서 또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주사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시리니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제자들은 그 보혜사를 아나니 보혜사가 제자들과 함께 거하심이요 또 제자들 속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보혜사(παράκλητος-파라클레토스)는, ‘중보자, 위로자, 변호하는 자, 돕는 자’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는 죄인들의 중보자로서 죄인들을 위로하고 변호하며 도와주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 성도들에게 다른 보혜사 곧 성령을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도록 감동하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진리(ἀλήθεια-알레데이아)는 “참된 도리, 참된 이치”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복음이 진리이며, 예수님(요14:6)과 하나님의 말씀(잠 22:21; 전12:10)이 진리이다.
그러므로 진리(예수님)를 사랑하는 자라야 성령을 받는다. 세상은 성령을 받지 못하나니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령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도 성령이 제자들과 함께 계셨으나 제자들 안에 계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성도 안에 계시며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
[14:18]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제자들에게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과 함께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보혜사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하나이고(요 10:30) 성령과도 하나이다(롬 8:9).
그러므로 성도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고후 13:5), 하나님도 계신다(요일 4:15).
[14:19] 19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조금 있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실 것이므로 세상이 예수님을 다시 보지 못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볼 것이니 예수님께서 살았고(부활하실 것이고) 제자들도 살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실제로 보았다(요 20:19-23).
[14:20] 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께서 아버지 안에 계시고, 제자(성도)들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은 제자(성도)들 안에 계신 것을 성령의 감동으로 알게 된다.
성부, 성자, 성령은 일체이시며 제자들이 성령을 받는 것은 결국 제자들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아버지도 계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힘쓰면 예수님 안에서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다.
[14:21]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키는 자라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15절 참조).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을 받아 성령을 받고 예수님께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나타내신다.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예수님께서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며 그 사실은 성령의 감동으로 알게 하신다.
[14:22-23] 22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가룟인 아닌 유다(다대오)가 예수님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라고 아뢰니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며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함께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성령이 오시는데 ‘우리’라는 복수로 표현한 것은 성령께서 성부, 성자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과 함께 성도 안에 내주하실 것을 의미한다.
[14:24] 24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예수님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예수님과 아버지는 하나이시기 때문이다(10절).
2. 보혜사 성령의 역사(25-31)
1) 말씀이 생각나게 하심(25-26)
2) 주님의 평안을 주심(27)
3)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임(28-31)
[14:25-26]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아직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이 말씀을 하셨다.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보혜사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이다.
보혜사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며, 모든 성도 안에 내주 하셔서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이시다(요 15:26, 16:13).
[14:27]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께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평안을 너희에게 남겨둔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 천국에 가셔도 그들에게 평안을 남겨두신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일시적이며, 일이 잘 될 때만 평안하나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죄에서 구원받은 평안이며, 모든 환경을 초월한 평안이며, 진리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살전 5:16-18참조).
[14:28] 28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셨다가 제자들에게 온다는 말을 제자들이 들었다(2-3절).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였더라면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을 기뻐하였을 것이다.
아버지께로 가는 곳은 이 세상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시기 때문이다.
[14:29] 29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 구속과 부활이 이루어지기 전에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그 일들이 이루어질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14:30] 30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이후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말을 많이 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세상 임금 곧 마귀가 와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것은 마귀 때문이 아니며, 죄인들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예수님께서 순종하는 것이다.
[14:31] 31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예수님이 순종하시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는 것이다.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이제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실 때가 되었으므로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일어나 여기를 떠나자고 제자들 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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