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예수님의 승천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1장 예수님의 승천
■ 본문 분해
1. 서론(1-2)
2. 부활하신 예수님(3-5)
3. 성령의 약속(6-8)
4.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예고(9-11)
5. 제자들이 성령을 기다림(12-14)
6. 맛디아로 사도를 보충함(15-26)
■ 본문 강해
1. 서론(1-2)
[1:1-2] 1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내가 먼저 쓴 글”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하기 전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누가복음을 기록하였다.
누가복음에는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 시작하심부터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령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다.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예수님은 삼십 세쯤 되었을 때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말로만 가르치지 않고 행하시며 가르치신 위대한 선지자이며 진리의 완전한 스승이셨다.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천국 복음을 십자가구속과 부활로 완성하시고 그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도록 사도들에게 명령하셨다.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누가는 누가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신 동안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며 행하신 일부터 시작하여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들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하였다.
2. 부활하신 예수님(3-5)
1)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3)
[1:3] 3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인들의 속죄양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후에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확실한 많은 증거로”
예수님의 부활은 사람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기하고 놀라운 사건이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처음에는 믿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십일 동안 이 세상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활한 몸을 친히 보여주시고 확실하고 많은 증거로 예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고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의 분부(4)
[1:4] 4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하셨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갈릴리 사람들이며, 예수님을 죽인 무리들이 예루살렘에 있고,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죽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성령)을 기다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① 보혜사 성령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도들이 보혜사 성령을 받아야 복음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그 복음을 땅끝까지 전할 수 있다.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에게 강림하실 것이다(행 2:1-4참조).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곳에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사울 왕과 그의 부하들이 다윗을 잡으려고 라마 나욧에 갔는데 그곳에는 사무엘 선지자가 있었고 하나님의 신(성령)의 감동이 충만하였으므로 사울과 그의 신하들도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예언을 하였다(삼상 19:20-24).
②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미 4:2)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성령을 받고, 예루살렘에서부터 그 복음을 전파하여야 한다.
[1:5] 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세례의 의미가 무엇인가?
① 구원받은 표이다.
세례의 기본적인 의미는 구원받았다는 표이다.
세례의 의식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이미 구원받은 성도에게 구원받은 표로 세례를 준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벧전 3:21상)
②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는 표이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행 22:16)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세례의 의식으로 죄가 씻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죄가 깨끗하게 된다.
누구든지 성령의 감동으로 죄를 회개하며 복음을 믿으면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깨끗하게 씻어 의롭게 된다.
그러므로 세례는 구원받은 표이기도 하다(벧전 3:21)
③ 옛사람이 죽었다는 표이다.
누구든지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으면 성령의 능력으로 그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에 못 박힌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상)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말씀을 믿고 그 믿음 안에 있으면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된다(롬 6:6).④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된 표이다(고전 12:13).
누구든지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이 믿을 때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가 된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3)라고 말씀하셨고, 고린도전서 12:3에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라고 하였다.
3. 성령의 약속(6-8)
1) 제자들의 질문(6)
[1:6] 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그리스도가 오시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성경 여러 곳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시 2:6-9, 사 9:6, 11:6-9, 65:17-25).
그러므로 사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확실히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이루어질 줄로 믿었다(눅 19:1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임당하셨을 때는 제자들이 대단히 실망하였으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으로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줄로 믿고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라고 질문하였다.
2) 예수님의 대답(7)
[1:7] 7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라고 하셨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와 시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실 때에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그때와 시기를 알려고 하지 말고 그들이 하여야 할 일만 하라는 의미이다.
3) 성령에 대한 약속(8)
[1:8]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성도에게 성령을 주시는 목적이 무엇인가?
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지게 한다.
복음을 아무리 들어도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라고 말씀하셨다.
②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성령께서 복음을 믿어지게 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다.
요한복음 3:5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새사람이며 천국백성이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게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신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라고 말씀하셨다. 또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진리를 순종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 5:25)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④ 복음을 전하게 한다.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라고 하셨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다(행 5:41-42).
4.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예고(9-11)
1) 예수님의 승천(9)
[1:9] 9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이 보는데 승천하시니 구름이 예수님을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였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십일 동안 지상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여러 번 보여주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승천하셨다.
2) 예수님의 재림예고(10-11)
[1:10]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이 너무 신기하고 허탈하여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천사들)이 저희 곁에 서서 말하기를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믿어야 한다.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에 구름을 타고 가셨으니 재림하실 때에도 구름을 타고 오신다. 또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승천하셨으니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오실 것이다.
승천하실 때에 천사들이 호위한 것같이 재림하실 때에도 천군 천사의 호위를 받으시며 오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승천하셨으니 재림하실 때도 감람산에 재림하실 것이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슥 14:4)라고 하셨다.
5. 제자들이 성령을 기다림(12-14)
1)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옴(12)
[1:12] 12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곳이 감람산이었다.
제자들이 그 감람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감람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었다.
2) 기도에 힘씀(13-14)
[1:13-14] 13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저희가 들어가 머무는 다락에 올라가니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 사도가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까지는 예수님의 아우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다(요 7:5참조).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아우들에게 친히 찾아가 보여주셨다(고전 15:7).
그러므로 아우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다음에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는 개인적인 문제로 기도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찾아 기도하기 때문이다.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항상 힘써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수님을 죽인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죽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5. 맛디아로 사도를 보충함(15-26)
1) 베드로의 설명(15-22)
[1:15-16] 15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그때 약 일백이십 명이 모여 기도할 때에 베드로가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가룟 유다에 대하여 말하였다.
베드로가 가룟 유다에 대하여 말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이유는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사도로 선택하여 세우셨는데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여 팔았고, 그 자신도 자살하여 비참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아셨을 것인데 왜 가룟 유다를 선택하여 사도로 세우셨을까 하는 의문이 일어나 제자들의 마음이 평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말하되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라고 말하였다.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니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선택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사도로 세우신 것은 다음과 같은 진리를 교훈하시기 위함이다.
첫째,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둘째, 하나님의 일꾼 중에도 구원받지 못할 자가 있다.
셋째, 돈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죄를 범하고 망한다.
넷째,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는 그 죄를 회개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망한다.
[1:17-19] 17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18(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가룟 유다가 본래 열두 사도 가운데 참여하여 사도의 한 직무를 맡았으나 그가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오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가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사도였으나 돈을 사랑하여 도적이 되어서 그가 돈 궤를 맡는 직무를 이용하여 그 돈궤에 넣는 돈을 훔쳐 갔으며(요 12:4), 그 돈으로 밭을 샀다. 가룟 유다가 그러한 죄를 범하면서도 자기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죄를 거듭 범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고, 후에 자신이 목매어 자살하였는데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왔다. 그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게 되어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다.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깨닫지 못하고 무서운 죄를 범하다가 마침내 비참하게 멸망한다. [1:20] 20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이 말씀들은 시편 69:25와 109:8에 가룟 유다에 대하여 예언한 말씀이다.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가룟 유다의 식구가 모두 죽어서 사는 사람이 없으므로 거처(집)가 황폐하게 된다는 뜻이다.
진리를 배반하며 예수님을 파는 자는 가룟 유다처럼 비참하게 망한다.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이 사도가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가룟 유다 대신 맛디아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
[1:21-22] 21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보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건을 말하였다.
첫째,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서 승천하신 날까지,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진리를 배운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항상 사도들과 함께 한 사람이어야 한다.
주님을 따르는 일에 있어서 사도들과 함께 서로 사랑하며 협력한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사도들과 더불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한다.
당시 사도들의 사명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① 예수님의 죽음은 죄인들을 구속(대속)하는 죽음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셨다.
그런데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아담과 그의 후손들 곧 모든 인류가 죽어 멸망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한 율법이다(창 2:16).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들을 불쌍히 여겨 구원을 언약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할 구세주 곧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리스도가 죄인을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어 죄인들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게(구속=대속)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내시는 구세주는 죄 없는 사람이어야 하고, 구세주 한 사람이 죽어 많은 사람의 죄 값을 단번에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죄 없는 분이시며(히 4:15),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다(롬 9:5).
그러므로 예수님 한 분이 죽어 많은 사람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다(히 9:28).
②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증거이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므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다음에 아무도 다시 살아나지못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어서 장사 되었으나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증거이며(롬 6:23),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이며(롬 1:3-4), 예수님이 죄인들의 죄 값을 온전히 대속하셨다는 증거이다(롬 4:25; 고전 15:17).
2) 요셉과 맛디아를 추천함(23)
[1:23] 23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그들이 두 사람을 추천하였는데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이며, 하나는 맛디아이었다. 그들이 추천한 두 사람은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기에 적합한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일할 사람은 하나님이 세우신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 14:18)라고 말씀하셨다.
3) 기도함(24-25)
[1:24-25] 24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라고 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교회에서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4)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음(26)
[1:26] 26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비를 뽑으니 맛디아가 뽑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갔다.
구약시대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제비를 뽑는 경우가 있었다.
제비를 뽑아 결정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맡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표준계시인 성경 66권이 있으므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객관적으로 증거가 뚜렷하다면 굳이 제비를 뽑을 필요가 없고 투표로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딤전 3:1-1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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