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가 고침을 받음(행 3:1-10)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가 고침을 받음(행 3:1-10)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1.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입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되어 40여 세가 되었습니다(행 4:22).
그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며 평생 불행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1) 사람 노릇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는 자기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걸어갈 수도 없어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성도 노릇을 바르게 하려면 가정과 교회와 세상(직장)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살전 4:1).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영적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와 같습니다.
2) 심히 불행한 사람입니다.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구걸하여야 겨우먹고 살 수 있고,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되었으니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는 죄의식과 열등감 속에서 살아가는 매우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마음에 기쁨이 없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영적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입니다.
3)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자기 병을 고칠 수 있는 소망이 없고,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며,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바라보지 못하고 이 세상 문제로 걱정하며 산다면 영적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입니다.
2. 베드로와 요한에게 고침을 받았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가 먹고 살기 위한 최후수단으로 구걸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1)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였습니다.
사람이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장소 선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성전에 드나드는 사람은 비교적 선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에게 동정을 베풀어줄 것으로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성전 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 고침을 받았습니다.
2)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 고쳤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만났기 때문에 그의 선천적인 장애를 고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대단히 큰 축복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배필을 만나고,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일생동안의 행복을 좌우할 만큼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좋은 교역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큰 복입니다.
3. 베드로가 어떻게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고쳤는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려고 성전에 들어가는 도중에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고쳤습니다.
기도와 성전생활에 힘쓰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1)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주목하였습니다(4절).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주목하였다는 것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겨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았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동정하여 돈은 얼마쯤 주었을지 몰라도 베드로와 요한처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성도들이 불신자들과 불쌍한 사람들을 볼 때에 불쌍히 여기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여야 합니다.
2) “우리를 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를 보라”는 것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은과 금은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기쁨과 만족으로 행복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라는 말이었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는 순간 “나도 저 사람들처럼 행복한 세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베드로의 말을 듣고 “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저렇게 행복한 세계에서 살고 있구나. 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마음에 작정한 것이 분명합니다(16절 참조).
4) 오른손을 잡아 일으켜 주었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는 아직 믿음이 어린 상태이므로 베드로가 그 사람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고침을 받아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고침을 받은 후 너무 기뻐서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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