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사도들에 대한 핍박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4장 사도들에 대한 핍박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사도들이 옥에 갇힘(1-7)

2.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의 답변(8-12)

3. 공회가 위협하고 놓아줌(13-22)

4.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함(23-31)

5. 물건을 서로 나누어 사용함(32-37)


■ 본문 강해


1. 사도들이 옥에 갇힘(1-7)


1)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의 복음전도를 싫어함(1-3)


[4:1-3] 1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사도들이 백성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싫어하여 사도들을 붙잡았다. 그러나 날이 이미 저물었기 때문에 옥에 가두었고, 사도의 말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아 남자의 수가 오천 명이나 되었다. 사도들을 가둔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는 일에 앞장선 사람들이고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진리를 전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종들이 핍박과 고난을 당하도록 왜 버려두시는가?


① 복음이 진리인 것을 알게 하신다. 

복음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전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귀한 진리임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죽음을 각오하고 그 복음을 전하였다. 


② 전도자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으면 하나님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라고 말씀하셨다. 


2)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오천이나 됨(4)


[4:4] 4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사도들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믿는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다. 

이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였기 때문이다


.3)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을 심문함(5-7)


[4:5-7] 5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고,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심문하였다. 그들이 사도들에게 묻기를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라고 하였다. 그들은 종교적 권세를 가진 자들이며 그들이 사도들에게 어떤 권세도 주지 않았는데 왜 백성들에게 가르치느냐고 다그쳐 물었다. 


2.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의 답변(8-12)


1)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전함(8-11)


[4:8-10] 8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말하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히 알라.”고 말하였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서 있다.”라고 하였다. 

베드로가 전에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을 받고 힘써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하므로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였다.


[4:11] 11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베드로가 말하되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라고 시편 말씀을 들어 증언하였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시 118:22-23).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너희 건축자들”은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다. 또 ‘버린 돌’은 예수님을 가리킨다. 


“집모퉁이의 머릿돌”은 예수님께서 교회의 기초가 되심을 의미한다(마 16:18; 고전 3:11). 

당시 종교지도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 교회의 기초(머리)가 되게 하셨다. 


2)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지 못함(12) 


[4:12] 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베드로가 증언하되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구원이 무엇인가?


① 하나님께 죄 사함을 얻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므로 날 때부터 죄인이며 죄 값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할 처지에 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인류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하면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되고, 죽으면 지옥 불에 들어가 영원히 저주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들이 하나님께 죄 사함을 얻게 하는 것이다(눅 1:77). 

죄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을 믿으면 하나님께 죄 사함을 얻는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라고 하셨다.


② 영생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생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나라에는 죽음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도 영생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데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영생을 잃어버렸고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생을 주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라고 말씀하셨다. 


③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죄인들은 마귀의 자녀가 되었고(요 8:44),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요 3:3, 5).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


“영접하는 자 곧 그(예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라고 말씀하셨다.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나님께서 예수님 외에 다른 사람을 우리에게 구세주로 주신 일이 없다는 말씀이다. 

우리 인류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마 1:20). 

예수님만 유일한 구세주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①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다.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려면 죄 없는 사람이 죄인들을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어야 한다. 

그러나 아담의 자손은 모두 죄인으로 태어나므로 죄인을 구원할 수 없다. 

예수님은 동정녀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여 탄생하셨으므로 죄가 없이 태어나셨고, 스스로 지은 죄도 없다(고후 5:21; 벧전 2:22).


② 예수님은 죄인들의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고후 5:14-15).

예수님은 죄가 없으므로 죽지 않아야 된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인들을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 5:14)라고 말씀하셨다.


③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이시므로 예수님 한 분이 속죄양으로 죽어 단번에 모든 택한 백성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라고 말씀하셨다.


3. 공회가 위협하고 놓아줌(13-22)


1) 비난할 말이 없음(13-14)


[4:13-14] 13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무식한 사람들인 줄로 알았다가 베드로가 담대히 말하는 것을 보고, 놀라고 이상히 여겼다. 또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도 그들이 알았고, 병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무 반박도 할 수 없었다. 


2) 예수 이름을 말하지 못하게 위협함(15-18)


[4:15-17] 15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그들끼리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이 행한 유명한 표적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우리도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이 백성들 가운데 더 퍼지지 않도록 그들을 위협하여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못하게 하자.”라고 결의하였다. “저희로 인하여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 사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성령)의 능력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나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그들도 알아차렸다. 그 이유는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라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사도들의 말대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었더라면 그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사도들을 위협하여 앞으로는 예수의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못하게 하자고 결의하였다. [4:18] 18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공회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경고하되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였다. 두 사도들이 행한 놀라운 이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을 그들이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양심을 써서 그리스도를 죽인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그들도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3) 베드로와 요한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함(19-20)[4:19-20]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우리는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원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말하기를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성도들은 아무리 어렵고 위급한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4) 관리들이 사도들을 위협하여 놓아줌(21-22)

[4:21-22] 21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관원들이 백성들 때문에 베드로와 요한을 어떻게 처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고 놓아 주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두 사도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 여세나 되었더라” 사십여 년 동안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며 비참하게 살던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침을 받아 온전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므로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죽인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어야 옳은 일이나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도들을 위협하고 놓아주었다. 


4.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함(23-31)


1) 사도들이 놓인 것을 동료들에게 알림(23)


[4:23] 23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 동료에게 가서”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자마자 그 동료들에게 간 것은 그들이 갇힌 것을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성도들은 믿음의 형제들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제사장과 장로들이 두 사도들에게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한 말이다. 

두 사도들이 이 말을 전한 것은 교회에 큰 환난이 닥친 것을 알려 더욱 힘써 기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2) 대주재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함(24-30)


[4:24] 24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베드로와 요한이 전하는 말을 들은 다른 사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하였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소리 높여 기도했다.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대주재”는 ‘통치자, 지배자’라는 뜻이며,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다스리며 통치하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풀려나게 하신 것을 믿고 감사하며 앞으로 닥칠 환난에서도 지켜주셔서 사도들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나님께 소리 높여 기도하였다.


[4:25-26] 25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하나님의 종 다윗이 성령의 감동으로 시편에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시 2:1-2)라고 하였다. 다윗은 주전 천 년 전의 사람인데 그가 성령의 감동으로 헤롯 왕과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연합하여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과 그 일이 헛된 일이 될 것을 예언하였다. [4:27-28] 27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헤롯 아그립바(주전 4년- 주후 39년 재위)는 갈릴리와 베뢰아를 통치하면서 교회를 많이 핍박하고 세례 요한을 목베어 죽인 사람이다(마 14:3).

그가 유대 총독 빌라도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다. 

헤롯과 빌라도는 원수 사이였고(눅 23:12), 유대 종교지도들은 헤롯이나 빌라도가 이방인 통치자이므로 민족의 원수라고 할 수 있으나 그들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는 일에 한마음이 되었다. 이것은 이미 다윗이 시편에 예언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하나님은 악한 인간들의 역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신다. 악한 인간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예수를 통하여 창세 전에 예정하신 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죄인들의 속죄양으로 죽어 대속을 이루게 하셨다. [4:29] 29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하나님이시여 지금도 저희가 사도들을 위협하는 것을 살펴보시고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다 보시고 심판하신다(시 139:1-4).

[4:30] 30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고쳐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의 손을 펴사 병을 낫게 하여 달라는 기도이다.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표적과 기사를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 것이 전파되며,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제자)으로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복음임을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요 10:25참조).


3)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게 됨(31)


[4:31] 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기도를 마치니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 충만”은 성령께서 주권적으로 사람을 온전히 지배하시고 사람은 성령께 온전히 순종하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할 수도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된다. 


5. 물건을 서로 나누어 사용함(32-37)


1) 한 마음 한뜻으로 재물을 통용함(32-33)


[4:32] 32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믿는 무리(성도들)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므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빈부 간에 모든 물건을 서로 나누어 쓰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자가 없었다.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다.


[4:33] 33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사도들이 큰 능력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므로 사람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2) 가난한 사람이 없음(34-35)


[4:34] 34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 이유는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다.


3) 위로의 아들 바나바(36-37)


[4:36-37] 36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속 요셉이 있었다. 사도들이 그를 바나바(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그가 밭을 팔아 그 값을 가지고 가서 사도들의 발 앞에 두어 성도들과 함께 사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사도 시대에 교회에 성령이 충만하여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인도에 순종할 때만 가능한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교회가 양적으로 커지면서 교회 안에 중생하지 못한 자도 있고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사람도 있어 그 일에 부작용이 생겨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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