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옴 고삭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5장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옴 고삭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1-11)
2. 많은 표적과 기적이 일어남(12-16)
3. 사도들이 다시 감옥에 갇힘(17-32)
4. 사도들이 풀려남(33-39)
5. 사도들의 변함없는 충성(40-42)
■ 본문 강해
1.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1-11)
1) 아나니아 부부가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춤(1-2)
[5:1-2] 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함께 자기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니 그 사실을 그의 아내도 알았다.
그 후에 그 판값의 일부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2)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성령을 속인 것임(3)
[5:3] 3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베드로가 말하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의 일부를 숨겼느냐?”라고 하였다.
아나니아 부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자신들의 명예와 영광을 얻기 위하여 종교 활동을 하였다.
아나니아가 자기 소유를 판 것은 다른 성도들과 함께 사용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탄의 유혹을 받아 욕심으로 땅 값의 일부를 감추고 사도들 앞에서는 다 가져온 것처럼 거짓말을 하였다.
사탄이 아나니아의 마음에 명예 영광에 대한 욕심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나오도록 유혹하였고, 사도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유혹하였다.
이것이 사탄의 전형적인 유혹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라고 말씀하셨다.
3)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임(4)
[5:4] 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땅이 그대로 있을 때도 아나니아의 것이었고 판 후에도 그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가 사탄의 꾀임을 받아 악한 일을 계획하였고, 거짓말로 사도들을 속인 것이 큰 잘못이다.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아나니아가 자기 땅을 파는 것과 그 땅을 판 후에 얼마를 하나님께 바치느냐하는 것은, 그 자신이 믿음 안에서 자유롭게 결정하면 되는 일이다.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잘못한 것은 양심을 속임으로 성령을 속였고, 그것은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
또 교회 안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므로 대단히 악한 죄이다.
아나니아 부부가 땅 값의 일부를 감춘 이유는 무엇인가?
① 장래 먹고 살 것을 걱정하였다.
마귀는 성도의 마음에 걱정이 들어오게 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믿는 일을 바르게 하려면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성도가 믿는 일을 바르게 하면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다 주신다(마 6:33).
② 돈을 사랑하였다.
마귀가 성도에게 돈을 사랑하는 마음(욕심)을 넣어준다.
돈을 사랑하면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10).
③ 사도들이 거짓말에 속을 줄 알았다.
아나니아 부부는 거짓말을 하여도 사도들이 모를 줄로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기 때문에 거짓말이 반드시 드러난다(시 139:1-4참조).
4) 아나니아 부부가 죽음(5-11)
[5:5-6] 5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아나니아가 베드로의 책망하는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생명)이 떠났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들은 모든 사람이 크게 두려워하였고,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였다.
[5:7-8] 7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세 시간쯤 지나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왔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삽비라가 말하되 “예 이것뿐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5:9-11] 9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삽비라가 사도 베드로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그 자리에서 죽는 무서운 벌을 받았다.
삽비라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① 남편과 함께 악한 일을 꾀하였다.
남편이 잘못된 생각을 하더라도 아내가 그 남편에게 충고하여 회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삽비라는 남편과 함께 공모하여 악한 일을 도모하였다.
② 베드로 앞에서 거짓말을 하였다.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할 때 사실대로 진실하게 말하였으면 그가 죽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여 사람과 성령을 속였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났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표준계시의 의미가 있다.
사도 시대에는 성경이 기록되기 전이므로 하나님께서 아나니아 부부의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위선과 거짓이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는 것을 표준계시로 주셨다.
2. 많은 표적과 기적이 일어남(12-16)
1) 믿는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여 모임(12)
[5:12] 12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사도들에게서 나타난 그 표적과 기사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함께 하시고, 사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사도 시대에는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다.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① 하나님의 복음을 보증하였다.
사도 시대에는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이며,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행하는 이적은 그들이 전하는 복음에 대한 하나님의 보증이었다.
② 사도들이 하나님의 종인 것을 보증하셨다.
사도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일꾼(종)이라고 말하여도 사람들이 믿기 어려울 것이므로 하나님의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함께 하시며 사도들이 하나님의 일꾼임을 하나님께서 보증하셨다.
③ 복음의 능력을 알게 하셨다.
복음을 믿으면 사람이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을 교훈하셨다.
예컨대 소경이 보게 되는 이적을 통하여 복음의 능력이 심령의 눈을 밝게 하여 하나님을 보게 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이적을 통하여 복음을 믿으면 장차 부활하게 되는 진리를 교훈하셨다.
그러므로 사도 시대의 이적은 그 자체가 표준계시이다.
현대는 완전한 표준계시로 신구약 66권의 성경이 완성되었으므로 표준계시의 이적을 주시지 않는다.
2) 백성들이 칭송함(13)
[5:13] 13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백성이 칭송하더라“
사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한 표적과 기사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었다.
복음 전하는 종들에게는 성령이 함께하셔서 선한 열매가 있으므로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는 것이 당연하나 마귀의 종들에게 핍박을 받기도 한다.
3) 믿고 주께 나오는 자가 많음(14)
[5:14] 14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들어 믿고 주님께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였다.
사도들이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온갖 위협과 중상모략을 당하면서도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결과였다.
4)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병이 나음(15-16)
[5:15-16] 15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이기를 바랐다.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었다.
이처럼 강력한 성령의 능력이 초대 교회를 더욱 크게 부흥케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의 부흥은 인간의 지혜나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3. 사도들이 다시 감옥에 갇힘(17-32)
1) 사두개인 당파의 시기로(17-18)
[5:17-18] 17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사두개인은 제사장을 중심으로 한 당파이다. 그들은 천사도 없고 부활도 없고 영도 없다고 주장하였다(행 23:8참조). 그들은 이미 사도들에게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행 4:18)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사도들이 계속 복음을 전하고 사도들을 통하여 큰 이적이 일어나고 복음을 믿는 자가 많아지므로 사두개인의 당파가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되고 은혜가 풍성할 때에 마귀가 시기하여 방해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못 박도록 요구하였다(마 27:18참조). 시기하는 마음은 마귀가 주는 마음이다. 성도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말고, 오히려 존경할 자를 존경하며 사랑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을 시기하면 자신이 하나님의 벌을 받아 마음에 큰 고통이 있고(잠 14:30), 회개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된다(창 4:4-8).
2) 천사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냄(19-20)
[5:19] 19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주의 천사가 밤중에 감옥 문들을 열고 사도들을 끌어내며 말하되 “너희는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라.”고 하였다.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그리스도의 복음은 영원한 생명(영생)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영생을 얻으면 육신이 죽어도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한다(요 11:25-26).
그러므로 천사가 사도들에게 두려워 말고 이 귀한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담대히 전하라고 말하였다.
3) 사도들이 새벽에 성전에서 가르침(21-26)
[5:21] 21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사도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 천사가 와서 옥문을 열주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더욱 담대히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쳤다. 그때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 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복음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죽이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5:22-24] 22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부하들이 가서 보니 감옥 안에 사도들이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돌아가서 보고하기를 “우리가 보니 감옥은 굳게 잠겨 있고 간수들은 문 앞에서 지키고 서 있었는데, 우리가 문을 열고 보니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성전 맡은 자와 대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며 당황하였다.
그들이 당황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일을 듣고 회개하여야 마땅하다.
[5:25-26] 25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그때 어떤 사람이 와서 보고하여 말하되 “보소서, 당신들이 감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나이다.”라고 하였다.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붙잡아 왔으나 강제로 하지 못한 것은 백성이 돌로 칠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적으로 사도들이 옥에서 나오고 성전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하며 마음이 완악하여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
4) 사도들이 심문을 받음(27-28)
[5:27-28] 27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고 대제사장이 묻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는데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여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 돌리려고 한다.”라고 하였다.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대제사장은 사도들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믿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유대 종교지도자로서의 위치가 흔들릴 뿐 아니라 예수님을 죽인 죄 값이 자기들에게 돌아올 것을 두려워하였다.
5) 베드로와 사도들의 대답(29-32)
[5:29-31] 29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오른손으로 높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신 성령께서도 증인이시다.”라고 담대히 말하였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성도는 항상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마귀의 올무에 걸리게 된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안전하리라.”(잠 29:25)라고 하였다.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통하여 예수님을 높여주시고 우리에게 두 가지를 보증하셨다. 첫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 것을 증거 하셨다. 사도 바울이 말하되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라고 하였다. 둘째,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이 온전하게 된 것을 보증하셨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고전 15:17-18)하였고,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라고 하였다.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회개하게 하여 죄 사함을 얻게 하신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죄 사함을 얻는다.
회개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달아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불쌍히 여겨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어지게 하셔서 죄 사함을 얻게 하신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눅 24:47)라고 하였다.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사도들을 핍박하였다.
[5:32] 32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곧 복음의 증인들이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께 직접 받은 사명이다.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성령을 주시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신다. 또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사도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였다.
4. 사도들이 풀려남(33-39)
1) 공회가 사도들을 없애려고 함(33)
[5:33] 33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이 담대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을 믿어 교회가 흥왕하므로 유대인들이 시기가 가득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2) 가말리엘의 올바른 판단(34-39)
[5:34-34] 34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였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말을 듣고 어느 정도 호감을 가졌던 것 같다.
그가 공회 중에 일어나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 있게 하고, 말하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처리할지 조심하라.”라고 하였다.
무슨 일이나 감정대로 처리하면 일을 그르치기 쉽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나 항상 조심하여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처리하여야 실수가 없다.
[5:36-37] 36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스스로 자랑하며 선전하므로 사람들이 약 사백 명이나 그를 추종하였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를 따르던 자들이 다 흩어졌다.
또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였으나 그도 죽으니 따르던 사람이 다 흩어졌다.
진리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그 거짓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5:38-39] 38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가말리엘이 말하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행동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이면 너희가 그것을 무너뜨리지 못하며 도리어 너희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염려된다.”라고 하였다.
가말리엘이 옳은 말을 하였다.
사람에게서 나온 말과 사상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나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나온 사상은 사람이 무너뜨리려고 하여도 할 수 없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가 되어 자신들이 하나님의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5. 사도들이 풀려남(40-42)
1) 주님을 위하여 능욕 받는 것을 기뻐함(40-41)
[5:40-41] 40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대제사장과 사두개인의 당파가 가말리엘의 말을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아주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았으나 그들은 오히려 그 능욕을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갔다.
주님을 위하여 능욕을 받고 고난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 복 받는 일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라고 하였다
2) 날마다 복음전도와 가르치기를 힘씀(42)
[5:42] 42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들이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위협과 협박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날마다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였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장소는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다.
특히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면 종교지도자들에게 즉시 붙잡혀 고난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사도들이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다.
”예수는 그리스도라“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고, 부활을 통하여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그리스도(구세주)이시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이 죽인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박해하였다.
그러나 사도들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않고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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