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회심 (요 9:1-19)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사울의 회심 (요 9:1-19)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사울의 회심은 기독교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울은 바리새인이며 누구보다 심하게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가 주님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회심하였고 회심한 그를 통하여 기독교 복음이 유럽에까지 전파되어 기독교를 세계적인 구원의 종교로 확장되게 하였습니다.
1.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1-9).
유대인들이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일 때 사울이 그 현장에 있었고, 스데반의 거룩한 순교의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성도들에 대한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였습니다.
그가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였습니다.
이는 그곳에서 성도를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는 것이었습니다.
1)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 부르셨습니다(3-5).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므로 사울이 땅에 엎드러졌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사울이 대답하되 “주여 누구십니까?” 하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사울은 아마 큰 충격에 빠졌을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사울에게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말해줄 자가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3) 사울이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 못했습니다.
사울이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것은, 주님께서 사울을 회개시키려고 징계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원통히 여기며 죄를 철저히 회개할 때는 음식을 먹을 생각을할 수 없습니다.
2. 예수님께서 아나니아에게 지시하셨습니다.
다메섹에 아나니아라는 주님의 제자가 있었는데 주님께서 환상 중에 그를 불러 지시하셨습니다.
1) 사울을 만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1-12).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다.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실 때 성도를 통하여 그 일을 하십니다.
2) 아나니아의 반응은 무엇인가요?(13-14).
아나니아가 주님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들었는데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고 합니다. 그가 여기에 온 것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 받고 온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3) 사울을 복음의 사도로 택하셨습니다
(15-16)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시되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일꾼들에게 주님의 비밀을 알게 하신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사울이 아나니아의 안수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17-19상).
아나니아가 가서 사울이 머문 그 집에 들어가 그에게 안수하며 말하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1) 사울이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아나니아가 전하는 말씀 곧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믿었으므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울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영의 눈이 소경이어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교회를 박해하였으나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믿고 성도를 사랑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사울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사울이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가 죄를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이며(행 8:12), 죄 사함을 받은 표이며(행 2:38), 구원받은 표이다(벧전 3:21).
3) 사울이 음식을 먹고 강건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죄를 회개할 때는 사흘 동안 금식기도를 하였으나 이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므로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강건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먹고 심령이 강건하여야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4. 사울이 즉시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9하-21).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주님의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으면서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습니다.
예수를 대적하고 성도를 심히 박해하던 사울이 갑자기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었으므로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고 놀라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일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