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빌립보)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16장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빌립보)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디모데를 제자로 삼다(1-5)
2. 바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전도함(6-10)
3.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함(11-18)
4.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힘(19-24)
5.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복음을 믿음(25-34)6. 바울이 석방됨(35-40)
■ 본문 강해
1. 바울이 디모데를 제자로 삼다(1-5)
1)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1-2)
[16:1-2] 1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디모데 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니
바울이 더베를 거쳐 루스드라에 갔을 때 디모데라 하는 제자를 만났다.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디모데는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 때에 복음을 듣고 믿어 주님의 제자가 된 것 같다(고전 4:15-17).
디모데의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었다.
바울이 말하되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15)라고 말하였다. 디모데가 바울의 제2차전도 여행 때부터 줄곧 바울을 따라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 자식이 아비에게 하는 것처럼 충성하였고, 바울도 그를 매우 사랑하였다.
바울이 디모데에 대하여 “나의 동역자”(롬 16:21),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꾼”(살전 3:2),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고전 4:17),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다고 말하였다(빌 2:22). 디모데는 바울이 잊을 수 없는 바울의 참 제자였으며 후에 에베소교회의 목사로 활동하였다.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디모데가 복음을 믿은 후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가 복음을 확실히 믿고 진실하게 믿음을 지켰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 14:18)라고 말씀하셨다.
2) 할례를 행함(3)
[16:3] 3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바울은 디모데가 장차 복음을 위하여 좋은 일꾼이 될 줄로 생각하여 그를 데리고 떠나려고 하였다.
그 때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이는 그 지방에 있는 유대인들이 디모데의 부친이 헬라인인 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이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과는 함께 교제를 하지 않았으므로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게 하려고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바울이 할 수 있는 대로 유대인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힘썼다.
그러나 할례가 복음의 진리에 위반이 될 때 곧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라고 주장할 때는 단호히 할례를 배격하였다(갈 2:3).
3) 교회들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부흥함(4-5)
[16:4-5] 4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바울과 그 일행이 여러 성으로 다녀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였다.
그 규례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나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면 잘 된다(신앙생활에 유익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견고하게 되고 믿는 성도가 날마다 더하였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복음의 진리이다.
성도들이 이 진리를 믿으면 구원의 확신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이 견고하게 된다.
2. 바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전도함(6-10)
1) 성령이 아시아 전도를 막으심(6-7)
[16:6-7] 6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성령께서 바울에게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확실한 감동을 주셨다.
그러므로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도착하여 비두니아로 가려고 힘썼다.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예수의 영은 성령이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비두니아로 가려고 힘썼으나 성령이 허락하시지 않았다.
지극히 선한 일(복음 전하는 일)도 사람의 생각대로 하면 안 된다.
2) 드로아에서 환상을 봄(8-9)
[16:8-9] 8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드로아는 소아시아(지금의 터키)의 서북부의 항구도시이다.
바울이 무시아에 머물지 않고 그 도시를 통과하여 드로아로 내려갔다.
그런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나타났고, 그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바울에게 청하여 말하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고 말하였다.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바울이 비두니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생각하였으나,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청하여 말하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하였다.
“우리를 도우라.”
이 말은, 마게도냐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뜻이며,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는 뜻이다.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복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3) 마게도냐로 가기를 힘씀(10)
[16:10] 10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이 그 환상을 본 후에 우리(바울 일행)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본서를 기록한 누가가 ‘우리’라고 기록한 것은 누가가 바울과 동행한 것을 알 수 있다.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다음에는 즉시 자기의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려고 힘썼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꾼은 물론 모든 성도가 걸어가야 신앙의 길이다.
특히 오늘날 목사들이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장소에 가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하여야 한다.
3.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함(11-18)
1) 루디아가 믿고 세례를 받음(11-15)
[16:11] 11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바울과 그 일행이 마게도냐로 가기 위하여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그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다. 드로아는 소아시아의 북서 해안, 트로드 지방의 중요한 항구였으며 지금은 터키의 에스키스탄불로 불려지는 곳이다1).
사모드라게는 소아시아의 드로아와 마게도냐의 네압볼리 중간에 있는 에게해의 작은 섬이다
2). 네압볼리는 새로운 성읍의 뜻이며, 마게도냐의 빌립보 외항이다3).
[16:12] 12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바울과 그 일행이 네압볼리에서 빌립보로 갔는데 빌립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였다.
그들이 그 성에서 수일을 머물렀다. 빌립보는 그리스의 북방을 차지하고 있던 마게도냐의 유력한 도시였다.
지금의 필리베드이크이다. 로마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군사도로 에그나티아 가도에 위치하며 동서를 잇는 요지였다4).
1) 이성호 편, 간추린 성서대사전(성지사, 1982) p.389.
2) 같은 책, p.804.
3) 같은 책, P.243.
4) 같은 책, PP. 775-776.
“빌립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빌립보가 마게도냐 지역의 중요한 성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곳에서 전도하기 위하여 며칠을 머무른 것 같다.
[16:13] 13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바울과 그 일행이 안식일에 기도할 곳이 있는가 하여 성문 밖 강가로 나갔는데 그곳에서 바울이 모인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이 기도하려고 갔다가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 이상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6:14] 14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두아디라 성의 자주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자 루디아가 복음을 들을 때에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셨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감동하여 복음을 믿게 하셨다는 의미이다.
사람이 복음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그 복음이 믿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루디아처럼 하나님을 공경하고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믿게 하신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16:15] 15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루디아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루디아가 세례를 받고 나서 바울 일행에게 말하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머무십시오.”하고 강권하였다.
루디아가 바울을 존경하며 잘 대접한 것은 그가 바울을 하나님의 귀한 종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나온다.
2) 점치는 여종의 귀신을 쫓아냄(16-18)
[16:16] 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바울 일행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영이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났다. 그 여자는 점을 쳐서 그의 주인들에게 많은 이익을 얻게 하는 자였다.
“귀신 들린 여종”
‘악한 영이 들린(지배하는) 여종’을 의미한다. 악한 영은 마귀의 부하들을 의미한다.
[16:17] 17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그 여자가 바울 일행을 따라와서 소리 질러 말하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이다.”라고 하였다. 악령이 그 여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한 것은 그 악령도 마치 하나님께 속한 선한 영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려는 것이다. 또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악령도 마귀의 지혜로 하나님의 종을 알아본다는 것이다. 악령들이 예수님도 알고 하나님의 일꾼들도 안다. 그러나 악령들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음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 악령 들린 사람들은 그 악령이 나가기 전에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는다. [16:18] 18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악령(귀신) 들린 사람이 여러 날 동안 바울을 따라다니며 “소리질러 말하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이다.”라고 말하므로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였다.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악령이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그가 마치 하나님께 속한 선한 영처럼 바울을 소개하기 때문에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악령을 쫓아내실 것을 바울이 성령의 감동으로 확실히 깨달았다. 그리하여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여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악령이 즉시 나왔다. 그러므로 악령 들린 자에게서 악령이 나오게 된 것은 바울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된 것이다.
4.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힘(19-24)
1) 점치는 여종의 주인들이 고발함(19-21)
[16:19-21] 19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물질의 이해관계에 아주 민감하다.
악령 들린 여종에게서 그 악령이 쫓겨남으로 그 여종의 정신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대단히 기뻐하고 바울을 존경하여야 옳은 일이다.
그런데 여종의 주인들은 그 여종이 점을 치지 못하게 되어 자기들의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분노하였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가지고 관리들에게 끌어갔다.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바울이 성을 요란케 한 것이 하나도 없고, 다만 악령 들린 여종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라고 말하여 악령이 나오고, 여종은 정신이 온전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복음을 반대하는 세상 사람들은 복음의 일꾼들을 거짓말로 비방하며 모함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로마 사람인 우리가”
“로마 사람인 우리가”라고 말한 것은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라는 말과 함께 민족 감정을 자극하여 선동하였다.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로마 사람들이 받을 수도 없고 행할 수도 없는 매우 나쁜 풍속을 전하는 것처럼 바울을 모함하였다.
그들이 실상 자기들의 물질적 이익 때문에 그 여종에게서 악령이 나간 좋은 일을 좋게 생각하지 않고 바울과 실라를 엉뚱한 거짓말로 고발하였다.
2) 바울과 실라가 많이 매를 맞고 옥에 갇힘(22-25)
[16:22-23]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군중은 선동에 속아 쉽게 흥분하였다.
죄 없는 예수님을 죽일 때도 군중들이 유대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선동에 속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외쳐댔다(마 27:20-23).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상관(치안관)들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교도관)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고 하였다.
바울과 실라가 나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하였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복음의 일꾼들은 이러한 고난을 감수해야 한다.
[16:24] 24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간수(교도관)가 상관의 명령을 받아 바울과 실라를 깊은 감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족쇄)로 든든히 채웠다.
복음의 일꾼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일은 이미 예수님이 예언하신 일이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라고 말씀하셨다(마 5:11-12참조).
5.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복음을 믿음(25-34)
1)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함(25)
[16:25] 25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한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니 다른 죄수들이 들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고 악령 들린 자를 고쳐 온전케 하였으니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인데 오히려 억울하게 매를 맞고, 옷을 찢기며 감옥에 갇혔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찬미할 수 있었을까?1)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복음을 전하다가 갇혔으니 다시 풀려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 일을 잘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 2) 복음을 위하여 박해받는 것을 감사하며 찬미하였다. 바울과 실라가 주님의 십자가 구속으로 자신들이 구원받은 은혜를 생각할 때에 감사하며 주님과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것을 기뻐하였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라고 말씀하셨고, 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 라고 말씀하셨다.
2) 하나님의 이적이 일어남(26)
[16:26] 26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들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차꼬(족쇄)가 다 벗어졌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보셨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감옥에서 구원하시려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일하셨다.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신다.”(욥 12:23-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개인의 생사화복과 인류역사를 주관하시는 것을 우리가 믿어야 한다.
3) 자결하려는 간수에게 바울이 복음을 전함(27-32)
[16:27] 27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간수(교도관)가 자다가 깨어 감옥 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로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다.
바울과 실라가 도망한 줄로 생각하고 간수가 자결하려고 하였다는 사실은 바울과 실라는 대단히 큰 죄인으로 취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 당시 간수가 죄인을 잘 지키지 못한 책임이 얼마나 무거웠는가를 잘 알 수 있다.
[16:28] 28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옥문이 이미 열렸고 간수가 자결하면 도망하기 쉬운 상황인데 바울과 실라는 전혀 도망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자결하려는 간수를 오히려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큰 소리로 말하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다.”라고 말하여 하마터면 죽을 뻔한 간수를 죽지 않게 하였다.
4) 바울이 간수에게 복음을 전함(29-34)
[16:29-30]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간수(교도관)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말하되 “선생님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라고 질문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확실히 깨닫고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하였다. 그는 바울과 실라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에게 가장 절실한 자기의 구원 문제를 해결하려고 질문하였다는 것은 그에게 큰 축복이었다.
[16:31] 31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바울과 실라가 말하기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만고불변의 복음 진리이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라고 하셨고, 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모든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라고 하셨다.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간수가 주 예수를 믿으면 자동적으로 그의 가족까지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간수가 주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으면 간수의 생활과 인격에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므로 그 가족들도 주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의 인격과 생활에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 가족들에게 주 예수를 함께 믿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16:32]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바울과 실라가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였다.
간수의 가족들이 간수가 체험한 이야기를 듣고 바울과 실라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들이 전하는 복음에 귀를 기울여 들었을 것이다.
4) 간수와 온 가족이 믿고 세례받음(33-34)
[16:33] 33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밤 그 시에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
간수와 그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았다는 증표가 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벧전 3:21)
[16:34] 34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였다.
“크게 기뻐하니라”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전에 경험하지 못한 큰 기쁨이 있다.
그러므로 구원의 기쁨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아직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죄 없이 매를 맞고 옥에 갇혔으나 옥에 갇힘으로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게 하였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6. 바울이 석방됨(35-40)
[16:35] 35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날이 새매 상관(치안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석방하라.”라고 말하였다.
하룻밤 사이에 상관들의 마음이 왜 이렇게 변하였는가는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의 감동과 섭리로 상관들이 바울과 실라에게 죄가 없는 것을 깨달아 놓아주게 하였을 것이다.
[16:36] 36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간수가 상관들의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당신들을 풀어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시오.”라고 하였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에게 죄 없는 것과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임을 깨닫고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이 풀려난 것을 누구보다 더 기뻐하였을 것이다.
[16:37] 37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 대
바울이 말하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우리를 내어 보내려고 하느냐? 아니다.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당시 로마법은 재판을 통하지 않고 로마 시민을 때리거나 옥에 가두는 것은 불법이었다.
그러므로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당당히 주장함으로 상관들의 불법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었다.
[16:38-39] 38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부하들이 바울의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바울과 실라가 로마 사람이라는 사실을 상관들이 알고 두려워하였다.
이는 그들이 바울과 실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재판도 없이 바울과 실라를 옥에 가두어 불법을 행하였기 때문이다.
“권하여 데리고 나가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권하여(παρακαλέω)’는 ‘청하다, 위로하다’의 뜻이다.
상관들이 와서 바울 일행을 위로하여 데리고 나가 성에서 떠나기를 간청하였다.
[16:40] 40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바울과 실라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옥에서 나온 것을 말하여 위로하고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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